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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아토피는 만성 습진성 피부염으로 난치성 질환에 속하는 피부질환이다. 주로 어린아이부터 20대 30대 젊은 층에서 잘 나타나며 특히 소아나 어린이에게 많이 나타난다. 2세 이전에는 얼굴이나 두피, 등에 잘 나타나지만 2세 이후에는 피부가 겹쳐지는 겨드랑이나 팔다리에 증상이 주로 나타나고, 성인아토피 등 나이가 들수록 전신에 걸쳐 아토피가 나타나기도 한다.

성인 여성 성인 여성

아토피는 가려움증이 주 증상으로 그 외에 피부발진이나 각질, 진물이나 딱지가 나타난다. 가려움이 특히 심한데 이것을 이기지 못해 피부를 비비거나 긁으면 부작용이 생기기 쉽다. 긁음으로 인한 부작용은 2차 세균감염과 태선화 등이 있는데, 긁어서 상처가 나면 상처에 세균이 침입하여 또 다른 심각한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며 계속 피부를 긁으면 피부가 점점 두꺼워져 코끼리 피부처럼 되는 태선화 증상이 나타난다.

이렇게 심한 가려움증으로 긁고 감염되고 스트레스를 받는 등 증상이 점점 악화되면서 아토피 증상은 점점 더 심해진다. 그리고 가려움으로 인한 과한 스트레스는 아토피 증상을 더 악화시키고 몸을 예민하게 만들며 어린이의 경우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려움증 관리는 특히 중요하다.

아토피의 가려움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피부보습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요즘 같은 계절에는 대기가 건조해져 피부 또한 건조해지기 때문에 가려움증이 더 심해진다. 이때 간단한 반신욕이나 목욕, 환경 습도 조절로 피부를 자연적으로 촉촉하게 해 주면 가려움증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

목욕해도 피부가 너무 가렵다면 보습제를 얇게 발라주는 것도 좋으며 차가운 물에 적신 수건 등으로 몸을 살짝 닦아서 인체의 열을 빼앗아 주는 것도 아토피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 식사량 조절이나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고 너무 덥거나 추운 환경, 스트레스, 흡연 등도 아토피 증상이나 가려움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므로 최대한 피해 컨디션 조절을 하는 것도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송미화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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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화 HiDoc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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