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질은 평생 많은 변화를 겪는다. ACOG에 따르면 특히 폐경기에는 체내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여 질과 요로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는데, 이로 인해 생기는 주요 질환으로는 질 내막이 얇아지고 건조해지는 ‘질 위축’이 있다.
질 위축
갱년기 의학 저널 자료에 따르면 여성의 약 45%가 질 위축을 겪고 있다. 텍사스 댈러스에 있는 산부인가 의사인 Jessica Shepherd 박사는 질 위축은 질 혈류량과 각성 및 오르가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질 위축의 증상은?
Prevention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질 위축의 증상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는데 질 위축으로 인한 변화가 질 주변에 국한하지 않고 방광의 내벽을 얇게 해 비뇨기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또한, 가려움과 화끈거림 등의 증상은 성관계 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중에도 나타날 수 있다.
1. 질의 작열감 및 가려움
2. 성관계 시 통증 및 출혈
3. 빈번한 질 및 요로 감염
4. 잦은 소변
질 위축의 치료법
질 위축은 건강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는 질환은 아니지만 가려움과 통증으로 인해 불편할 수 있고, 얇아진 질벽으로 질염 감염 위험이 커진다. ACOG에 따르면 질 보습제와 윤활제만으로도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의료진을 통한 에스트로겐 요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평균 갱년기 기간은 폐경 이후 4~7년으로 이 기간에 여성들은 다양한 신체적 변화를 경험한다. 일반적으로 폐경을 앞둔 50대 여성이라면 주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증상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