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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닥 의학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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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Asthma / 喘息

기관지가 좁아져서 숨이 차고 심한 기침과 함께 숨쉴 때마다 특이한 소리가 나는 만성 염증 호흡기 질환이다.

기도의 만성 염증으로 인해서 기도가 과민해짐에 따라 가역적인 기도의 수축이 발생하는 것이 기전이다.

경한 기침부터 저산소 혈증, 이산화탄소의 축적, 허탈과 치명적인 질식을 초래하는 심한 호흡 장애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숨이 차고 숨 쉴 때마다 ‘가랑가랑’ 또는 ‘쌕쌕’ 소리(천명 또는 천식음)가 나며, 이러한 증상은 자연히 혹은 치료 후에 사라졌다가 다시 재발되는 현상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며, 환자에 따라 개인차가 심하다.

치료의 목표는 증상의 해소, 급성 발작의 예방, 운동을 포함한 정상 활동 유지, 정상 폐 기능 유지, 비가역적 기도 폐쇄 예방, 약제 부작용의 최소화에 있다.
- 환경 요법 : 단순히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회피하는 정도가 아니라 기관지를 자극할 수 있는 모든 환경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포함한다.
- 면역 요법 : 알레르기 천식 환자에게만 시행되는 치료법이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항원이 밝혀지고 그 항원이 면역 요법제로 상품화되어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발병 자체를 방지하는 일차 예방과 천식의 악화를 예방하는 이차 예방으로 구별할 수 있다.
- 일차 예방 : 천식 유발 인자를 철저히 회피하거나 조절하여 기도 염증을 감소시키고 기도 과민성을 호전 시키는 것이다. 특히, 집먼지 진드기를 포함한 실내 항원에 대한 노출을 감소시키고 임신 중 금연, 간접흡연으로부터 영유아를 보호하고 출생 시 저체중 예방,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대기 오염 물질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이차 예방 : 천식의 증상 악화, 폐 기능 악화와 천식으로 인한 사망을 방지하는 것으로 환자와 가족에게 회피 요법, 질병에 대한 이해와 응급 상황 시 대처법을 숙지하도록 한다.

[천식 환자가 주의해야 하는 운동]
온도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운동, 얼음 위에서 하는 운동이며, 농구, 축구, 달리기 등도 주의해야 한다.

[기침형 천식] Cough variant asthma /

기침 증상만을 나타내는 천식의 일종으로, 기침성 천식, 기침형 기관지 천식이라고도 불리며 기침은 연달아서 5회 이상 나타나며 심하면 소변을 지리거나 구토까지 할 수 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알레르겐)이 체내에 들어와 알레르기 염증 반응을 일으켜서 발생하며, 호흡기 알레르기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알레르겐으로 흔한 것은 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포자, 동물의 비듬 또는 털 등이 있다.

다른 증상은 잘 나타나지 않으며 기침이 주로 나타난다. 기침 이형 천식 (cough variant asthma) 역시 기관지 천식과 마찬가지로 가역적인 경과를 보이며 특정 계절에 심하게 나타나거나 하루 중 특정 시간에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잠을 이루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기관지가 예민해져 있으므로 담배나 연기, 찬 공기를 접했을 때 기관지가 자극되어 기침 증상이 심해진다. 기침이 심하면 구토를 하거나 가슴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 늑골 골절, 탈장, 치질 악화까지 나타날 수 있다.

1. 회피 요법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밝혀지면 원인 물질을 회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담요, 양탄자, 천으로 된 소파, 봉제 인형 등을 사용하지 않고 집 먼지 진드기가 번식하기 쉬운 고온 다습한 환경을 피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침대 매트리스나 베게는 먼지가 통과할 수 없는 특수 커버로 싼 후에 천을 덮어서 사용한다. 복잡한 실내가구를 치워서 단조롭게 하며 청소할 때 구석구석 먼지를 깨끗이 제거한다.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외출을 삼가고 창문을 잘 닫아 실내로 꽃가루가 날아 들어오는 것을 막으며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여 들어온 꽃가루를 제거해야 한다. .
원인이 되는 동물을 환자의 주위에서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 만약 직업상 동물을 다룰 수 밖에 없는 수의사, 동물 실험실 종사자 등에서와 같이 원인 동물을 회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동물과 접촉할 때 동물로부터 나오는 원인 물질을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 등을 착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2. 환경 요법
기침 이형 천식 은 자극에 의해 코가 매우 예민해져 있는 상태이므로 모든 자극으로부터 멀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찬 공기 또는 급격한 온도 변화, 담배 연기, 방향제나 스프레이 등을 피하도록 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에는 뚜껑을 닫고 환풍기를 가동시켜 냄새가 퍼지는 것을 막고 특히 태우는 냄새가 나지 않도록 유의한다. 가습기와 공기 조절기는 곰팡이가 자라기 쉬우므로 정기적으로 깨끗이 청소하여 사용하고 벽에 습기가 차거나 곰팡이가 번식하는 곳이 없는지 잘 점검한다.

