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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콧물이나 재채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 3가지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면역성 질환이다. 알레르기 비염이 봄과 가을과 같은 환절기에 극성을 부리는 것은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원인이 되는 꽃가루가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 증가하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비염이 심할 때 약국에서 알레르기 비염약을 구입해 먹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알고 먹어야 한다.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에는 크게 항히스민계열의 약물과 비충혈제거제가 있다. 이 두 가지 약물은 증상에 따라 달리 선택해야 한다.

▶ 맑은 콧물과 재채기엔 ‘항히스타민제’

재채기 하는 가족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해 콧물, 재채기, 가려움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이다. 일반의약품 중 항히스타민제의 대표적인 성분은 2세대에 해당하는 세티리진, 로라타딘, 펙소페나딘이 있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보다 졸음 등의 부작용이 적고, 1일 1회만 복용하는 편리함이 있으며, 내성에 대한 문제도 없다.

효능 : 세티리진 > 로라타딘 = 펙소페나딘
졸음 : 세티리진 > 로라타딘 > 펙소페나딘 (로라타딘과 펙소페나딘은 거의 비슷)
추천 : 세티리진 > 펙소페나딘 > 로라타딘

일반의약품의 항히스타민제 중 세티리진 성분이 효능 면에서 좀 더 우수하다. 하지만 졸음의 부작용이 날 수 있어 취침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세티리진 성분의 약물 복용 후 졸음 부작용이 나타나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펙소페나딘이나 로라타딘 성분을 선택하면 된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부작용을 줄이고 편리함을 높였지만, 효과가 마일드한 면이 있다. 만약 2세대 항스타민제로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1세대 항히스타민제로 바꿀 수 있다. 그런데 일주일에 4일 이상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약품을 처방받는 것이 권장된다. 항스타민제의 부작용은 졸음, 입마름, 변비, 소변이 잘 안나오는 뇨저류 등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 시 입마름 부작용이 나타나면 물을 많이 마시거나 얼음을 물고 있거나 사탕을 물고 있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항히스타민제는 진정작용의 부작용이 있어 복용 기간 동안 음주는 절대 피해야 한다. 항히스타민제의 단기간 복용으로 변비가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지만, 변비가 있던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 콧물 없지만, 코막힘엔 ‘비충혈제거제’

비충혈제거제란 콧속 점막에 작용해 혈관을 수축시킴으로써 코막힘을 해결해 주는 약물이다. 대표적이 약물로는 오트리빈 비강분문제,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등이 있다. 비충혈제거제는 연속으로 7일 이상 사용 시 오히려 코막힘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간헐적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 비충혈제거제는 콧물에는 효과가 없는데, 최근에는 코막힘과 콧물을 동시에 케어하기 위해 항히스타민 성분과 비충혈제거제 성분을 혼합한 제제도 있어 좀 더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도움말 = 하이닥 약학상담 이영섭 (약사)>

Smart tag : 알레르기비염, , 호흡기계,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호흡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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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섭 사진 도움말이영섭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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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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