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미국 치의학연구학회(AADR) 연례회의에서 펜실베이니아 치과대학의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에서 치주질환(잇몸병)과 당뇨병과의 관계를 밝혀 왔고 당뇨환자의 치주질환 치료 및 관리의 중요성이 학문적으로 증명돼왔는데요,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실재 당뇨 환자입장에서 큰 관심거리가 될 수 있는 ‘의료비지출’ 상관성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 지속적인 치주질환 관리를 받은 당뇨환자 -한 해 100만원 정도 의료비용 줄고, 당뇨합병증 입원율도 33% 낮아 연구팀이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당뇨병
“몸이 피곤하면 잇몸이 붓고 피가 나요.” 치과진료를 하다 보면 환자분들로부터 종종 듣는 말입니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에서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날까요? 우리 몸은 끊임없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게 괴롭힘을 당합니다. 이런 원치 않지만 있을 수 밖에 없는 공격에 우리 몸은 스스로를 지키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Equilibrium(이퀼리브리엄, 평형상태)이란 단어가 있습니다. 항상성이 유지되어야 우리 몸은 건강하게 유지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항상성이 깨지는 경우, 즉, 세균의 수나 종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