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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산후’ 검색 결과입니다.

[출산] Childbirth / 出産

산모가 자궁 내 태아를 만출력에 의해 체외로 배출하는 생리적 과정을 출산이라고 한다. 출산의 방법에는 정상적인 자연분만을 비롯해 흡입분만, 제왕절개술 등의 방법이 있다. 정상 자연분만으로 출산할 경우 일반적으로 9~1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산모는 출산 중의 통증과 출산 후 혈액 배출로 전반적 신체 기능이 약해지며,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체중이 감소하면서 피로가 극에 달하게 된다.

출산의 신호인 진통이 오면 일단 금식한다. 일반적으로 의료기관에서는 산모가 출산과정에서 탈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영양소와 수액을 정맥주사로 공급한다. 출산 후에는 풍부한 영양식을 섭취하면 된다. 제왕절개분만의 경우는 장 운동이 회복되고 나서 식사를 시작한다.

- 출산과정에서 자궁 수축으로 인해 진통이 정상적으로 발생하지만 자궁 수축이 불규칙적으로 계속되면 제왕절개술을 받아야 한다.
- 자궁 수축이 규칙적이고 강함에도 불구하고 암, 섬유종 등으로 인해 산도가 폐쇄돼 출산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제왕절개술을 받는다.
- 산모의 골반기형으로 출산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 제왕절개술로 출산한다.
- 태아는 정상적으로 머리를 아래로 향하고 얼굴을 산모의 등쪽으로 향해 있어야 하는데, 위치가 정삭적으로 자리를 잡지 못한가 종종 발생한다. 의료진의 조치에 따라 자세를 취하거나 심한 경우 제왕절개술로 출산해야 한다.
- 분만이 임박하게 되면 회음부의 파열을 막기 위해 산모의 회음부를 소독한 후 회음절개를 시행한다.
- 제왕절개 분만의 경우 하복부와 자궁 하부를 절개해 출산하게 된다.

[산후] After childbirth / 産後

출산 후 산모가 정상적으로 회복하기 기간을 말하며, 보통 출산 후 6~8주 동안을 말한다. 이 기간 동안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산모의 신체적 변화가 차츰 회복된다.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 운동이 시기의 회복을 돕는다.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칼슘을 보충해 줘야 한다. 치아가 없어 음식을 꼭꼭 씹어 삼키지 못할 경우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영양결핍이 올 수 있다. 치과 치료가 어려우면 음식을 씹기 편하게 조리해 먹는 것이 좋다.

- 출산 직후부터 5~6일간 자궁 분비물인 혈액이 정상적으로 배출되면서 질 출혈이 발생하지만 과다한 경우 자궁출혈을 의심할 수 있다. 고령이나 과다한 출혈이 보이면 의료진에게 알린다.
- 출산 시 회음절개 등으로 인한 생식기의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좌욕 등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
- 출산 후 발생하는 젖몸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모유수유를 하거나 젖을 짜주는 것이 좋다.
- 임신으로 늘어진 복근과 저하된 방광 기능의 회복에는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되며, 산후 일정시기가 되면 차츰 회복된다.
- 처음 아이를 낳은 산모 둘 중이 한 명이 산후우울증을 경험한다. 보통 자연스럽게 회복이 되나 아기가 잠자는 동안 남편과 시간을 보내거나 운동을 하는 등 출산 전과 같은 생활로 돌아감으로써 산후우울증에서 빨리 회복될 수 있다.

[임신] Pregnancy / 姙娠

수정란의 난할(단세포인 수정란이 다세포가 되기 위하여 연속적으로 분열하는 체세포 분열의 과정)로 형성되는 배반포가 자궁벽에 착상되어 시작되고, 배아를 거친 태아가 태외(胎外) 생활이 가능할 때까지 발육하는 과정이며, 출산으로 끝나는 생리적 현상이다.

난자와 정자의 수정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고, 이 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착상됨으로써 임신이 성립된다.

