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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관절염 중 가장 흔한 것은 가장 흔한 것은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이다. 과거에는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발생하는 노화 현상으로 생각하여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불렀지만, 현재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서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용어 대신 골관절염을 사용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다발성 관절염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주로 손 관절과 발 관절 같은 작은 관절에 좌우 대칭적으로 활막염이 생기며 주위 연골과 뼈까지 침범하여 관절이 파괴되고 변형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관절염은 연세가 지긋하신 할아버지, 할머니가 많이 앓고 있는 질병이란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생활방식의 변화와 스포츠와 레저 활동의 증가로 인해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관절염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늘어가는 관절염 예방과 관리를 위해 대한가정의학회는 아래와 같은 6대 생활수칙을 소개했다.

◆ 관절염 예방과 관리 위한 6가지 수칙

무릎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남자무릎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남자

1. 표준 체중을 유지한다

비만은 관절염을 발생시키고 악화하는 중요한 위험 요인이다. 비만한 사람이 체중을 약 5kg 감량할 경우 감량하지 않은 경우보다 관절염의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2. 매일 30분 이상 알맞은 운동을 한다

알맞은 신체활동은 뼈와 관절을 건강하게 해주며, 표준 체중 유지에 도움을 주어 관절염 위험을 감소시킨다.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렵더라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하루에 총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관절의 염증이 심한 상태라면 무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3.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2배 정도 높으며, 흡연은 관절염을 악화시킨다. 류마티스 관절염 발생 위험은 금연한 지 10년이 지나고 나서야 비흡연자와 같은 정도로 감소하므로 일찍 금연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생활 속에서 관절 손상을 예방한다

관절 손상은 관절염의 중요한 위험 요인이 되므로 반복적으로 관절에 무리가 가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하기 전에는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고 알맞은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5. 관절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다

조기 진단과 알맞은 치료는 관절염의 관리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조기 진단을 통한 알맞은 약물 투여와 생활습관 교정은 통증을 줄이고 질병의 경과를 좋게 한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약을 조기에 먹으면 관절의 손상과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다.

6. 꾸준한 치료와 자가 관리로 관절 장애와 합병증을 예방한다

꾸준한 체중조절과 재활운동으로 관절의 무리를 줄이고 통증 감소 및 질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관절의 염증 정도, 근육의 상태를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고 휴식과 운동을 조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에 좋은 5가지 성분과 음식관절에 좋은 5가지 성분과 음식

비타민 D = 비타민 D는 뼈의 성장과 유지에 필수적인 물질로 칼슘 항상성 유지와 뼈대사에 직접적인 역할을 한다. 관절 건강과 골다공증, 골연화증 예방을 위해서는 비타민 D 합성을 위해 일광욕을 자주 하고, 비타민 D가 풍부한 연어, 고등어, 정어리, 달걀노른자, 버섯 등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된다.

비타민 C = 비타민 C는 강한 항산화 작용을 가지면서 수용성 비타민으로 배설이 잘 되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몸에 남아 부작용을 일으키는 일이 없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 감자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플라빈 = 적포도주에 들어 있는 플라빈이란 성분은 식물의 색소 성분으로 인체에서는 항바이러스, 항산화, 항알레르기, 항염증 등의 작용을 하며 피망, 늙은 호박, 양파, 완두콩, 브로콜리, 토마토, 딸기,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단, 포도주로 먹을 때는 하루에 한 잔 정도가 적당하다.

오메가-3 지방산 =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 반응을 멈추는 작용을 한다. 찬물에 사는 생선 참치나 연어 다랑어 등에 풍부하다.

비타민 A = 비타민 A는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며 간, 우유, 달걀, 붉은빛이 나는 채소, 녹황색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단, 너무 많이 먹는 경우 오히려 시력 장애가 오는 등 부작용이 있으므로 하루 권장량(5,000IU)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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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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