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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흐르는 한여름, 우리 몸 속에서부터 시원하게 해 주는 것은 물론 여름철에 꼭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식품을 섭취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 보자.

노각노각

1. 노각

‘늙은 오이’라고도 불리는 노각은 그 이름과 투박한 겉모양과 달리 다양한 영양성분과 상큼한 식감을 자랑하는 채소이다. 노각에는 칼슘, 식이섬유, 칼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수분이 90% 이상 들어있어 수분이 부족하기 쉬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식재료이다.

노각은 오이보다도 칼로리가 낮으면서 수분은 많이 함유하고 있어 포만감을 느끼게 하므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칼륨은 체내의 염분을 체외로 배출시켜 주는 작용을 하므로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관리 및 예방에도 좋다.

노각은 성질이 차고 해독 작용이 있어 몸의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고 수분 함량이 높아 갈증 해소에 효과적이다. 노각에 함유된 비타민C 성분은 피부 미백 효과가 있고, 비타민E 성분은 피부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팥

2. 팥

여름철에 팥빙수를 먹는 이유는 비단 맛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 팥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이뇨작용을 촉진해 체내의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해 붓기를 감소시킨다.

팥은 당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단백질이 20% 정도, 비타민 B군 특히 비타민 B1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당질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피로물질이 쌓이게 되는데, 팥은 비타민 B1을 보완해 여름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팥에는 식이섬유와 올리고당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음식물 찌꺼기로 인해 발생하는 장내 독소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며, 올리고당은 유산균의 증식을 도와 장 운동을 증가시키므로 노폐물 배출과 변비에 도움이 된다.

매실매실

3, 매실

주 성분이 알칼리인 매실은 여름철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과실로서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이 들어있어 피부미용에 좋고 각종 항균성분들로 인해 식중독 등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매실에는 사과의 40배에 해당하는 구연산과 유기산이 들어있으며 칼슘의 함량은 사과의 4배, 철분은 6배일 뿐 아니라 마그네슘이나 아연의 함량도 높다. 구연산은 혈액 속에 쌓여 있는 산성 노폐물을 배출시켜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해주므로 동맥경화, 고혈압, 암 등 성인병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매실에는 살균과 해독작용을 하는 카테킨산이 함유되어 장내 유해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고 위장 활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해 주며 숙취의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과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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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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