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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겨울철에 발생한 식중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48건(956명)으로 이 중 1/3에 달하는 16건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관리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였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이 많은 이유는 일반세균과 달리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도 오래 생존 가능하며 적은 양으로도 발병할 수 있는데다, 추운 날씨로 인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고 주로 실내에서 활동해 사람 간 감염이 쉽기 때문이다.

손 씻는 아이와 엄마손 씻는 아이와 엄마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가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집단급식소에서는 △정기적인 수질 검사로 오염 여부 확인 △주변 정화조나 하수관의 균열 살펴 교체 △비가 올 때 지표의 오염물질이 지하수 배관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주의하기 △노로바이러스 감염된 종사자가 절대로 음식물 조리, 취급하지 않기 △지하수는 살균, 소독된 것을 사용하기 등의 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식약처는 음식물을 섭취할 때 항상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과 익히고 끓여 먹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리 종사자가 배탈, 설사, 구토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인근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

- 비누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깨끗이 손 씻기
- 조리기구는 열탕 또는 염소 소독하기
- 음식물은 내부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 조리하기
- 채소, 과일 섭취 전 반드시 세척 또는 가열하기
- 굴 등 어패류의 생식 섭취는 삼가기
-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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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의학전문기자 (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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