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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올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보통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인플루엔자가 유행을 하는데, 항체가 생기는 기간과 예방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을 고려해 9월 하순부터 시작해 늦어도 11월까지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으면 노약자 및 만성질환자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입원율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노약자나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걸릴 경우 세균성 폐렴, 심부전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커지고,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더욱 나빠질 수 있다.

따라서 65세 이상 노인, 심장·폐 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등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들은 꼭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받는 것이 좋다.
10월부터 보건소에선 65세 이상 어르신,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의료급여 수급권자 등 약 447만 명에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감기걸린 여자감기걸린 여자

- 만성폐질환자, 만성심장질환자
-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 요양, 수용 중인 자
- 만성간질환자, 만성신질환자, 신경-근육 질환자, 혈액-종양 질환자, 당뇨환자
- 면역저하자(면역억제제 복용자), 아스피린을 복용 중인 6개월~18세 소아
- 65세 이상의 노인
- 의료인
- 만성질환자,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과 함께 거주하는 자
- 6개월 미만 영아를 돌보는 자
- 임신부
- 50~64세 인구
- 생후 6~59개월 인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 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6개월 정도 면역효과가 지속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실시 기준은 만 9세 이상 성인은 1회 접종, 생후 6개월~만 8세는 1~2회 접종,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경우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며, 의료진과 상담하여 결정하도록 한다.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전/후 어르신 주의사항

- 접종 당일은 건강한 상태에서 예방접종을 받는다.
- 정해진 접종 일정에 맞춰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 따뜻한 옷을 입고 예방접종을 받고, 예방접종을 위해 장시간 서서 기다리지 앉는다.
- 대기하는 동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 예진 시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이나 현재 아픈 증세를 반드시 의사에게 말한다.
- 접종 후에는 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한다.
- 접종 후 경미한 이상반응으로 접종부위가 아프거나, 빨갛게 되고 붓는 것은 대부분 1~2일 이내에 사라진다.
- 예방접종 후 고열, 호흡 곤란, 두드러기,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는다.
- 자주 손을 씻고,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킨다.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킨다.
-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
-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한다.
-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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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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