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출산 후 살이 너무 쪄 BMI로는 고도비만에 속합니다. 키 160에 몸무게가 90kg을 넘습니다. 임신출산 전에는 50kg대 초반이었는데 출사 후 체중이 자꾸 늘더니 이렇게 인생 최대의 몸무게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생활이 더 힘들어지고 빠질 기미는 안 보이는데, 어떤 원인이 있는 것인지,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알려주세요. A. 여성의 경우 출산 후에 비만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진료하다 보면 출산 후에 체중이 증가했다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산후조리 기간에 아이를 키우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피로하게 되고, 식욕은 증가
7월이면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을 노래한 이육사의 시가 생각난다. 무더운 여름,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청포도를 입안에 머금으면 새콤한 맛이 무더위를 잊게 해 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여름 날씨에도 몸은 차서 한밤에도 양말을 신고 자야 하는 분들이 있다. 바로 냉증을 앓고 있는 분들이다. 보통 손발이 차다, 엉덩이가 차다, 추위를 못 참는다고 호소하는 증상이 냉증에 해당한다. 이런 증상을 앓고 있는 분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며 겨울에는 손발이 얼음장 같다. 요즘 같은 여름에는 선풍기 바람이나
지난 글(다이어트 성공은 당신의 기초대사량에 달렸다)에 이어 이번에는 부종과 비만과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55세의 김OO님은 처음 내원 당시 키 156cm, 체중 64kg로 아침마다 얼굴과 손, 발이 잘 부으며 등과 어깨가 자주 아프고 손발에 쥐가 잘 난다고 하였습니다. 내과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신장기능이나 심장기능, 갑상선 기능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체중감량을 위 해 본원에 내원하셔서 체성분 검사를 받으시고 5주간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습니다. 5주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체중은 57.4kg으 로
거의 모든 사람의 관심사인 다이어트. 누구나 한번쯤은 시도해 봤음직한 다이어트는 누군가에게는 성공의 기쁨을, 누군가에게는 실패의 아쉬움을 안기는 다소 ‘불공평’한 놈으로 보일 때도 있지만 꼭 그렇지 만은 않습니다.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모두에게 반드시 공평하게 나타나 는 다이어트 부작용, 요요현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보다 효과적인 체중감량과 더불어 요요현상 없이 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즉 지금 당장 빼는 것보다 감량체중을 요요 없이 잘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도가 더 높은 편입니다. 이렇게 요요현상 없이 효과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