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의 대부분은 이마와 정수리에서 진행된다. 그러나 머리의 뒷부분인 '후두부'의 모발은 웬만해선 빠지지 않는다. 모발이식할 때 뒷머리에서 모발을 채취해 탈모가 있는 부위로 옮겨 심는 이유다. 그런데 뒷머리카락이 아닌, 가슴털이나 다리털 혹은 음모를 이용해 모발이식하면 안 되는 것일까. 몸 곳곳에 난 체모를 이식하면 머리카락처럼 길게 자라진 않을까. 이에 대해 하이닥 전문가들은 궁여지책일 뿐이라고 입을 모았다.◇체모를 이용한 모발이식...전문가 3인 의견"체모를 이용한 이식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체모 이식은 탈모 진행이 아주 심해 공
머리를 감는 것보다 말리는 것이 더 귀찮다는 사람이 많다. 머리카락이 길고 숱이 많다면 더 그렇다. 그래서 머리카락을 말리지 않고 자거나 젖은 머리로 외출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하이닥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머리는 꼭 말려야 한다고 말했다.머리 말리기에 대한 전문가 4인의 의견"머리카락을 말리지 않고 자면 두피가 습해집니다. 습한 환경에서는 진균류의 과다 증식이 일어나 비듬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비듬 전용 샴푸를 사용해 깨끗하게 헹구고 시원한 바람으로 머리카락을 잘 말려주어야 합니다."-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사 박상
습관적으로 머리에 손대는 사람들이 있다. 머리카락을 쓸어넘기거나 만지는 것에서 더 나아가 잘 자라고 있는 머리카락을 계속 뽑아내기도 한다. 이렇게 자신의 머리카락을 반복적으로 뽑는 것을 '발모벽' 혹은 '발모광'이라고 부른다.멀쩡한 털을 뽑아도 아픔보다 만족감과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발모벽은 어떤 질환일까. 외과 전문의 박태준 원장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권순모 원장에게 들어봤다.Q. 발모광(발모벽)이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권순모 : 강박장애의 일종인 발모광은 탈모로 이어지는 반복적인 자신의 털 뽑기를 특징으로 한다.털 뽑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