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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폐경기 여성을 데노수맙(denosumab) 성분 프롤리아(Prolia)로 10년간 치료한 결과 골절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데노수맙은 파골세포 형성과 활성화, 생존에 필수적인 단백질 RANKL(receptor activator of nuclear factor-ΚB ligand)에 작용하는 골다공증 치료 성분이다.

척추뼈를 만지는 의사척추뼈를 만지는 의사

제네바 대학 병원 세르지 페라리 박사와 연구팀에 따르면 장기 임상 시험 FREEDOM에 참가한 여성 피험자는 처음 1~3년 동안 매해 100명 당 1.98(95% CI 1.67-2.34)의 비척추 골절률을 보였고, 4~7년에는 매해 100명당 1.54(95% CI 1.29-1.83)로 줄어들어 0.79, P=0.046의 비율차가 나타났으며 4~10년 차에는 매해 100명당 1.44(95% CI 1.24-1.66)로 낮아졌다.

FREEDOM 연장 실험은 요추 또는 골반 T 점수가 -2.5 이하이고 위약 대조 초기 단계를 완료한 60~90세의 여성 45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실험 연장 기간 동안 피실험군은 6개월마다 데노수맙 60mg을 처방받았다.

장기 실험군은 여성 2,343명, 크로스오버 실험군은 여성 2,207명으로 구성되었고 그룹 기준은 평균 연령 72.3세, 이전 척추 골절 비율 23.6%, 일반적 비척추 골절 비율 30%였으며 중간 요추골 T 스코어는 -2.83이었다.

처음부터 해당 성분으로 치료한 장기 실험 그룹은 10년간 조사를 했지만 초기에 위약 투여를 한 크로스오버 그룹은 7년까지만 조사를 진행했다. 초기 3년간의 비척추 골절률은 장기 및 크로스오버 그룹 모두를 각각 그리고 합산해 계산하였고 4~10년 사이 비율은 장기 실험 그룹만을 대상으로 측정하였다.

FREEDOM 기간과 연장 실험 기간 동안 데노수맙으로 치료한 6,089명 환자 중 턱뼈 괴사 및 비정형 대퇴부 골절 등 뼈 사고가 발생한 비율은 매해 환자 100명당 0.06%였다.

이번 실험 결과는 American Society for Bone and Mineral Research 정기 학회에서 발표되었고 Medpage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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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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