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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매년 설 연휴에는 기름진 명절음식과 적은 운동량으로 인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소화불량이 지속되면 주로 복부팽만감, 불쾌감 등의 증상과 갑작스러운 복통, 두통 등이 함께 나타나며 심할 경우에는 구토나 설사까지 이어지게 된다. 명절증후군의 하나가 돼 버린 ‘소화불량’을 예방하여 5일의 긴 연휴 기간을 ‘속 편히’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여러 종류의 전여러 종류의 전

1. 상다리가 휘어져도 평소 식사량 지켜야

먹을 거리가 넘쳐나는 명절에도 평소의 식사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명절에는 식사는 물론 간식과 야식의 기회도 늘어나 평소에 비해 섭취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소화가 잘 안 된다고 느껴진다면 식사량을 줄이거나 미음, 죽 종류로 대체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2. 식사 후엔 가벼운 맨손체조나 산책을

식사 후 15~20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가벼운 맨손체조나 산책 등을 통해 소화를 도울 수 있다. 간혹 체기로 인해 머리가 아프고 뒷목이 뻐근하며 조여 드는 듯한 느낌이 들 때 잠깐 동안 목을 좌우, 앞뒤로 움직여 주면서 뒷목을 꽉 잡았다가 놓는 것을 반복하면 효과적이다.

3. 과식, 급체엔 반신욕과 족욕이 도움

과식하거나 급하게 먹어서 체한 경우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반신욕이나 족욕이 도움이 된다. 발이나 하반신을 따뜻한 물에 담그고 20~30분가량 있으면 혈액순환이 잘 되어 소화를 돕는다.

4. 밤 늦게, 급하게 먹는 것은 NG

밤늦은 식사는 밤에 생리적인 위 배출 기능 저하로 인해 소화불량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피한다. 급한 식사 또한 위의 이완기능을 활용하지 못하여 트림, 복부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음식을 천천히 씹은 후 식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5. 불편하고 답답한 속엔 ‘차 한잔’

속이 불편하고 답답할 때는 따뜻한 매실차, 쑥차, 유자차, 녹차 등의 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매실은 위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해 소화를 촉진시키고 변비와 설사를 예방하며 쑥은 따뜻한 성질이 위를 따뜻하게 해주고 위액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능력을 강화시킨다. 녹차는 속이 더부룩하며 소화가 안 되고 헛배가 부르거나 몸이 무거울 때 마시면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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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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