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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가슴 아래까지 물을 받아 반신욕을 30분 넘게 하고 일어나려고 하면 몸이 너무 무거워 일어나기가 힘듭니다. 왜 이런 증세가 나타나는 지와 올바른 반신욕 방법이 궁금합니다.

A. 반신욕을 몇십 분 하신 뒤 몸의 상태 개선이 있었나요? 체온이 높아지거나 추위를 덜 타거나 피로회복이 잘되거나 피로를 잘 안 느껴지거나 생리통이 감소하거나 생리 시 불편감이 줄어들거나 소화가 호전되거나 기분이 좋아지거나 등등 개선이 있으셨나요?

반신욕반신욕

뜨거운 물에 가슴 아래까지 물이 찬 상태로 한참 있다가 일어 설 때 몸이 무거운 것은, 아무래도 뜨거운 물(온도)은 혈액순환을 증대시키고 심장 활동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실시하면 근육이 이완된 상태라 힘을 주면 처음에 다소 힘이 덜 들어갑니다. 몸이 무거움을 느끼게 되죠.

또 하나는 뜨거운 욕탕에 오래 있으면 어지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열이 많아지면 약간 기를 소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때는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마시거나 약간 차가운 물을 벌컥벌컥 마시지는 말고 조금씩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적당한 수분공급이 필요합니다. 반신욕을 하면서 가만히 있다가 일어나지 말고 다소 팔다리를 움직이고 스트레칭을 한 후에 일어나는 게 덜 부담이 될 것입니다.

차나 미지근한 음료를 반신욕 도중에 마셔주는 것도 좋습니다. 반신욕은 5분 정도, 길면 10분 정도 하고 냉온 교대욕이 더 좋습니다. 피부와 혈관을 이완했다 수축했다 또 이완하는 게 순환개선에 더 도움이 됩니다. 반신욕을 할 때는 약간의 굵은 소금을 넣고 하는 것도 좋습니다.

반신욕 시간을 줄이시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족욕으로 하셔도 됩니다. 이런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도움말 =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송호철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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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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