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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최근 유행하는 감기의 주된 증상은 심한 기침과 가래다. 특히 기침은 낮에는 참을만하다가 저녁만 되면 심해져 숙면까지 방해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감기엔 약도 없다지만 시도 때도 없이 ‘콜록콜록’ 나오는 기침을 그냥 내버려두기엔 목도 아프고 힘이 빠져 하루종일 피곤하다. 심한 기침, 증상만이라도 완화시키는 방법은 없을까?

감기에 걸려 기침이 심할 때 먹으면 효과가 높은 식품이 있다. 바로 동양에만 있고 서양엔 없으며 백합과에 속하고 사시사철 재배가 가능하며 생명력이 강한 ‘파’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파

감기에 걸리면 파의 흰 부분을 잘게 썰어 끓는 물에 넣었다가 잠자기 전에 마시면 기침을 완화시켜준다. 또 감기가 심해 전신이 쑤시고 두통이 심하면서 땀이 나지 않는다면 파 7뿌리를 뿌리째 잘게 썬 생강 75g과 같이 물에 넣고 달여 물의 양이 반으로 줄면 한번에 마시고 땀을 낸다.

그래도 낫지 않고 더 심해진다면 파 흰 줄기를 잘게 썰어 헝겊에 싸 콧구멍에 대고 호흡을 하면 기침을 멎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파는 신경쇠약으로 잠이 안 오거나 흥분이 가라앉지 않을 때 고아서 마시거나 된장에 찍어 먹으면 효과가 좋으며, 변비가 심한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치질에도 좋다. 파 3~4뿌리를 끓으면서 뜨거운 김을 환부에 쏘이고 적당히 식은 물로 씻는 것을 하루 3회 이상 실천하면 치질을 완화시키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참고도서 = 가정 동의보감, 저자 한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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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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