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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Q. 세균성 질염을 진단받고 치료받았습니다. 그런데 재발을 한 건지 아니면 완치가 덜 된 건지 다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지금 매우 가렵고 불편하지만, 앞으로 2주 동안은 산부인과에 갈 시간이 도저히 없네요. 혹시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한 질염 치료제나 증상 완화제가 있을까요?

A. 세균성 질염은 잦은 세척, 살정제 같은 피임약의 사용으로 질 내 유익균 수가 감소하고, 유해균 수가 많아져서 생기는 질환인데요. 이는 심각한 가려움증이나 배뇨통을 동반하지는 않습니다.

말씀하신 증상을 보아 칸디다성 질염(곰팡이류)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은 의사 선생님의 진료 후 이루어져야 합니다. 칸디다성 질염은 병원에서 진료 후 처방받는 약이 가장 확실한 진단 및 치료법이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병원에 가기 힘들 경우에는 약국에서 클로트리마졸 성분의 질정제(예, 카*스텐질정 등)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약은 종류에 따라 6일 연속 사용해야 하는 것과, 1회 사용으로 치료 가능한 것이 있습니다.

또한, 포비돈 요오드 질좌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약은 3일 연속으로 사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질염 예방법으로는 질 세정 시 비누사용은 피하도록 합니다. 비누의 알칼리성은 유익균의 증식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약산성인 여성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복약상담 손경호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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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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