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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요즘에 아침마다 눈이 너무 뻑뻑하고 눈을 뜨기가 어렵습니다. 눈꺼풀이 붙어 안 떨어지는 느낌이에요. 수시로 인공눈물을 뿌려주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눈의 건조함이 느껴집니다. 눈에 이물감도 느껴져 많이 비비게 되고, 안구건조증이 심해질수록 시력도 나빠질 것만 같아 걱정도 됩니다. 눈의 건조함을 완화하는데 인공눈물밖에 답이 없는 건가요?

인공눈물 넣는 남자인공눈물 넣는 남자

A. 눈은 항상 촉촉하게 유지가 되어야 합니다.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친 눈물의 증발, 또는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고 따갑고 자극, 이물감, 건조감 등과 같은 자극 증상을 느끼게 되는 눈의 질환을 안구건조증이라 합니다.

안구건조증은 말 그대로 증상이므로 안구 건조증의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합니다. 눈물 층은 각막(검은자) 쪽에서부터 점액층, 수성층, 지방층으로 나뉘게 되는데, 수성층의 부족에 따른 안구 건조증은 인공 눈물 점안, 지방층의 부족에 의한 눈물 증발 증가일 경우에는 눈꺼풀 염증 치료를 시행합니다. 안구의 염증이 주된 원인일 경우 항염증 치료를 시행합니다.

가장 보편적인 치료법은 인공 눈물 점안이며, 눈물점을 막아(콜라겐 마개, 실리콘 마개 등) 배출되는 눈물의 양을 줄이기도 합니다. 안구 건조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이 확실한 경우에는 해당 질환을 치료하면 호전됩니다.

안구 건조증은 몸에서 눈물을 적게 생성하는 것으로 완치는 어려우며, 증상을 호전시키고 염증 반응을 가라앉히기 위한 여러 가지 치료법 중 본인의 눈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됩니다.

건성안이 아주 심할 경우 각막이 말라 시력이 심하게 저하되기도 해서 안구건조증 증상이 있을 때는 적절한 약물로 증상을 경감시켜주고, 장기간의 컴퓨터 작업이나 게임기 사용, 독서 등을 피하고 50분 보고 10분 쉬어가는 적절한 휴식을 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자극을 줄이기 위한 보호안경을 착용하거나 실내에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멀리하고 가습기를 틀어놓는 등 환경을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눈은 항상 따뜻하게 유지가 되어야 하므로 일주일에 1~3회 정도 따뜻한 찜질을 해 주는 것 또한 큰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안과 상담의 김도형 (안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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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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