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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앞서 우리가 그동안 알고 궁금하거나 잘못 알고 있었던 뷰티상식에 대해서 알아봤다. 저번 칼럼에 이어 계속 알아보려고 하는데 트러블피부에서부터 색소질환, 모공, 안티에이징까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여드름 흉터나 여드름자국, 색소침착은 그냥 두면 자연 재생된다?

저번 칼럼에서 언급했던 수두 흉터와 마찬가지로 여드름흉터, 여드름 자국, 색소침착도 마찬가지다. 때로는 시간이 약이라고 그냥 두면 연해지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 그건 완벽하게 없어진 것은 아니다. 여드름 자국이나 색소침착 같은 경우 자외선의 영향을 받으면 더욱 짙어질 수 있고 여드름 흉터는 잘못 관리하게 되면 함몰성으로 더욱 깊어질 수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해 조기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엔 유분기가 없는 것이 좋다?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고 해서 지복합성 타입의 피부를 가진 분들이 하루에 2번 이상 클렌징으로 세수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피부는 어느 정도의 적당한 유수분발란스가 맞아야 하며, 이 균형이 깨졌을 시 내부에서는 피지분비를 더 원활하게 하도록 유분을 내보내게 된다. 과도하게 발생한 유분은 다양한 외부물질과 접촉되면 모공을 막게 되고 화이트, 블랙헤드를 발생하게 되므로 사실상 하루에 2번 이상의 과도한 클렌징은 삼가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는 아침에만 바르면 된다?

요즘엔 사계절 내내 자외선의 위험에서 벗어나기가 어렵다.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도를 증가시키고 기미 주근깨 등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여드름 흉터나 여드름 자국도 자외선의 영향으로 인해 흉터 부위가 더욱 짙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는 일상생활에선 SPF20 내외, 야외활동에서는 SPF30 정도가 적당하며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외출 후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도록 한다. 외출 시에는 챙이 넓은 모자나 소매나 긴 옷을 입어 자외선이 노출될 수 있는 범위를 줄이는 것이 도움된다.

술을 먹으면 여드름이 난다?

술을 마시고 나면 다음 날 뾰루지나 이전에 발생하였던 여드름이 심하게 올라오는 현상을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것이다. 술은 여드름이 발생한 모공의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염증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사실상 안에 깊숙이 숨어있었던 여드름이 올라올 가능성은 커진다. 알코올이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가 피지분비를 증가시키고 염증을 더욱 악화시킨다. 물론 술을 자주 먹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이 결론이지만 평소에 피지분비 관리와 트러블 예방을 하는 것이 더욱 도움될 수 있다.

늘어진 모공은 관리하면 다시 줄어든다?

사실 모공에 관해서는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한번 심하게 늘어진 모공은 다시 원상복귀가 된다 하더라도 또다시 늘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실상 늘어지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공이 늘어지게 되면 주름도 잘 발생하며, 노안으로 보일 수 있으므로 모공관리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글 = 로담한의원 홍무석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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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무석 로담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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