3. 약물 치료
기관지를 넓혀주는 기관지 확장제가 사용되는데 증상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다. 흡입제나 테오필린 등의 약물을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기관지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항염증제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 물질을 알고 이를 회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활 환경에서 집 먼지 진드기가 자라지 못하도록 청결을 유지하고 그 이외에도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기,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 외출을 삼가기 등도 중요하다. 또 직업과의 관련이 있는 경우 작업장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개 기침이 나타나는 것이 여러 자극에 노출되는 경우이므로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 이외에도 오염된 공기, 급격한 온도 변화, 담배를 비롯한 자극적인 냄새, 정신적 스트레스 등을 가능하면 피하도록 한다.

기침이 계속되어 도저히 일상생활을 할 수 없거나, 호흡 곤란이 계속되는 경우, 가슴의 통증이 나타나고 지속되는 경우, 처방 받은 약을 복용 중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천식약 복용 중에 손 떨림이 지속되거나 속이 불편하고 메스꺼움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가도록 한다.

[운동 유발 천식] Exercise-induced asthma / 運動誘發喘息

운동할 때 기관지가 정상인보다 덜 늘어나고 운동을 마치고 쉴 때 반동적으로 기관지가 운동하기 전보다 오히려 좁아지는 질환이다. 정상인이 운동할 때에는 기관지가 늘어나서(기관지 확장) 운동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다. 운동 후에 안정을 취하면 늘어났던 기관지가 원래의 굵기로 되돌아간다. 그러나 운동 유발 천식 환자는 운동 후 기관지가 원래보다 오히려 좁아지게 되어 호흡 곤란을 느낀다.

천식 환자에게 일어나는 경우가 가장 흔하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다른 알레르기 질환만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호흡 곤란이나 천명(喘鳴), 기침 같은 기관지 천식의 증상이 운동 후에 나타난다. 운동을 하고 나서 5~10분 후에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 특징적인 소견은, 이런 증상이 한 번 나타나면 그 뒤 3∼4시간 동안은 다시 운동을 해도 천식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이 기간을 불응기라고 한다. 어느 나이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하여 성장 과정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아동은 또래에 비해 본인이 상대적으로 운동 능력이 뒤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친구와 어울리는 것을 기피하거나 따돌림을 받는 경우가 흔하므로 아동의 인격 발달 과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또 운동 능력이 남들보다 떨어지는 것에 대해 열등감을 느끼기 때문에 지나치게 운동을 함으로써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기관지 천식 치료와 크게 다르지 않다. 평소에 천식의 중증도에 따라 규칙적으로 약제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으로 악화되었을 경우에는 교감 신경 자극제라는 기관지 확장제(벤톨린, 브리카닐 등)를 흡입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치료이고, 대부분 이 방법으로 좋아질 수 있다. 과거에는 천식 반응의 위험 때문에 무조건 운동을 하지 말도록 권유했으나 지금은 환자에게 적합한 운동의 종류와 강도를 처방해 주고, 운동 전에 적절한 약제를 사용하여 천식의 발생을 예방하도록 권장한다.

