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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최근 5년간의 ‘요로결석’ 진료인원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2013년 기준 전체 진료 인원 3명 중 1명이 중년남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요로 결석은 요로계에 요석이 생성되어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생기는 것으로 이 때문에 복부에 격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수신증, 요로감염, 신우신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복부, 측 복부에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며, 혈뇨를 동반하기도 한다.

복통을 느끼는 중년남성복통을 느끼는 중년남성

심평원의 분석 결과 최근 5년간 요로 결석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약 63.7%∼65.1%, 여성은 34.9%∼36.3%로 남자의 진료인원이 약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5.5%로 가장 높았고, 40대 22.8%, 30대 17.7% 순이며, 점유율이 높은 40, 50대 중년층의 비중은 48.3%로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구간은 남성의 경우 40대 약 4만 5천 명, 여성의 경우 50대로 약 2만 8천 명이었다. 또한,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철(7∼9월)에 진료인원이 많고, 8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여름에 요로 결석의 발생률이 높은 이유는 땀으로 많은 수분 손실로 소변이 농축되면서 머물고 있는 결석 알갱이가 잘 뭉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환경적 요인 이외에도 섭취하는 수분이 충분하지 못할 때나 칼슘·수산 성분 음식을 다량 섭취하면 결석의 생성을 촉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요로결석을 치료하는 방법은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는데, 결석의 크기가 작은 경우 자연적으로 배출되기를 기다리는 대기요법을 이용할 수 있으나, 자연적으로 배출되지 않으면 약물, 충격파, 내시경 등을 이용하여 결석을 용해, 분쇄하여 제거, 배출하게 된다.

◆ 요로 결석 예방법

1) 수분 섭취

요로 결석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수분 섭취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많은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구연산 섭취

구연산은 결석형성을 억제하는 성분이므로 오렌지, 자몽, 귤 등 시큼한 과일이나 주스 등을 평소에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3) 염분 섭취 줄이기

염분의 과다섭취는 칼슘뇨를 유발하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요로 결석은 재발 확률이 높으므로 환자들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제한해야 할 음식들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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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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