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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출퇴근길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3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요즘 퇴근 후 버스를 이용할 때 갑자기 아랫배가 불안해지면서 속 안에 가스가 차는 느낌과 화장실에 가고 싶은 자주 충동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횟수가 늘어나고 출퇴근길 버스 안에서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갑자기 배가 아프면서 화장실에 가고 싶어집니다. 한 번은 아내랑 등산하다가 갑자기 배가 아파서 화장실로 급하게 뛰어간 적도 있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불편함이 느껴지기 시작했는데 이런 증상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하나요? 또한, 현재 직업 특성상 3교대 근무를 하고 있어 끼니를 제때 먹지 못하거나 거를 때도 잦고 불규칙 생활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영향을 미치는 건가요?

복통복통

A. 과민성 대장의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복통과 변비, 설사 등 배변 습관의 변화를 들 수 있는데 복통이 심하더라도 배변 후에는 호전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점액질 변과 복부팽만, 잦은 트림, 방귀, 전신피로, 두통, 불면, 어깨 결림 등의 증상도 나타나지만, 이러한 증상이 수개월 또는 수년간 계속되더라도 몸 상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특징입니다.

과민성 대장은 설사형, 변비형, 가스형으로 분류됩니다. 원인은 유년시절부터 장이 약한 경우, 예민한 성격, 불규칙한 식사 및 편식, 병에 대한 불안, 사회 또는 개인적인 문제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심한 장염을 않은 후 장내 세균의 변화도 중요한 발병원인이 됩니다. 반드시 스트레스 때문만은 아니지만, 스트레스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과민성 대장의 치료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자극적인 음식이나 우유, 커피 등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증상이 지속할 경우 가까운 소화기전문병원에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소화기내과 상담의 윤철 (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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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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