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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흑미에서 추출한 기능성 물질이 골다공증 예방과 뼈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을지대학교, 고려대학교와 공동으로 실험한 결과, 흑미 호분층 추출물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흑미흑미

흑미 호분층 추출물을 골다공증 모델의 흰 쥐에 12주 동안 적용한 결과, 흑미 호분층 추출물을 먹지 않은 흰 쥐에 비해 골밀도가 8% 높아졌으며, 뼛속 칼슘과 무기질 함량은 18% 늘어났다. 뼈의 강도도 11% 유의하게 증가해 정상군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는 흑미 호분층 추출물이 뼈 건강에 관련된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함으로써, 조골세포의 형성과 뼛속 무기질 함량의 증가를 돕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45~69세 폐경 여성 46명에게 평소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흑미 호분층 추출물을 캡슐 형태로 12주간 섭취하도록 한 결과, 주요 갱년기 증상을 나타내는 지표인 갱년기 지수(Kupperman 지수)가 섭취 전보다 15.8%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흑미는 미국 의학과 영양 분야 전문가들이 선정한 2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기능성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비만을 예방하고 노화를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능성식품과 이성현 농업연구사는 “흑미 호분층 추출물이 체지방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에 이어 골다공증 예방 효과도 밝혀져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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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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