운동 전에 천식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약물을 이용하는 방법과,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나뉘는데 2가지를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1.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예방법
- 준비 운동
- 적합한 운동으로 수영, 볼링, 골프, 야구 등이 있다. 특히 수영은 습기가 많은 공기를 들이마시고 운동량을 자신이 조절하기가 쉬우므로 가장 권장되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볼링, 골프, 야구 역시 운동 유발 천식이 잘 생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적합하지 않은 운동으로는 달리기, 농구, 축구, 테니스 등이다.
- 차고 건조한 아침 공기가 운동 유발 천식과 관련이 깊다.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직접 기관지로 들어가게 되어 천식 발작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운동을 하는 동안에도 반드시 코로 숨을 쉬는 것이 좋다.
2. 약물을 이용한 예방법
- 교감 신경 자극제 : 예방에 가장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약제는 기관지 천식의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교감 신경 자극제로, 흡입기를 사용하여 빨아들인다. 일반적인 사용 방법은 운동하기 약 5∼10분 전에 흡입기를 이용하여 2번 빨아들이는 것이며, 운동 유발 천식의 예방뿐만 아니라 천식 발작이 생긴 경우에도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 크로몰린 제제(Cromolyn Sodium, Nedocromyl Sodium) : 교감 신경 자극제보다 효과는 약간 떨어지지만 부작용이 거의 없으므로 어린이에게 많이 사용하는 약제이다. 보통 흡입기를 이용해서 운동 전에 2번 빨아들이는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이럴 땐 의사에게]
기관지 천식이나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운동 후 호흡 곤란이나 쌕쌕거리는 소리 등이 나면 운동 유발 천식을 염두에 두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데 이는 아이의 사회적 성장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약물 유발 천식] Drug-induced bronchospasm / 藥物誘發喘息

약제에 의해서 기관지 천식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아스피린을 비롯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는 가장 흔한 원인 약물이다. 이와 같은 소염 진통제는 세포막에서 아라키돈산이라는 물질이 프로스타글란딘으로 전환되는 대사 과정을 차단하게 되므로 설피도펩티드 류코트리엔이라는 물질이 증식되어 천식이 일어나거나 악화된다. 이런 약물은 비면역학적인 기전에 의해서 천식의 악화를 가져오는 것이 보통이다. 면역학적인 기전으로 천식 발작이 일어나는 경우는 약물 과민 반응에 동반되는 천식이다. 특정 약물에 과민한 사람은 약물이 몸 안에 들어가 여러 가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때 기관지 수축이 일어나 천식 발작이 생긴다.

일반적인 기관지 천식과 같으며, 약제의 투여 직후 천식 발작이 일어나거나 악화된다.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나며 심한 경우에는 정신을 잃고 쇼크에 빠져 생명이 위험하기도 하다. 콧물, 재채기 등의 비염 증상이나 피부 발진, 두드러기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평소에 천식이 없었고, 약물에 의해서만 천식이 나타난 경우라면 원인 약물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이다. 원인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은 오랫동안 지속되므로 연관된 약물들도 철저히 피하는 것이 좋다. 심한 관절염 등을 동시에 앓고 있어서 아스피린이나 진통 소염제가 꼭 필요한 경우, 약물을 극소량부터 서서히 늘리는 방법으로 계속 규칙적으로 사용하면 천식 발작 없이 필요한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탈감작이라고 한다. 약제와 관계없이 지속적인 천식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천식이 원래부터 있던 환자는 일반적인 기관지 천식과 동일하게 치료한다.

원인 약물을 정확히 진단받은 후에 이를 철저히 피해야 한다. 대부분의 감기약 속에 아스피린이나 피린계 약물이 들어 있어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고용량을 쓰는 경우 역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럴 땐 의사에게]
감기약이나 특정 약물을 복용하거나 주사한 후 숨이 막히고 쌕쌕거리는 증상이 생기면 곧바로 응급실로 가야 한다.

[직업성 천식] Occupational asthma / 職業性喘息

특정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작업 환경에서 노출되는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나타난 천식이다.

직업적으로 노출되는 수많은 화학 물질, 증기, 연무, 먼지 등이 직업성 천식을 일으키는데,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300여 종 이상의 원인 물질이 알려져 있다.
아이소사이아네이트(또는 이소사이아네이트)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직업성 천식의 가장 흔한 원인 물질이다. 이소사이아네이트에 의해 만들어진 폴리우레탄은 가구, 악기, 자동차 등의 표면 도장제, 광택제로 이용되며 접착제, 단열재, 절연제 등으로도 널리 사용된다. 이소사이아네이트가 발생하는 직종은 가구 공장과 악기 공장, 자동차 공장의 도장실, 냉동기 제작실, 접착제 사용 공장, 합판 공장 등이 있다.
직업성 천식을 흔히 일으키는 물질
- 금속 : 백금, 니켈, 크롬
- 화학물 : 아이소사이아네이트(TDI, MDI, HDI, NDI), 무수프탈산, 무수트리메리틱, 송진, 연무
- 약제 : 페니실린, 세로로스폴린 같은 항생제
- 생물학적 효소 물질
- 동물의 분비물, 털
- 목재 분진
- 곡물 가루
- 밀가루, 커피 가루, 솜 가루 등

