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 증상 중 천식으로 진단되는 경우는 일부에 불과하다"천식은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심한 기침과 함께 숨쉴 때마다 쌕쌕 소리가 나는 만성 염증 호흡기 질환이다. 흔히 호흡곤란 증상을 천식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호흡곤란을 느끼는 사람 중 천식으로 진단받는 경우는 일부에 불과하다. 따라서 폐기능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천식에 대해 전문의 4인과 함께 알아본다.호흡기내과 김양기 의사는 천식으로 진단되면 방치하지 않고 치료 받을 것을 추천했다. 이비인후과 전성호 의사는 천식이 의심될
2017년 ‘영양’ 저널에 발표된 천식에 음식이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정제된 곡물, 붉은 육류, 가공육 등이 포함된 식단은 체내 염증을 증가시켜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반면, 전문가들은 과일과 채소로 식단을 채우면 천식 위험과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채소와 과일로 구성한 식단은 천식 치료에 방해되는 비만을 관리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2015년 미국흉부학회 회보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천식과 중등도∙중증 비만을 함께 앓는 환자는 체중의 10%를 감소할 때 천식 조절 능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