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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는 날씨가 가을이 깊어감을 느끼게 하는 요즘이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콧물, 가래기침 등의 호흡기 질환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호흡기 질환은 한번 생기면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면역력을 강화하는 생활수칙을 지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따뜻한 물 수시로 마시고 손은 늘 청결히

마스크를 착용한 부부마스크를 착용한 부부

따뜻한 물은 건조하기 쉬운 상기도의 습도를 높여 감기 등 질병의 바이러스가 점막 안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다. 호흡기 질환에 걸리면 몸 밖으로 나가는 수분의 양이 평소보다 증가하기 때문에 보리차, 옥수수차 등을 수시로 마시면 좋다.

365mc 채규희 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몸 속에 노폐물과 독소가 많이 쌓이기 때문에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독소를 배출하여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는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각종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활동이 어려운 상태, 즉 청결을 유지하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다.

◆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 밸런스 유지

운동은 신체의 면역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 건강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등 정신 건강에도 좋다. 낮은 온도로부터 체온을 보호할 수 있는 옷차림을 갖추고 운동에 나서면 곧 찾아올 따뜻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환절기 감기에 걸린 노부부환절기 감기에 걸린 노부부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영양 밸런스를 맞추는 식생활이 필수적이다. 특히 채소와 과일에 많이 들어있는 아연과 비타민은 호흡기 상피세포를 보호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며 호흡기의 면역력을 높이기 때문에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피로회복을 돕는 고함량 비타민B 제품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B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비타민 B1에 활성형 유도체인 ‘벤포티아민’이 사용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벤포티아민은 일반 티아민 또는 푸르설티아민을 사용한 제품들에 비해 체내 생체이용율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 숙면 환경 조성하고 실내 온습도 조절

몸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숙면은 필수다. 아로마 오일, 향초 등 숙면을 돕는 아이템을 이용해 수면의 양과 질을 유지하도록 한다. 수면 시 체온 유지를 위해 보온성이 있는 침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는 21~23℃, 습도는 40~50%로 적절하게 유지한다. 적절한 온·습도는 호흡기 점막이 마르는 것을 막고 섬모가 활발한 운동을 하도록 돕는다. 위생상의 문제로 가습기 사용이 꺼려진다면 바구니에 젖은 숯 담아놓기, 식물 키우기, 물 떠놓기, 미니분수나 어항 놓기 등의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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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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