간헐적으로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천명음이 나거나 발작적인 기침 증상이 나타난다. 기관지가 예민하여 찬 공기, 자극적인 냄새, 담배 연기, 매연 등의 자극에 노출되면 기관지가 수축하면서 천식 증상이 나타난다.
호흡 곤란 증상 없이 반복적인 기침 증상만 보이거나 그냥 가슴만 답답한 증상, 목에 가래가 걸려 있는 듯한 증상만을 호소하는 비전형적인 경우도 많다. 직업성 천식의 경우 근무 기간 중에는 천식 증상이 나타나지만 작업장의 원인 물질을 없애면 천식 증상이 없어지는 특징적인 유형을 볼 수 있다.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조기 진단하여 원인 물질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 방법이다. 조기에 원인 물질의 흡입을 중단함으로써 기도의 과민성이 정상화되고 천식도 완전히 나을 수 있다. 그러나 천식이 발생한 후에도 계속 같은 환경에 머물고, 기간이 길면 길수록 천식의 증상과 기도의 과민성이 그 환경을 벗어나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전업하거나, 부서를 바꾸어야 한다. 약물 치료는 일반적인 기관지 천식 치료와 마찬가지로 데오필린 제제나 교감 신경 자극제 등의 기관지 확장제를 투여할 수 있으며, 천식의 증세가 심한 경우 부신 피질 호르몬제가 필요하다. 예방 약제로 크로몰린 흡입제를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증상이 생기면 조기에 진단하여 직업이나 부서 전환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천식을 유발하는 물질을 다루는 작업장에서는 채용 시 신체 검사와 정기적인 신체 검사를 하여 직업성 천식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근로자를 가려내고 이를 고려한 작업장으로 배정하여 발생을 억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작업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방진 마스크 착용 등 개인적인 방어 노력도 따라야 한다.

[기관지 천식] Bronchial asthma / 氣管支喘息

간헐적으로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숨소리(천명음)가 나거나 발작적인 기침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생활 환경에서 흡입되는 알레르겐(알레르기 원인 물질) 때문에 생기는 경우를 외인성 천식이라고 하며, 외부에서 특별한 원인 물질을 찾을 수 없으나 천식이 생기는 경우를 내인성 천식이라고 한다. 또한 특정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작업장에서 노출되는 물질에 의해 천식이 생기는 경우를 직업성 천식이라 한다. 어느 원인에 의해서든지 천식이 생기면 기관지에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이 나타나 정상인에 비해 예민해 진다.

호흡 곤란, 천명 및 발작적인 기침의 3대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전형적인 경우 외에도 비전형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호흡 곤란 증상 없이 반복적인 기침 증상만 보이거나 그냥 가슴만 답답한 증상 또는 목에 가래가 걸려 있는 듯한 증상만 있을 수 있다. 치료를 받거나 안정을 취하면 상당히 호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발작 시에는 생명까지 위험하므로 응급 치료,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증상이 반복적으로 지속될 경우 기관지와 폐에 영구적인 손상이 와서 나이를 먹으면서 조금만 활동해도 숨이 차게 된다.

원인 물질과 자극 물질을 제거하거나 회피하는 회피 요법, 최소한의 부작용과 최대한의 약제 효과를 나타날 수 있는 약제를 선택하는 약물 요법, 원인 물질을 찾아냈으나 도저히 회피할 수 없는 물질인 경우에는 면역 요법을 시행한다. 이러한 치료는 증상의 정도, 일상 생활에 미치는 영향, 치료에 따르는 비용, 치료에 대한 부작용의 가능성 등 각 환자의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 회피 요법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과 악화 인자를 피한다. 원인 요인과 악화 요인을 조절하는 것은 약물 치료에 앞서 필수적이다. 침실에 양탄자, 두꺼운 커튼을 놓지 말고 먼지가 많이 나는 담요, 의복 등은 벽장 속에 보관하지 않고, 꽃가루가 날리거나 공해가 심할 때는 창문을 닫는다. 실내에는 금연하며, 정기적으로 가습기, 공기 정화기 등을 깨끗이 청소한다. 불필요한 운동을 피하고 감기 등 호흡기 감염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 약물 요법
기관지가 막히는 증상을 짧은 시간 내에 완화시키는 증상 완화제와 기관지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천식 발작을 예방하는 질병 조절제로 구분한다. 좁아진 기관지를 넓게 만드는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하며, 항염제를 이용해서 기관지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천식 발작을 예방한다. 기타 항알레르기제와 면역 억제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한다.

