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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전기가 없던 시절, 양초가 어둠을 밝혀주었다면 요즘은 천연 재료와 향료(에센셜오일)가 첨가된 ‘향초’가 유행하고 있다.

웰빙 바람을 타고 재료와 향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향초는 방향효과는 물론 심신 안정과 피로 회복 등에도 도움이 돼 ‘힐링(Healing)’을 위한 아이템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시끌벅적한 모임도 좋지만 가족, 친구, 연인과 오붓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내보는 것은 어떨까? 좋은 자리의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시켜 줄 향초에 대해 알아보자.

향초향초

양초의 모양
양초는 모양에 따라 ▲티라이트 ▲보티브 ▲데이버 ▲플로팅 ▲필라 ▲컨테이너 등으로 나뉜다. 대부분 둥근기둥 모양이며 높이와 넓이, 초가 담긴 용기 등에 따라 다르게 불린다. 티라이트는 데코레이션에 많이 사용되며 작고 낮은 알루미늄(또는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있다. TV속 프로포즈 장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양초다. 보티브는 작은 원기둥 모양의 양초로 연소될 때 왁스가 흘러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리컵에 넣어 사용한다. 데이버는 제사를 지낼 때 사용되는 양초러럼 길고 얇은 모양의 초를 말하며 플로팅은 물에 띄워 장식 효과를 주는 양초이다. 필라는 기둥 모양의 양초로 지름이 넓어 촛대 없이 세워놓을 수 있는 초를 말하고 컨테이너는 병이나 그릇에 왁스를 부어 제작되는 타입으로, 안전하고 촛농이 흘러내릴 염려가 없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향초의 재료
향초는 왁스에 향료를 섞어 만들어진다. 왁스는 ▲소이(콩) ▲비즈(벌집) ▲팜(식물성기름) ▲젤(플라스틱 가루와 미네랄 오일) ▲파라핀(석유계 추출물) 등이 있다. 대부분의 초가 파라핀으로 만들어지지만, 웰빙에 대한 관심이 큰 요즘은 가격적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자연 재료로 만든 양초를 선호하는 추세다. 심지는 ▲면심지 ▲아연심지 ▲종이심지 ▲나무심지 등이, 향의 원료인 오일은 자연에서 뽑아낸 ▲에센셜 오일(Essential oil)과 화학적으로 합성한 인공향이지만, 그만큼 향의 종류가 다양하고 발향 정도가 강한 ▲프래그런스 오일(Fragrance oil)이 있다.

향초의 효능
향초는 집안의 잡내 제거와 인테리어 효과에도 좋지만 두통, 불면증, 스트레스, 피로회복, 기관지 질환을 완화시키는 등 향에 따라 다양한 효능을 나타낸다. 사용 전 향에 따른 효과를 알아두면 때와 공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향초를 끌 때 피어오르는 연기는 인체에 해로우므로 심지를 촛농에 담구는 형식으로 촛불을 끄면 좋다.

# 라벤더, 쟈스민
라벤더와 쟈스민은 피부 질환 및 심신 정화에 효과가 있다.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라벤더나 쟈스민 아로마 오일이 첨향 된 향초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 유칼립투스
유칼립투스는 기관지에 좋으며 코막힘 비염 등으로 인해 생기는 두통 등에도 효과가 있다.

# 샌달우드
샌달우드는 정신을 맑게 하고 불안을 완화해 스트레스를 없애며 사람의 마음을 평화롭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긴장, 불안 등으로 신경이 예민할 때 기분을 진정시켜준다.

# 라임, 레몬
상큼한 라임은 집중력을 도와주고 새콤한 레몬은 스트레스를 완화 시키는 효과가 있다. 수험생 등 집중력이 필요한 사람이 사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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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의학전문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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