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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유두종바이러스는 동물의 피부에도 존재한다. 특별히 사람에게만 발견되는 것을 인유두종바이러스라고 칭한다. 인유두종바이러스의 경우 현재 100종이 발견되었고 60여 종은 피부 표면에 감염되고 40여 종은 생식기 점막에 감염된다.

우리나라 여성의 30% 이상은 인유두종바이러스 중 1가지 이상에는 감염되어 있으며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는 여성 10명 중 8명은 일생에 한 번은 걸릴 정도로 흔히 발생하는 바이러스이다.

소파에 누워 앓고 있는 여성소파에 누워 앓고 있는 여성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의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자.

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는 다른 사마귀를 남기는 특정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있으며 특별한 증상이 없고 아무런 감염징후가 없는 경우도 많다. 자신이 감염되었는 지 모르는 상태에서 성관계를 하게 되어 자신도 모르게 전염시키는 경우도 있다.

사람의 피부 표면에 감염된 사마귀는 전염성이 거의 없으나 사람의 생식기에 생긴 사마귀는 감염률이 높다. 레이저나 냉동치료를 통해 보이는 사마귀 치료는 가능하나 바이러스까지 모두 제거된 것은 아니며 면역력이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바이러스는 소멸한다.

인유두종바이러스가 모체 감염 시에는 출산할 때 아이에게도 전염시킬 수 있다. 아이의 점막, 눈, 기도 등을 통해 전염되며 반복적인 수술로 제거를 해야 하므로 산도에도 콘딜로마가 감염되어 있는 경우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해야 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최지은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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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쉬즈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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