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헬시라이프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국가암등록통계 사업에 따른 우리나라 국민의 ‘2014년 암 발생률, 암 생존율 및 암 유병률 현황’ 발표에 따르면 2014년 새로 발생한 암 환자 수는 2013년 227,188명에 비해 10,131명 감소했다.

모든 암의 발생률은 2012년 10만 명당 323.3명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기 시작하여, 2014년도 모든 암의 발생률은 10만 명당 289.1명이었다.

암

암종별로는 갑상선암 발생자 수가 28.1% 감소하여 발생자 수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대장암, 위암, 간암이 2013년 발생자 수 대비 3.2%, 1.6%, 1.0% 감소하였다. 국가암검진 대상 암종 중에서는 유방암을 제외하고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암 발생률이 모두 감소하였다.

반면, 2013년 발생자 수 대비 췌장암 7.3%, 유방암 5.7%, 담낭 및 기타 담도암 4.9%, 폐암 2.7% 증가하였다.

2014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으며, 이어서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남자는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 순,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으로 많이 발생하였다.

암 생존율은 지속해서 향상되어, 최근 5년간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0.3%로, 3명 중 2명 이상은 5년 이상 생존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남녀별 5년 생존율은 여자(78.2%)가 남자(62.2%)보다 높았는데, 이는 여성에서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 유방암이 남성보다 더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2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2%였으며, 남자(79세)는 5명 중 2명, 여자(85세)는 3명 중 1명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세계표준인구로 보정한 우리나라 암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65.7명으로, OECD 평균인 270.3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민 암 예방수칙 10가지

1.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2.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3.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4.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 예방접종 받기
5.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6.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
7.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만 마시기 8.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9.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10.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