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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복통으로괴로워하는남성복통으로괴로워하는남성주변을 살펴보면 소화기관이 건강하지 못해 불편을 겪는 분들이 많으며 심한 경우 평생을 고생하기도 한다. 대부분 증상은 습관적인 소화불량, 속쓰림, 팽만감, 복통이나 만성 변비 등이 있으며 음식만 먹었다 하면 화장실에 가야 하기도 하고, 고질적인 설사로 오랜 기간 고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소화기 질환 중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나타나면서 일상생활이 불편하게 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다. 과민성 장염, 과민성 장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변비, 또는 설사의 한 형태로만 나타나기도 하지만 변비와 설사가 교대될 때 원론적으로 치료의 접근에 곤란함을 갖게 된다. 특히 신경성이거나 정서적 예민함 등이 동반될 때 근본치료에 잘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들을 보게 된다.

그러나 한의학 치료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명쾌한 근본 해결점에 접근해 볼 수 있다. 근본 해결점이란 변비 때 배변시키고 설사 때 지사시키는 단순한 접근에서 벗어나 원래의 건강한 장기능으로 정상화시키는 것이다. 우리 몸에는 항상성이 있어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기도 하고, 신체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시키는 노력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타고난 장기능이 약하다거나, 후천적 영양상태나 음식물 조건이 좋지 못할 때 장기능이 약해지고 균형을 잃어 변비, 설사 상태가 유발된다. 한의학에는 변비에 설사시키는 사하약(瀉下藥)과 설사에 지사시키는 수삽약(收澁藥)도 있지만, 소화기의 소화 흡수라는 기본 기능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치료방법이 발달되어 있어 이를 현대인에 맞게 효과적으로 응용 처방할 때 변비, 설사 상태에 관계없이 건강한 배변 형태로 정상화 시켜주는 이상적인 우수한 치료가 가능하게 된다.

또한 한의학에 양약처럼 강력한 신경안정 작용이나 중독성이 있지는 못하지만 심신을 편안케 도와주는 안신약(安神藥)이 있어 효과적으로 배합 처방할 때 신경증 성향을 동반한 과민성대장증후군 소화기 질환에 더욱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 이 글은 칼럼으로 하이닥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영한의원 최승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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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영 영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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