급속도로 발육을 하는 태아에게 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 모체이다. 형태적, 기능적으로 많은 변화가 거의 모체의 모든 기관에서 나타난다. 이러한 변화는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에는 약하게 나타나고 임신이 진행됨에 따라 점차 크게 나타난다.
- 자궁의 변화 : 임신에 따른 변화 중 가장 심한 변화로, 자궁의 크기가 증가하고 유연화되며, 형태와 위치도 변한다. 40주 동안 자궁 길이는 약 5배, 무게는 약 20배로 늘어난다. 또 자궁강(자궁안)은 2,000∼2,500배로 확장되어 복강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 질(膣)의 변화 : 질은 임신이 진행됨에 따라 두드러지게 확대, 연장되고 질 벽은 매우 유연해지며, 보라색을 띠게 된다. 또한 유백색의 백대하(자궁이나 질벽의 점막에 염증이나 울혈이 생겨서 백혈구가 많이 섞인 흰색의 대하가 질에서 나오는 병. 또는 그 분비물)가 증가한다. 한편 질의 산도가 두드러지게 상승하여 pH 3.5~5.0으로 되는 등, 질의 자정 작용이 강화됨으로써 질에서 병원균, 잡균의 성장이 불가능하게 된다.
- 외음부의 변화 : 외음부도 유연해지고 색소 침착도 증가한다. 또한 임신 말기에는 정맥 노장(정맥류, 정맥이 혹처럼 확장된 상태), 골반 안의 신경 압박 등으로 신경통이나 지각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 유방의 변화 : 유방은 크기, 형태, 굳기, 느낌 등이 변하고 착색되며, 얼마 뒤에는 젖분비 기능도 시작된다. 유방은 임신 2개월부터 커지기 시작하여, 임신 말기에는 보통 때보다 3∼4배 정도 무게가 나간다.
- 피부 변화 : 색소 침착, 임신선, 피하 지방의 증가, 부종, 정맥 노장 등의 변화가 나타나거나 증가한다. 보통 색소 침착은 분만 후 점차 없어지지만, 수년에 걸쳐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 순환계 변화 : 정상적인 임신 중에서도 임신 말기에는 다리와 하복부에 부종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또한 하복부, 다리, 유방에서는 정맥 노장이 나타나게 된다. 모체의 체액 순환으로 태아나 태반 순환이 가중될 뿐만 아니라, 체중도 증가하기 때문에 심장 비대가 일어나기도 한다.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임신 8∼9개월에서 심부전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 혈압의 경우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 만일 40세 이하의 임신부로 최고 혈압 140mmHg 이상 최저 혈압 90mmHg 이상인 경우에는, 임신 중독 등이 예견되므로 진찰을 받아야 한다.
- 소화기 변화 : 입덧이 약 6주 이후부터 시작된다. 이는 일반적으로 대략 1개월 반 동안 계속되고 3∼4개월이 되면 없어진다. 또한 임신 초기에는 음식물을 몹시 가려먹게 된다. 특히 신맛이 나는 음식물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비누, 흙, 숯, 선향(線香) 등의 특이한 것을 먹는 이식증에 걸릴 수도 있다. 이 밖에 임신 초기에는 침 분비량이 매우 많아지고, 치은염과 변비가 나타나기 쉽다.
- 비뇨기계 변화 : 임신 초기에는 자궁 때문에, 임신 말기에는 태아의 머리 때문에 방광이 압박을 받게 된다. 이 때문에 방광 용량이 줄어들어 빈뇨가 생기기 쉬우며 방광염, 신우염에 걸리게 된다.
- 정신적 변화 : 대부분은 임신 초기에 유발되는데, 일반적으로 심리적 과민 현상이 나타나며 감정이 격해지기 쉽다. 아주 쾌활해지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우울해지는 경우도 있다. 또 난청, 후각과 미각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두통, 요통, 좌골 신경통뿐만 아니라 팔다리에서 지각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기타 변화 : 체중 증가는 임신 기간을 통하여 10㎏ 이내이며, 임신 후반에는 1주에 500g 이내이다. 체온의 경우 임신 초기에는 높지만, 임신 5개월부터는 점차 내려간다.

