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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만 5세인 아이가 코를 골면서 잡니다. 감기에 걸리면 증상이 심하고 평소에도 코가 막혀 수시로 잠에서 깨서 울다가 다시 잠드는 것을 반복합니다. 가끔 이를 갈기도 하는데 혹시 이와 같은 일들이 아이의 성장에 방해된다거나 뇌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 않을 지 궁금합니다.

A. 감기 등의 상기도를 좁게 만드는 일시적인 질환이나 상태에 따라서 코를 고는 것이 가능합니다. 3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지 않는다면 경과를 보셔도 됩니다.

코골이 이외에 △땀을 많이 흘린다 △자주 움직인다 △무호흡이 관찰된다 △자는 자세가 개구리 자세나 옆으로 자는 등의 비정상적인 자세이다 △입으로 호흡한다 등이 동반된다면 수면다원검사 등을 포함하는 정밀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자는 아이자는 아이

코골이의 경우 실제 코의 문제보다는 목 뒤쪽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감기가 없을 때 코골이가 있다면 문제가 더 있을 수 있습니다.

호흡장애가 없는 코골이는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밀 진단 후 호흡장애가 있다면 성장이나 학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성장 호르몬과 렘수면 등에 연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갈이의 경우 다양한 수면 중 잠을 깨는 상태 또는 질환 이후에 발생합니다.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에는 수면호흡장애나 근신경 장애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수면다원검사 등의 검사와 코상태, 질환의 감별을 포함한 골격구조 분석 이후에 문제가 될 경우 치료 계획을 설정합니다.

소아의 경우 수술적 치료와 코에 대한 약물치료나 알레르기 치료를 받는 경우가 있으며 기타 호흡기를 사용하거나 교정 치료 등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이종우 (이비인후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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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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