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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웰 에이징’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웰 에이징(Well-aging)이란 노화에 순응하면서도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앞에 다가온 100세 시대에 많은 이들이 더는 ‘장수’가 아닌 ‘웰 에이징’을 바라고 있다.

주위를 살펴보면 비슷한 연령대임에도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누군가는 치매나 뇌졸중, 암 같은 중증 질환에 시달리며 힘겨운 노후를 보내는가 하면, 여전히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며 등산이나 골프 등 여가생활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 사람은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지만, 아프면서 오래 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젊을 때부터의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성공적인 ‘웰 에이징’을 위한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건강습관을 소개한다.

◆ 433 양치질과 정기 치과 검진

치과 검진 받는 여자치과 검진 받는 여자

건강장수의 비결은 골고루 잘 먹는 것이지만, 잘 먹기 위해서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치아이다. 우리 몸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만큼 음식물을 씹으면서 생기는 자연적인 마모와 음식 섭취 후 미흡한 양치질로 인해 한 번 손상된 치아는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이처럼 건강에 큰 역할을 하는 치아건강을 지키려면 어렸을 때부터 치아관리를 해야 한다. 치아 건강의 기본은 양치질이다. 올바른 양치방법으로 하루 4번(아침/점심/저녁 식사 후와 취침 전), 음식물 섭취 3분 안에, 3분 동안 하는 433 양치습관으로 구강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많은 이들이 의사는 예방을 위해서보다는 치료를 위해 만나지만, 현명한 사람은 예방을 위해 치과의사를 정기적으로 만난다. 1년 2회 정도 정기적인 상담과 치석 제거를 통해 본인의 치아 상태를 더 전문적으로 진단할 수 있고, 치아 상태 점검을 통해 잘못된 양치질 방법을 개선할 수도 있다. 치과 질환은 스스로 치유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상태가 더욱 악화하고 더 큰 비용이 들게 된다. 따라서 예방을 하고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 위한 정기검진은 시간적·경제적으로도 어느 질환보다 유리하다.
 
◆ 일주일에 5회↑, 30분↑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산업이 발달하면서 영양섭취는 증가했지만, 신체활동 부족으로 인해 유발되는 성인병과 비만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규칙적인 운동은 만성질환 및 성인병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기분을 좋게 해주며, 숙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강화운동은 건강한 노년을 위해 필수적이다. 따라서 가벼운 산책이나 자전거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부터 시작해 점차 늘려가는 것이 좋다. 운동은 무조건 많이 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일주일에 5회 이상, 회당 30분 이상 무리하지 않는 꾸준한 운동습관을 가진다. 또한, 젊고 건강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운동 전에 스트레칭과 같은 준비 운동을 하고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준비운동은 관절의 운동범위를 늘려주고 유연성을 길러 주며 갑작스러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 제때, 골고루 먹는 균형 있는 식사

밥 한그릇밥 한그릇

육식을 위주로 한 식사보다는 잘 계획된 채식이 심혈관 질환, 암, 비만, 당뇨 등 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 채식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채식에 동참하고 있다. 채식 위주의 식단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채식이 유리하지는 않다. 지나친 채식은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철분, 비타민 B12, 아연 등이 부족해져서 빈혈, 어지럼증, 탈모 등이 올 수 있다. 또한,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성장지연뿐만 아니라 두뇌 활동에도 지장을 받을 수 있다.

채식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먼저 점검하고 철저한 식사계획을 통해 결핍될 수 있는 영양소를 보충하는 꼼꼼함이 필요하다. 단백질은 채식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지만, 양이 적은 것이 문제가 되고, 몸속에서 흡수율도 낮아 많은 양을 먹더라도 결핍된 상태가 되기 쉽다. 채식주의자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인 콩에도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므로 현미, 보리 등 잡곡류나 땅콩, 해바라기 씨 등의 견과류를 통해 보충해야 한다.

◆ 간 건강과 해독관리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간은 단백질 합성과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저장하고 해독작용 및 각종 대사작용, 우리 몸에 들어오는 세균을 제거하는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이다. 간은 생명유지에 있어 꼭 필요하지만, 기능이 크게 손상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전조 증상이 없어 병이 많이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간은 한번 손상될 경우, 회복이 어려워 평상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대표적인 피로회복제인 대웅제약 우루사(URSA)의 핵심 성분인 UDCA(우루소데옥시콜린산)는 담즙 분비를 촉진해 간의 노폐물을 신속하게 배출하고 간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해 피로회복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매일 매일 꾸준히 복용하면 간 건강과 면역력 강화, 만성피로 해소에도 좋은 간에 좋은 영양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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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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