- 면역요법
원인 알레르겐을 소량씩 피하주사로 반복 시행하여 알레르겐에 대한 감수성을 약화시켜 증상의 호전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흔히 흡입성 알레르겐에 장기적으로 노출된 환자, 원인 알레르겐을 피할 수 없고 흔히 사용하는 약물로는 별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에게 시행한다.

대한 천식 및 알레르기 학회에서는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을 권장하고 있다.

- 깨끗한 실내 환경 유지
- 실내에서 동물 기르지 않기
- 금연
- 모유 먹이기
- 산모를 건강하게
- 대기 오염 예방
- 자연 환경 보존

[기관지 천식의 흡입 치료] / 氣管支喘息吸入治療

흡입치료는 약물을 질병이 있는 기관지 점막에 직접 투여함으로써 전신 부작용은 줄이고, 병소에서의 약물 농도는 높게 유지할 수 있게 한다.
흡입 요법제는 크게 약통을 누르면 일정량의 약제가 분무되는 용기(canister)를 이용한 정량식 분무제(Metered dose inhaler/MDI)와 건조된 분말을 직접 흡입하도록 고안된 건조 분말 흡입기(Dry powder inhaler)가 있으며, 액체 상태의 약제를 콤프레서를 이용해 분무시킨 후 마스크를 통해 흡입시키는 흡입 요법이 있다.
MDI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법을 잘 익혀야 하는데 이를 적절히 사용치 못하는 노인이나 소아 환자에게는 스페이서라는 원통형 기구를 MDI 입구에 부착 사용하게 함으로써 이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MDI는 프레온 가스를 이용하여 약제를 분무시키므로 천식이 심한 환자의 경우 프레온 가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천식 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또 프레온 가스는 대기의 오존층을 파괴하므로 향후 사용에 제한이 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분사 추진제를 사용하지 않고 건조 분말을 흡입하는 기구를 이용한 흡입 치료가 소개되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는데, 터부헤일러(turbuhaler)와 디스크헤일러(diskhaler)가 새로 개발되었으며, 스핀헤일러(spinhaler)는 과거부터 사용되고 있다.

흡입 방법 종류
1. 분말 흡입기- 숨을 힘껏 빠르고 깊게 들이 쉬어 약물의 미세한 분말을 기관지 내로 흡입시키는 장치이다. 따라서 약물이 호흡과 동시에 기관지에 도달하므로 정량식 흡입제에 비해 사용이 간편하다. 그러나 심한 천식 발작이 있는 경우에 숨을 힘껏 들이 쉬지 못하면 약물이 기관지 내로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 들어가는 약물이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이고, 분말이기 때문에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사용하기가 곤란하다.
2. 정량식 흡입기- 통속에 약물과 추진제가 함께 들어 있다. 추진제에 의해 분사되는 탓에 약물 입자의 속도가 빨라서 약물의 80% 가량이 입안과 목에 걸리게 된다. 따라서 약물이 기관지의 아래쪽까지 잘 도달할 수 있도록 사용법을 잘 배워야 한다.
3. 연무기- 일반 가습기와는 달리 기관지까지 도달할 수 있는 작은 입자를 만드는 특수 기구이다. 연무기의 장점은 에어로졸을 대량 생산할 수 있으며, 흡입 시간을 맞출 필요가 없이 환자가 평상적으로 호흡하는 동안 마스크를 통해 약물이 공급되므로 쉽게 흡입할 수 있다. 연무기는 사용한 후 깨끗이 씻은 다음 말려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심한 천식 발작이 있는 환자에게는 산소 치료가 도움이 되므로 연무기를 사용할 때 산소를 이용할 수도 있다.

