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비만인 경우 체중감량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해도 비만으로 늘어진 피부는 그대로 남아 가슴 처짐 현상 등 다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외투를 벗고 옷이 얇아지는 봄, 여름철에는 처진 살이 두드러지면서 외모 스트레스나 콤플렉스로 고민은 더 심해지고, 정신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가슴 처짐은 여유증 치료 후에도 나타날 수 있다. 치료시 지방흡입을 하고, 유선 조직을 제거해도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가슴과 유륜이 처지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급속한 체중감량과 과도한 지방흡입 후 피부가 늘어지고 처진 경우에는 이를 제거하고, 필요한 경우 유륜을 이동하는 수술을 통해 처진 가슴을 교정하는 수술을 할 수 있다.
상의를 벗고 있는 남성
처진 가슴살을 교정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가슴 피부의 여분을 정확히 측정하고 제거해야 하며, 비율에 맞도록 유륜의 위치까지 조직이 손상되지 않도록 이동시키는 것이다. 또 정밀 미세봉합과 주름 라인을 이용해 봉합선이 최대한 표시 나지 않게 마무리하는 것도 수술의 만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점이라 할 수 있다.
피부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피부를 당겨 교정할 피부가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존의 수술방식에는 교정할 피부 밑을 분리하여 피부가 움직일 수 있도록 했으나, 이 과정에서 혈관 및 임파관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출혈 및 상처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임파관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수술방식을 통해, 교정할 피부가 움직일 수 있게 하여 처진 살을 교정하기 때문에 출혈의 빈도가 낮고, 상처 회복도 빠르다. 필요에 따라서는 유륜을 이동시켜 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가슴부위뿐만 아니라, 복부의 처진 살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또한 교정이 가능하며, 배꼽이동수술을 통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글 = 트루맨남성의원 왕십리점 장주현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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