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수능이 3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건강관리다. 학업 스트레스에 매일 시달리는 수험생들에게 특히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환절기 날씨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각종 질환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

독감과 알레르기성 질환 등이 유행하는 환절기에 특히 수험생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 Best 3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1) 알레르기성 결막염
매일 건조한 실내에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 환절기나 건조기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 눈이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며 심한 경우 충혈될 수도 있다. 평소 알레르기가 있다면 날씨가 건조해지는 시기에 미리 알레르기 약을 복용해 예방하도록 하며, 물을 충분히 섭취하거나 인공누액을 사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수험생건강관리수험생건강관리

2) 안구 건조증
낮에는 덥고 밤에는 쌀쌀해 에어컨과 히터를 번갈아가며 실내 환경을 조절할 경우 안구건조증에 걸릴 수 있다. 특히 교실에서 하루 종일 생활하는 수험생들에겐 쉽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눈이 따끔거리고 뻑뻑하며 심한 경우 충혈되고 통증까지 호소할 수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쉬는 시간을 이용해 외부 공기를 쐬어 눈의 휴식시간을 줘야 하며, 교실의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눈이 건조하다 느껴지면 인공 누액을 사용한다. 이러한 방법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가까운 안과에서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3) 감기
긴 수험기간 동안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겹치면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에 쉽게 걸릴 수 있다. 초기 감기는 잠시 학업을 내려놓고 하루 정도 쉬면서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이때 몸을 가능한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불을 두껍게 덮고 불을 끈 채 침대에 누워 숙면을 취하도록 한다.

따뜻한 물은 평소보다 많이,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은 세포의 건강을 빨리 회복시키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또 감기로 입맛이 없어 영양보충에 소홀해지기 쉬우므로 소화가 쉽고 목 넘김이 수월한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식사하도록 하며 신경을 날카롭게 하는 커피와 홍차, 코코아 같은 기호 음료는 피한다. 또 유제품이나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음식도 약해진 신체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니 되도록 피하며, 주스나 과일 등을 자주 먹어 비타민C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참고도서 = 대치동 엄마들의 수험생 건강 프로젝트/ 고시환 지음>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김양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