기관지 천식

약통을 서너 번 힘차게 흔들어서 약물을 잘 섞은 다음, 숨을 다 내쉰 상태에서 목을 젖히고 흡입기를 입 앞 3~4cm 위치에 놓고 입을 벌린다. 때로는 입술로 지긋이 물고 흡입할 수 있다.
약통을 눌러서 작동시키면서 약 5초 동안 천천히 깊게 들이 쉬며, 깊게 들이 쉰 상태에서 10초 동안 참는다.
- 용량 : 성인의 경우에 상기 약제들은 대개 하루에 2~4번 정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또 스페이서 부착 형태가 충분한 양을 흡입케 하는데 도움이 된다.
- 부작용: 스테로이드제의 경우 장기 사용 시 목소리가 잠기거나 구강 내의 칸디다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제 흡입 후 목에 묻어있는 약제를 씻어 내도록 한다.

주의 사항은 흡입 약제에 따라 다르며, 대체로 장기간 사용으로 구강 내 칸디다증이 잘 생기고 목소리의 변화가 올 수 있으므로 목 안에 묻어있는 약제를 물로 씻어내면 효과가 있다.

건강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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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안녕하세요. 하이닥 호흡기내과 상담의 진성림 입니다.천식이 조절이 잘 되고 있는 천식이라면 태권도 하는데 별 지장이 없습니다. 태권도나 수영 등의 운동하는데 있어서 별 지장이

  • Q천식

    - 성별 : 여- 혈압 : 150/80- 키/체중 : 164 cm / 52 kg- 가족력(가족, 친척의 건강, 질환 등) : - 과거병력 : 천식- 상담과 관련된 주요 증상

    A 안녕하세요. 하이닥 호흡기내과 상담의 진성림 입니다.천식 자체는 열이 나지 않고 열이 나는 경우는 기관지염증이나 폐렴 또는 몸 어딘가에 염증 반응이동반되었을 때 열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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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안녕하세요. 하이닥 호흡기내과 상담의 김양기 입니다. 호흡곤란을 느끼는 분들은 상당히 많지만 그 중 천식으로 진단이 가능한 경우는 사실 일부에 불과합니다. 쌕쌕거림이 있고 숨이

  • Q천식

    몇주전부터 호흡이 곤란해서 병원을 여러차레방문해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했지만 호전되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천식이맞는지도 의심스럽고 해서 제증상과 궁금한것들을 질문드립니다 1.천식

    A 안녕하세요, 하이닥 호흡기내과 상담의 진성림 입니다.1. 호흡곤란만 동반되는 천식도 있을 수 있습니다.2. 심비코트 흡입 후 호흡곤란이 호전되는 것은 천식의 가능성이 높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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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칼럼

  • 뉴스
    정신문제가 천식을 일으킨다!

    성인기에 우울증, 스트레스 등 정서적으로 불안정할 경우 천식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만 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전 달에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SMART TAG : 폐/기관지, 호흡기내과, 천식
  • 뉴스
    기관지 천식이란?

    기도-기관지의 만성 염증성 질환, 기관지 천식은 왜 생기나?기관지 천식은 기도-기관지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정의되고 있으며, 알레르기 기관지 천식과 비알레르기 기관지 천식

    SMART TAG : 폐/기관지, 호흡기내과, 천식
  • 뉴스
    노인 천식 제대로 알자

    기능의 약화로 기관지 천식과 같은 만성 기도 질환이 쉽게 나타나고 악화될 수 있다. 노인의 기관지천식 진단은 실제보다 적을 수 있다 그 이유는 젊은이보다 신체 활동이 적어 호흡

    SMART TAG : 폐/기관지, 시니어, 호흡기내과, 천식
  • 뉴스
    숨이 차면 모두 천식인가?

    ▶ 숨이 차면 모두 천식인가? 진료실을 찾아오는 환자들 중에 "요즘 숨이 차서 천식이라고 생각되어 치료를 받으러 왔어요." 혹은 "최근 제가 숨이 많이 차는데 천식은 아닌가요

    SMART TAG : 폐/기관지, 호흡기내과, 호흡곤란, 천식
  • 뉴스
    3단계 천식예보로 '천식' 미리 알고 대처하기!

    천식예보제가 3월 초부터 서울특별시 25개 구단위로 시범운영됨에 따라 기상변화로 인한 갑작스런 천식발작에 환자와 가족이 적절히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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