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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 올 12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강 씨(29세)와 예비신랑 최 씨(31세)는 결혼준비를 시작하면서 평일에는 바쁜 업무와 주말에는 결혼 준비로 하루하루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마냥 행복할 것 같았던 결혼 준비과정은 너무 복잡하고, 금액적인 부분, 일정 등 다양한 고민으로 스트레스와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결혼을 앞둔 신부와 신랑은 몸과 마음이 피곤하다. 마음에 드는 혼수를 저렴한 가격에 사기 위해 다리품을 많이 팔아야 하고, 시부모님, 처갓집을 비롯한 친지들과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애쓰는 등 다양한 노력도 필요하다. 행복한 결혼 준비를 위해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

◆ 결혼 준비에 지친 신랑 신부를 위한 건강관리법 4

행복하게 결혼식을 하는 신랑 신부행복하게 결혼식을 하는 신랑 신부

1. 향을 이용한 ‘아로마테라피’, 10분 족욕법

아로마테라피는 육체뿐만 아니라 감정적인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자연 치유법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 향긋하고 편안해지는 향을 맡으면서 목욕을 하면 굳어 있던 근육이 부드럽게 풀리면서 피로도 사라진다. 욕조가 없다면 족욕으로 대체하는 것도 좋다. 적당한 크기의 통에 따뜻한 물을 담고 에센셜 오일이나, 마사지 제품을 넣어 10~15분 정도 발을 담그면 신진대사를 활성화해서 심신 이완 효과와 함께 피로도 풀 수 있다.

2. 신랑도 함께하는 ‘웨딩케어’, 커플 마사지

예비 신부의 결혼준비 필수코스인 웨딩케어는 최근 들어 신부뿐만 아니라 신랑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생기는 피부 트러블이나 스트레스를 적잖이 받는 신랑을 위한 케어와 커플이 함께 받을 수 있는 커플 마사지는 뭉친 근육과 긴장을 풀어주고 잠시나마 편안하게 휴식하고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좋다.

3. 결혼 전 몸 상태를 점검하는 ‘웨딩 검진’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건강이다. 결혼 전에는 서로의 건강을 점검해 앞으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성병, 불임 등에 대비한 산전검사나 웨딩 검진은 남녀 모두 받아야 하는 필수 검사로 언제든 임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결혼 전에 미리 받아두는 것이 좋다. 건강검진을 통해 신체의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나 예후가 좋은 장점이 있다.

4. 잦은 술자리, 챙겨 먹어야 할 ‘식품’과 ‘보충제’

결혼을 앞둔 한 달은 술자리나 식사 자리를 마련해 지인들에게 예비 배우자를 소개하는 자리가 많다. 잦은 모임으로 음주와 폭식을 하다 보면 결혼을 앞두고 피부는 물론 피로까지 쌓이게 하는 원인이 되므로 건강관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건강한 음주를 위해서는 단백질이 풍부한 안주와 채소나 과일 위주의 안주를 든든히 챙겨 먹고, 주량을 넘어서는 음주를 하지 않도록 지인들에게 양해를 구해야 한다. 지나친 음주는 우리 몸의 여러 기관에 악영향을 미치며 특히 간에는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는 별칭처럼 나빠지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평소 간 건강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평소 만성피로에 시달린다면 간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된다. 간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간 해독을 돕는 브로콜리, 양배추, 복숭아, 부추 등 채소 과일류나 비타민 B1이 풍부한 돼지고기, 버섯류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간 기능개선과 손상된 간세포 보호를 위해 UDCA(우루소데옥시콜린산, ursodeoxycholic acid)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되는데, 대웅제약 우루사(URSA)는 UDCA를 함유한 대표적인 간 피로관리제로, 매일 매일 꾸준히 복용하면 간 건강과 면역력 강화, 만성피로 해소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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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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