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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노인이 요가를 하면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인지 기능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일리노이 대학 신체운동학 및 공공위생학과 연구팀은 55~세 108명을 대상으로 요가와 노년층 인지기능의 연관성을 찾기 위해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 중 61명에게 8주간 하타 요가를, 다른 47명에게는 스트레칭을 하도록 하고 실험 종료 후, 정신적 유연성, 정보 기억력과 정신 가소성, 작업 전환능력을 검사했다.

요가요가

하타 요가란 우리나라나 서구 등 가장 널리 알려진 요가 형태이며, 일반적으로 대부분 사람이 요가를 이 하타 요가와 동일시한다.

연구 결과, 요가를 한 연구 대상자의 인지기능이 다른 운동을 한 사람보다 뛰어났다. 반면,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한 그룹에서는 주목할 만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하타 요가 전문가이자 함께 연구를 이끈 일리노이대학의 네아 고테 박사는 “하타요가는 정확한 자세와 호흡을 일정 시간 유지하면서 신체와 정신, 호흡 등의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추후에 요가가 뇌의 메커니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연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연구에 참여한 에드워드 맥컬리 교수는 “불안증과 스트레스는 인지기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요가를 하면 교감신경계와 스트레스에 대한 체내 반응에 대해 즉각적으로 안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일주일에 세 번 규칙적으로 요가를 하면 스트레스를 줄여 인지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전의 다양한 연구에서 요가가 불안증과 우울증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없애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이 연구결과는 ‘노인학시리즈 A 기초간호과학지(Journal of Gerontology Series A: Biological Sciences and Medical Science)’에 실렸고 사이언스월드리포트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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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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