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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몇 개월 전부터 트림이 계속 나오고 지금까지 소화불량 상태가 지속합니다. 복부팽만, 잦은 트림, 소화불량 증세가 계속되고 대변도 자꾸 끊겨서 나옵니다.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성인성인

A. 장의 운동장애가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과민성 대장을 의심해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은 포만감, 복통 등의 복부 증상, 대변이 가늘다, 잔변감 등의 배변 장애, 어깨결림 등의 자율신경실조 증상, 불안 등의 정신 증상을 통틀어 말하는 심신증입니다. 과민성 대장은 설사형, 변비형, 가스형으로 분류됩니다.

과민성 대장의 원인은 유년시절부터 장이 약한 경우, 예민한 성격, 불규칙한 식사 및 편식, 병에 대한 불안, 사회 또는 개인적인 문제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심한 장염을 앓은 후 장내 세균의 변화도 중요한 발병원인이 됩니다.

과민성 대장은 반드시 스트레스 때문만은 아니나 스트레스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 경우는 세로토닌의 부족이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의 치료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자극적인 음식이나 우유, 커피 등 나에게 맞지 않는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미역, 김, 다시마, 고구마. 감자, 토란 등을 많이 드시고 산보나 건강달리기 등을 규칙적으로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운동의 효과가 아주 큼)

또 하루 일과 중 시간을 내어 마인드 콘트롤이나 명상을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급성 장염을 자주 앓았던 경우 플레인 요쿠르트를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생활반경에 화장실의 위치를 파악해 놓고 항상 휴지를 지참하면 마음이 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약물치료는 향정 신약, 장관운동 조절제, 소화제 등의 삼자 요법을 하게 되는데 성분이나 효과는 다 비슷합니다. 과민성 대장은 약물이나 음식만으로는 좋아지기 힘들며 반드시 본인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건강 Q&A 외과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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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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