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아토피는 유소아환자가 전체 아토피 환자 중 50~60%를 차지할 정도로 아이들에게 잘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소아아토피의 주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붉은 발진, 각질, 진물, 딱지 등이 있으며 얼굴에도 잘 나타나지만 피부가 접히는 팔다리나 목, 겨드랑이 등에 건조한 습진 형태로 잘 나타난다.

소아아토피는 습진 증상뿐만 아니라 천식이나 비염 같은 2차 질환을 동반하기도 하며 특히 가려움증이 심해 환자가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심하게 피부를 긁게 된다.

우는 아이우는 아이

가려움증 때문에 아이가 밤잠을 설치게 되면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보통 성장호르몬은 밤 10시~새벽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 되는데, 이 때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설치게 되면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지 못한다. 이렇게 숙면을 취하지 못 하고 피부를 긁게 되면 성격도 지나치게 예민해지고 긁은 피부에 상처가 나면서 2차 세균감염도 발생할 수 있다.

소아아토피가 발생하는 이유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새집증후군이나 미세먼지 같은 오염된 환경이나 유전적인 요인 등이 주 원인으로 주목된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산모가 먹은 음식 때문에 발생하기도 하며 건조한 환경도 아토피 발병과 증상악화의 원인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면역체계가 교란되어 면역력이 약해지면 아토피가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아토피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 내부의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피부세포가 정상적으로 재생될 수 있도록 하고 피부세포 및 모세혈관 속의 염증과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 쌓여있는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고 면역체계를 회복한 뒤 면역력을 기르고, 건조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자극적인 음식섭취나 의류는 피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성장에는 영양분도 필요하므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으며 이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처방에 따른 관리가 필요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안덕수 원장 (한의사)>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안덕수 HiDoc 한의사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