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부·의처증은 확실한 근거 없이 배우자 혹은 연인의 외도를 의심·확신하는 정신질환이다. 증상만 보면 조현병, 중증 우울증, 알코올 장애와 유사하지만, 병적인 의심을 제외한 별다른 정신 문제를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닥 전문가와 함께 의부·의처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Q. 의부·의처증은 어떤 질환인가요?환각 등 다른 정신 증상 없이 한 가지 특정 상황에 대한 망상증만 있는 경우를 망상장애라고 합니다. 의부·의처증은 이러한 망상장애의 일종으로 질투 망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확실한 근거 없이 배우자의 부정을 확신하는 것이
얼마 전에 종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여운 때문인지, 여전히 자폐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극 중에서 우영우는 자폐스펙트럼 환자지만, 서번트 증후군을 가지고 있어 법률 분야에서 천재적인 암기력과 해석 능력을 보여주는 변호사로 나옵니다. 이렇게 우영우처럼 사회적 소통이나 상호작용이 어렵고 제한되고 반복되는 상동 행동을 보이면서, 인지적·언어적인 지연이 심하지 않은 환자를 아스퍼거증후군이라고 합니다.최근 개정된 진단체계인 정신질환 진단의 통계 및 편람(DSM-V)에서는 아스퍼거증후군을 별개로 구분하지 않고 자폐스펙
정보를 기억하기 위해서는 집중이 필요하다. 반대로, 피곤하면 효과적으로 집중할 수 없어 무엇이든 기억하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신재호 원장은 “충격적인 일을 겪거나 우울증 상태일 때 대개 부정적인 일을 잘 떠올리며 전반적인 집중력이 떨어져 기억력 저하로 나타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때 깊은 숙면을 취하는 것만큼 기억력 향상에 도움 되는 것은 없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Harvard Health Publishing은 수면과 기억력 향상의 연관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 기억은 어떻게 형성
술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오면서, 활력과 에너지를 공급하고, 통증과 괴로움을 잊게 해주고, 축제와 제식 때 없어서는 안 될 위치를 유지해왔다. 특히 동양권에서는 유교적인 조직문화로 인하여 구성원들이 소속감을 다지기 위해 좋건 싫건 서로 취함을 권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고, 수직적인 권력 구조에서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풍류에 합류하지 않는 건 크나큰 결례가 되었기에 술에 취한다는 것은 사회인이 된다는 것만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 언젠가 자신도 술에 취해 실수를 할 수도 있다는 전제가 무의식에 깔려있기에 술 문제에 관대한 사회가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