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하면 흔히 나이가 지긋한 50대 이상의 중년이 떠오르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탈모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탈모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3만 4,780명. 이 중 20~30대 젊은 탈모 인구는 41.9%에 육박한다. ‘탈모’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고민거리이다 보니 속설이 유독 많은 질병이다. 이러한 속설에는 맞는 말도 있겠지만, 잘못 알려진 정보들이 더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잘못된 정보는 치료 시기를 늦추고, 치료 효과 또한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경계해야 한다.정확한 정보가
원형탈모는 인류의 2%가 평생에 한 번 정도 겪을 수 있는 비교적 흔한 질병입니다. 원형탈모의 가장 흔한 유형인 일반 패치형 원형탈모는 90% 이상에서 2년 이내에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 치유됩니다. ▲ 사진 = 임재현 원장 제공 그러나 두피의 50% 이상을 침범하는 전격성 원형탈모(Extensive Alopecia Areata), 머리 전체를 침범하는 전두탈모(Alopecia Totalis), 전신의 털이 빠지는 범발성 원형탈모(Alopecia Universalis), 모발이 불규칙적으로 빠지는 뱀 모양 원형탈모(A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