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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다이어트

겨울철에는 손발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는 ‘냉증’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몸이 찬 것은 많은 건강문제를 야기하지만 살이 빠지기 어려운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이를 역으로 말하면 몸이 따뜻해야 살이 빠지기 쉽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다이어트에 있어 필수개념인 ‘기초대사율’ 때문이다. 기초대사율이란 섭취한 칼로리를 에너지로 바꿔서 태우는 능력을 말하는데 낮은 사람은 기초대사율이 높은 사람과 같은 칼로리를 섭취해도 에너지로 바꾸는 양이 적다. 남은 칼로리를 지방으로 바꿔 몸에 축적시키기 때문에 결국 살이 찔 수밖에 없다.

체중계를 들고 있는 여성체중계를 들고 있는 여성

체내 장기 온도가 1도 올라가면 기초대사율은 15%나 올라간다고 한다. 그러나 몸이 차가워지면 산소의 활동이 나빠지고 자율 신경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혈액순환과 세포의 신진대사가 나빠져 기초대사율이 떨어지게 된다.

이와 같은 이유로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에는 살을 빼가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람의 몸은 여름보다 겨울에 기초대사율이 약 10% 정도 높아지기 때문에 오히려 다이어트의 적기라고 할 수 있다.

기초대사율이 높은 겨울은 운동을 하게 되면 효과가 높게 나타나지만 반대로 음식조절을 못하면 살이 찌게 된다. 특히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를 거르면 신체가 에너지를 축척하는 체질로 바뀌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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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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