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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겨울은 사계절 중 피부노화와 트러블을 불러오는 대표적인 계절이다. 겨울철 피부를 괴롭히는 요인으로는 급격한 실내 외 온도차, 건조한 공기, 여름 못지 않은 자외선, 찬바람 등을 꼽을 수 있다. 더군다나 회사나 집은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난방기를 계속 틀기 때문에 안과 밖의 온도차이가 극심해져 피부 건조함을 유발한다. 이는 피부를 푸석푸석하게 하고 칙칙하게 만들 뿐 아니라 피부트러블 및 노화의 시작점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춥고 건조한 겨울철 피부트러블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정기적인 각질관리는 필수!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 조직으로 구성돼 있는데, 가장 바깥층인 표피의 맨 윗층을 각질층이라 한다. 이 각질층은 표피의 기저 세포층이 끊임없이 분열해 위로 올라오면서 생기는 것으로 피부 생성의 마지막 단계다.

정상적인 피부는 28일을 주기로 각질이 생성과 탈락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낸다. 그러나 나이가 들거나 외부 요인에 의해 각질 교환주기가 길어져 탈락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피부에 쌓이게 된다. 오래된 각질은 제거하지 않으면 피부 톤이 칙칙해지고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더디게 함으로써 전체적으로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모공을 막아 피부트러블을 유발하게 된다. 그러므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는 스크럽제를 사용해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모공의 건강을 지켜주고 피부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자주 각질을 제거하게 되면 여드름흉터로 인한 색소침착 부위가 더 칙칙해질 수 있고 피부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2. 충분한 보습은 주변환경부터 시작!

여성여성

난방을 할 경우 실내 습도는 이상적인 40~60%보다 훨씬 낮은 10% 내외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습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물론, 2시간에 한번씩 30분 이상 히터를 끄고 건조한 사무실 공기를 정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책상 주변에 식물을 두거나 숯을 여러 개 갖다 두고 분무기를 뿌리는 것도 적절한 방법이다.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화장품을 활용하면 피부 내외부 건조함을 이기는데 효과가 있다.

3. 절대적인 진리 충분한 수면

수면 부족 때 나오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모낭의 기름 성분을 발달시켜 여드름을 나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충분한 수분 섭취로 여드름이 깨끗이 치유되는 것은 아니나,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많은 성장 호르몬이 방출되며 이 시간에 피부는 가장 활발한 재생력을 뽐낸다. 충분한 수면은 각질 탈락을 활발히 하고 자연 독소 방지제인 멜라토닌을 방출하여 피부를 건강하게 만든다.

4. 피부트러블에 자외선차단제는 필수

겨울은 여름보다 자외선이 상대적으로 적을 거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선입견이다. 스키장을 비롯해 눈이 있는 곳에서 쏟아지는 자외선 양은 여름의 몇 배에 달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1년 내내 사용하는 것이 피부관리에 도움이 된다. 여드름을 비롯해 트러블이 있는 피부는 SPF지수가 지나치게 높지 않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글 = 로담한의원 홍무석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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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무석 로담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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