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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어린이가 정상적인 성장과 발육에 필요한 에너지와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서는 하루 세 번의 식사만으로는 부족하다. 유아기는 성장발육과 두뇌발달이 폭풍처럼 일어나는 시기이기도 하고, 한 번에 먹는 양이 비교적 적으며, 잘 먹인다고는 해도 꼭 필요한 특정 영양소를 챙겨주지 못할 수도 있고, 편식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필수영양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

또한, 간식은 아이의 기분전환이나 피로해소, 정서함양, 즐거움 등 일종의 놀이 기능도 기대할 수 있다.

▲ 어린이 영양결핍 증상

간식을 먹는 어린이간식을 먹는 어린이

- 몸무게, 키, 머리 둘레 등 신체사이즈의 불균형
- 거친 피부결
- 깨지거나 찢어지는 약한 손발톱
- 잦은 부종
- 머리카락이 잘 빠지거나 끊기고 색깔이 변함
- 잦은 코피
- 잦은 설사 또는 변비
- 불안, 무기력함, 초조함
- 외부 활동시 빨리 지침
- 비정상적인 음식 갈망 등

▲ 어린이 간식을 주는 방법

간식을 먹는 어린이간식을 먹는 어린이

1. 간식은 적당량, 적당한 시간에

불규칙한 간식은 오히려 본 식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아침식사 2시간 후, 점심식사 2시간 이후로 식사시간 사이에 간식을 제공한다. 3세 이전 유아기에는 오전과 오후 2회, 4세 이후부터는 오후 1회 간식이 권장된다. 식사량도 세 끼 식사에서 부족하기 쉬운 칼로리와 영양을 보충하는 작은 식사 개념의 적정량(필요 칼로리의 10~15% 정도)으로 선택한다.

2. 고른 영양섭취 주의

소화가 잘되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을 공급할 수 있는 간식을 선택한다. 비타민, 칼슘, 단백질, 수분 등을 보충해주되 충치의 원인이 되고, 다음 식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맛이 단 과자나, 사탕, 젤리 등은 가급적 피한다.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유제품, 감자, 고구마, 떡, 쌀과자, 달걀, 생과일, 생채소, 과채주스 등이 좋다.

3.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식품마크 확인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식품마크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식품마크

안전기준, 영양기준,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적합심사를 통과한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식품을 확인한다. 마크는 기존의 스마일 마크에서 변경됐으며, 2017년 12월까지 두 개 마크가 혼용되어 사용된다.

- 안전기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에 적합한 가공식품, 모범업소에서 만든 조리식품
- 영양기준(1회 제공량 기준):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A, B1, B2, C), 무기질(칼슘, 철분)이 강화된 식품, 고열량 및 저영양 식품 제외, 당류 첨가 안 한 과채주스
-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식용타르색소 사용금지, 합성보존료 및 기타 화학적 합성품 일부 사용금지

4. 좋아하는 음식만 주면 편식할 수도

영양가도 좋고 즐겨 찾기도 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만 제공하면 미각이 둔해져 편식할 가능성이 커진다.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5. 스스로 먹게 하고, 식후 양치질도 꼭 챙겨야

흘리고 서툴더라도 아이가 직접 숟가락, 젓가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자립심을 길러주는 데도 좋고, 일종의 소근육 운동도 될 수 있다. 또한, 간식 후에 충치예방관리를 위해 양치질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특히 6세 정도의 어린이는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라는 시기로, 치아 관리를 잘해야 충치나 부정교합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끈적이거나 단 음식은 특히 주의한다.

6. 간식은 정해진 장소, 정해진 시간에

음식물에 의한 질식사고나 식기구에 의한 사고 등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라도 기본적인 식사예절을 준수하고, 정해진 장소에서 먹도록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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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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