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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 육아

우리나라의 독톡한 풍습이자 치료법인 산후조리가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가까운 러시아, 일본, 중국 등지에서도 한국으로 산후조리를 받으러 오고 있다.

산후조리는 출산 후에 찬 곳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출산으로 늘어난 관절과 인대들을 빠르게 회복시켜주며 노폐물을 분비하여 빠르게 자궁수축을 도와준다. 산후보약을 통해서 이러한 과정을 안전하게 진행하게 되는데 3단계에 걸쳐 시행이 된다. 1차적으로 노폐물과 어혈제거, 2단계는 자궁의 수축과 관절의 회복, 3단계는 기력증진을 통한 예전 몸의 회복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임신 전부터 몸 관리에 들어가는 젊은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의 사회는 스트레스가 많고 음식이나 환경이 깨끗하지 못해 불임이나 난임이 많아져 미리미리 준비하고 몸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임산부임산부

술이나 과로 등으로 남성의 몸 상태가 피로에 지쳐있다면 당연히 정자의 활동성도 떨어지게 되고, 여성의 몸과 자궁이 차고 약하다면 수정이 되더라도 착상에 어려움을 겪어 임신에 실패하게 된다.

그래서 남자는 몸의 습열을 제거하고 정자의 활동성을 높여주는 처방을, 여자는 자궁의 냉기와 노폐물을 제거하여 주는 처방을 통해 임신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부부가 간절한 마음으로 건강하고 좋은 컨디션에서 아이를 가져야 출산도 원만하고 아기 역시 건강할 수 있다.

그 후에도 입덧이 심하거나 착상이 불안할 때 태를 안정화시키는 한약과 출산 전에 순산을 돕는 한약을 통해 임신 전부터 임신 기간 출산까지 일관성 있는 관리와 복약이 필요하다. 사실상 산후관리는 임신 전부터 시작되어야 출산도 원만하고 산후회복도 빨라지는 것이다.

생기한의원 신덕일 원장은 “임신이 되지 않는다고 불안하거나 조급해하지 말고 술, 담배를 피하고 몸을 차게 만드는 음식은 피하며 가벼운 운동을 통해 몸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며 “본인의 노력이 동반되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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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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