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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작업장내 화학물 노출 중에서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것은 유기용제이다. 유기용제는 액체이며, 다른 유기용제를 용해시킬 수 있는 분자량이 작은 화학물로 구조적으로 다양하다.

Toluene, xylene, acetone, styrene, chlorobenzene, Trichlorethylene, Methyl ethyle ketone, Methyl chloride 등이 유기용제에 속한다. 이들 유기용제는 작업장과 연구실에서뿐만 아니라 집안에서 페인트 등에 의해서도 노출될 수 있다. 때로는 개개 유기용제로, 때로는 가솔린과 같이 혼합물로 노출 될 수 있다.

유기용제에 노출 시 여성들은 피곤함, 집중력장애, 취기, 현기증과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장기간의 벤젠 노출은 중추신경계, 간, 혈액질환을 유발 할 수 있다.

아기를안고있는엄마아기를안고있는엄마

또한, 최근 매스컴에서 한참 이야기했던 "새집증후군"도 이러한 유기용제와 관련 있다. 새집증후군(Sick House Syndrome)은 알려진 바로는 1940년대 미국의 한 빌딩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이 모두 동일한 증상을 호소해서 사회문제가 된 적이 있어서 유래된 Sick Building Syndrome에서 파생된 말이다. 새집증후군은 새 아파트의 실내에 사용한 페인트나 건축재료 등에 사용된 휘발성유기화합물로 벤젠, 톨루엔, 크실렌과 포름알데히드에 의해서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증상은 두통이나 천식, 피로, 현기증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유기용제와 관련하여 자궁 내에 있는 태아의 위험성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다. 일부 연구에 의하면 유기용제에 가임 여성이 노출되는 경우 자연유산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선천성기형의 원인으로서 유기용제는 배제할 수 없는 상태이다.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엄마의 중독에 의해서 생리학적으로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반면, 엄마를 중독 시키지 않는 낮은 수준에서의 노출에 관한 태아손상에 관한 증거들은 불충분하다.

한편, 유기용제의 냄새만 맡는 경우의 노출은 중대한 노출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사람의 후각은 독성과 상관없는 아주 낮은 농도의 유기용제도 감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기용제

유기용제란 지방을 녹이는 성질이 있어 흔히 기름때를 지우거나 페인트 등을 묽게 할 때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톨루엔, 벤젠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유기용제는 단독적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혼합된 상태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이런 혼합된 상태를 "신나"라고 부르기도 한다. 유기용제의 종류는 다양하며 나열하자면 가솔린, 나프타, 벤젠, 톨루엔, 염화메틸렌, 클로로포름, 메탄올, 에탄올, 이소프로필알코올, 아세톤, 에틸아세테이트, 이황화탄소, 디메틸포름아이드 등이 포함된다.

흡입경로는 지방을 잘 녹이는 성질이 있어서 피부를 통해서, 그리고 쉽게 증발하기 때문에 호흡기를 통해서도 잘 흡수 된다. 이렇게 흡수된 유기용제는 뇌, 신경을 포함한 인체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기용제에 의해서 건강에 미치는 정도는 농도, 폭로시간, 작업강도에 따라 그리고 개인차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유기용제가 자궁 내에 있는 태아의 위험성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다. 일부 연구에 의하면 유기용제에 가임 여성이 노출되는 경우 자연유산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선천성기형의 원인으로서 유기용제는 배제할 수 없는 상태이다.

포름알데히드(Formaldhyde)

자극성 냄새를 갖는 가연성 무색기체로 물에 잘 녹고 살균방부제로 이용되며, 그 수용액은 포르말린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발생원인은 포르말린제조, 합판제조, 합성수지 및 소각로, 석유정제과정으로 알려져 있다.

포름알데히드는 실내 공기 오염의 주요원인 물질로 일반주택 및 공공 건물에 많이 사용되는 단열재인 우레아폼(Urea formaldehyde form insulation)과 이외에 실내 가구의 칠, 접착제등에서 발생되며 새집증후군의 원인이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정서적 불안정, 기억력상실, 정신집중곤란증, 그리고 비염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한편 포름알데히드에 노출된 병원 근로자들에서 태아기형의증가나 자연유산의 증가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생리이상과 저체중아출산에 대한 보고가 있다. 그리고 이 물질은 발암 물질로 의심받고 있다.

한정열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센터장, 관동대 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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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열 산부인과 전문의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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