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20대 초반의 이른 나이부터 음경만곡증을 걱정하는 남성의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 발기했을 때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바나나처럼 휘어지는 음경만곡증은 성생활을 갖는 성인이 되면서 스트레스가 더 심해진다. 외상이나 포경수술 후유증, 잘못된 자유 습관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타이트한 바지와 속옷을 즐기는 남성이 많아지면서 음경만곡증의 발생률이 늘고 있다.

음경만곡증을 해결하는 방법은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뉘는데 항염제나 비타민E를 복용하는 약물 치료는 약물의 장기 복용이 부담될 뿐 아니라 효과가 미비해 권장되지 않는다.

남성남성

현재 시행되는 치료 방법 중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수술이며 원인에 따라 백막교정술과 음경보형물 삽입술로 구분된다. 정상적인 발기력의 환자는 음경 백막을 교정하는 간단한 수술로도 콤플렉스를 해결할 수 있다. 음경해면체가 섬유화되는 과정에서 혈류 이상 등의 문제로 발기부전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라면 만곡증 교정과 발기부전 치료를 병행해야 완전한 성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섬유성대 제거술, 섬유성판 제거술 등 증상과 발생 원인에 따라 다른 수술 방법을 적용하며 수술 후 1% 미만의 재발률을 보여 예후도 좋은 편이다.

음경만곡증은 본인의 콤플렉스가 되기도 하지만 여성에게도 불편을 초래하므로 30도 이상 비정상적인 만곡을 보이고 성관계 시 통증이 있으며 발기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조속한 교정 치료가 필요하다.
음경만곡증은 사소한 습관 누적에도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인 만큼 부끄럽게 여기지 말고 치료의 적극성을 가지는 것이 좋다.

<글 = 트루맨남성의원 광주점 변동원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변동원 트루맨남성의원 전문의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