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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출혈 시 혈액응고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K는 비타민 종류 중 가장 늦게 알려진 비타민이다. 1일 권장량은 70~140mcg이며 비타민 중 가장 늦게 발견되었다. 지용성이나 체내에서 빨리 배설된다는 특징이 있다.

비타민K 캐릭터비타민K 캐릭터

지혈작용으로 내출혈과 치질 예방효과

비타민K는 혈액을 응고시키는 물질의 하나이다. 내출혈과 치질을 예방하며 월경시의 다량 출혈을 감소시킨다.

특히 신생아의 혈액 응고 인자는 성인의 30-60%정도 밖에 되지 않아 장관 내에서의 응고 관여 단백질의 전구물질의 생산이 저하되어있다. 첫 7일 동안에 전체 신생아의 0.25-1.7% 정도가 비타민K 결핍성 출혈, 뇌 손상 및 사망으로 진행되며, 조산아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이런 경우 예방 차원에서 비타민K를 근육주사(0.5-1.0mg)로 투여한다.

낫토에 많은 MK-7,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

비타민K 투여로 많은 연구 보고에서 약 79%정도 골다공증의 예방 효과가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특히 낫토에 많이 함유된 Menaquinone-7(MK-7)은 조골세포의 형성을 촉진하고 파골세포의 골 재흡수를 억제하여 골다공증에 매우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MK-7은 부갑상선호르몬과 프로스타글란딘 E2의 작용을 억제하여 골조직에서의 칼슘함량을 유지하는데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케일케일

비타민K은 결핍되기 어렵다고?

비타민K는 합성 능력이 없는 신생아의 출혈이나 흡수불량증인 경우, 항응고제 투약 등과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정상 성인에게는 결핍증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폐경기가 지난 직후의 여성들은 뼈의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K가 결핍되기 쉬우며, 건강한 사람들도 비타민 K결핍의 원인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평소 비타민 K가 풍부한 식품들을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K는 케일, 시금치, 상추, 파슬리 등의 녹색 채소에 많이 함유돼 있다.

과도한 혈액응고를 예방하기 위해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경우 비타민K가 혈전 생성에 관여할 수 있으므로 섭취를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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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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