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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당신은 어떤 치약을 사용하는가? 그리고 왜 사용하는가? 행사 제품이라서? 아니면 가족 중 누군가 사다 둔 제품이라서? 이렇듯 우리는 씹고 뜯고 맛보고의 즐거움을 오랫동안 느끼기 위해 매일같이 양치하지만, 대부분 치약에 대해서는 큰 고민 없이 사용한다.

치아가 건강한 사람이라면 어떤 치약을 사용해도 큰 문제가 되진 않지만, 어린이나 치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에 맞는 치약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치약치약

어린이 치약, 더욱더 꼼꼼히 성분 확인해야

최초의 치아 관리는 이가 나기 시작하는 생후 6개월부터 시작한다. 잇몸과 치아가 약한 아이는 구강 청결용 물티슈로 사용하고, 어금니가 나와 본격적으로 이유식을 시작하는 12~24개월부터는 치약과 칫솔을 사용해 관리한다. 하지만 아기들은 치약을 뱉지 못하고 삼키는 경우가 많으므로 꼼꼼히 성분 확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불소

불소는 삼킬 경우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스스로 치약을 뱉을 능력이 생기는 36개월 이상부터 불소가 함유된 저불소 치약을 사용한다. 그리고 초등학교 3~4학년까지 꾸준히 사용해 충치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도록 한다.

△ 천연성분

어린이용 치약은 양치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인공감미료, 인공색소, 합성향료가 들어간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화학성분은 삼킬 경우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화학 첨가제가 들어간 제품보다는 유기농 과일을 사용한 천연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치아 상태에 따라 성분 확인 필요해

연마제는 치아 표면의 이물질을 갈아 없애고 치아를 빛나게 하고, 양치했을 때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 주는 치약의 필수 성분이다. 하지만 연마제가 많이 들어간 치약은 치아를 마모시킬 수 있으므로 평소 이가 시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연마제가 적게 들어있고, 시린 이의 통증을 완화하는 인산삼칼슘, 염화칼륨, 염화스트론튬 등이 함유된 시린 이 전용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치태, 치석의 침착으로 치아가 변색한 사람이라면 마모도가 높고, 항치석 성분이 함유된 치약을 고르도록 한다. 단 마모도가 높으면 치태제거는 잘되지만, 치아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치아 상태에 따라 적절한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치주염이나 치은염 등 치주질환이 있는 사람은 소금, 초산토코페롤, 피리독신, 알란토일류, 아미노프론산, 트라넥사민산 등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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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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