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관리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야외활동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계절인 만큼 자외선 차단제 등으로 관리하여도 피부에 직접 닿는 자외선을 피할 수 없게 되고 결국 다양한 피부 트러블이 유발되기도 한다.

특히 지루성 피부염의 경우 20~30대 젊은 층에서의 발병률이 높은 피부질환인데 여드름이나 안면홍조 등의 다른 질환들과 증상이 비슷한 부분이 많아 초기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 지루성 피부염의 초기 증상, 이럴 때 의심하자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거울을 쳐다보는 여자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거울을 쳐다보는 여자

여름철 외부 기온도 높고 활동량이 증가하게 되면 피지선의 활동도 왕성해진다. 더워서 그렇겠거니 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지만,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얼굴이 번들거리고 피부가 붉어지거나 가렵고, 각질이 자주 발생을 한다면 지루성 피부염을 의심해 보는 것도 좋다.

지루성 피부염의 초기증상은 얼굴뿐만 아니라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나 얼굴의 T 존, 코 옆과 가슴, 겨드랑이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얼굴 부분에 지루성 피부염 증상이 발생하고 악화할 경우 가려움이 심해지는 것은 물론 각질과 홍조가 심해지므로 이로 인하여 환자가 갖게 되는 스트레스가 높아지게 된다. 평소 얼굴에 트러블이 많거나 피지 분비가 많았다면 여름철 피부 관리에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지루성 피부염이 두피에 발생할 경우, 초기에는 평소보다 비듬이 좀 많아졌다고 느끼거나 가렵다거나 하는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심한 통증이 병행되고 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외모콤플렉스가 될 수 있다.

또한, 적정 치료 시기를 놓쳐 상태가 악화할 경우 두피뿐만 아니라 얼굴 및 전신으로까지 증상이 퍼질 수 있어 증상을 내버려두기 보다는 의심이 된다면 자가진단을 통하여 지루성 피부염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 악화와 호전을 반복, 증상 수그러드는 시기가 치료할 적기다

지루성 피부염은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진 바는 없지만, 피지의 과다분비와 진균 감염, 정서적 스트레스와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 외부 자극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지루성 피부염은 악화하였다가 호전되기도 하는 반복 양상을 보이는 피부질환이다. 초기치료 시기를 놓치더라도 증상이 다시 수그러드는 시기가 지루성 피부염을 치료하는 데 좋은 타이밍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평소 본인이 지루성 피부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면 증상이 완화되는 시기에 맞춰 치료에 들어가는 것도 치료 기간을 줄이고 지루성 피부염 재발을 예방할 방법이 될 수 있다.

물론 약물 및 스테로이드제를 통하여 단기간에 눈으로 효과를 확인할 수도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방법일 뿐 대부분은 다시 재발하게 된다. 지루성 피부염의 제대로 된 치료와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 자체의 재생력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치료의 효과를 오래 유지하면서도 지루성 피부염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료 후에도 꾸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자외선에 오랜 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 및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여 피부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글 = 생기한의원 수원점 이재휘 원장 (한의사)>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이재휘 려움한의원 한의사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