임신 기간 잘 관리하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

[산후 후유증] / 産後後遺症

출산 후 겪게 되는 신체의 변화로 힘들어하며,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해진 상태이다. 산후 우울증(postpartum depression)이라고도 한다.

산모는 열 달 동안 뱃속에 품고 있던 아이를 낳으면서 정신적인 허탈감을 느낄 수 있으며, 산후에 몸이 많이 지쳐 있는 상태여서 정신적 및 신체적으로 힘들어한다. 새 생명에 대한 막연한 책임감과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호르몬의 변화로 정서가 불안정해진 것이다.

산모가 신체적으로 극심한 피로감과 함께 허탈감, 우울감 등을 나타낸다.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작은 일에도 민감해지고, 말이 없어지거나 우울해하고,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힘들게 낳은 아기를 안으려 하지 않거나, 수유에도 흥미를 잃을 수 있다.

출산 직후에는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며, 가족의 정서적 지지와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

질병으로 인식하고 전문가와 상담한다.

[산후 비만과 다이어트] Postpartum obesity and diet / 産後肥滿-

임신 전의 몸무게와 몸매를 회복하지 못하고, 표준 체중보다 많이 나가는 상태를 산후 비만이라 한다.

산모는 무조건 잘 먹어야 한다는 전통 관념 때문에, 임신 중의 식성이 출산 후까지 이어짐에 따라, 만성적인 영양 과잉과 비만을 일으킨다. 체질이나 특정 질병 때문인 경우도 있다.

임신 중에는 태아나 태반, 양수, 커진 자궁, 표피에 누적된 수분량 등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체중이 느는 것이 생리적인 현상이다. 보통은 9∼12kg의 체중 증가를 보인다. 출산 직후 아기나 양수, 태반 등이 다 빠져나온 뒤에도 몸무게가 6∼7kg 더 나가게 되는데, 이것은 대부분이 수분 때문이다. 임신을 하면 체내 수분량(세포 외 수액)이 많아진다. 혈관이나 세포 내의 수분이 밖으로 모이기 때문에, 수분이 증가하는 것이다. 평소 몸 안에 비상식량을 지방의 형태로 모아 두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일반적인 다이어트와 차이는 없으나, 밥을 굶는 등의 무리한 다이어트는 좋지 않다. 특히 몸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할 경우, 오히려 심한 비만을 일으키며 산후의 회복 기능을 방해한다. 예전에는 전통적인 풍습에 따라 출산 후 한 달 정도 외부 출입을 삼갔는데, 산후 조리 여건이 좋아진 요즘에는 출산 후 활동을 빨리 시작하는 것이 건강과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임신 초기부터 적당한 식사와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한다. 임신 12주까지는 식욕이 생기고, 24주까지는 태아의 발육이 활발한 시기이다. 산달에 들어서면 몸이 무거워지고 운동량은 부족해지는 반면, 식욕은 더욱 왕성해진다. 이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 12주까지는 순전히 지방만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일주일에 300∼500g 체중이 느는 것이 적당하다. 몸이 무거워지고 살이 많이 찌는 임신 후기에는, 일주일에 500g 이상 체중이 늘면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무렵의 비만은 임신 중독증의 가장 큰 원인이 되므로, 운동과 식사로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후우울증] Postpartum Depression /

산모의 약 10%~20% 정도에서 발병되며 대개 산후 4주를 전후로 발병하지만 드물게는 출산 후 수 일 이내 혹은 수개월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대개 발병 3~6개월 후면 증상들이 호전되나 치료 받지 않을 경우 증상이 악화되어 1년 넘게 지속되기도 한다. 방치할 경우 산모자신은 물론, 유아의 발달과 가족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뇌 신경전달 물질이 불균형하거나 산전, 산후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와 관련될 수 있다. 또한 아이양육으로 인한 피로, 수면장애, 충분치 못한 휴식, 스트레스, 생활상의 변화가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아이 양육에 대한 부담과 걱정, 신체상의 변화로 인한 불안감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계속적인 피로를 호소하고 무기력하며 모든 일에 관심이 없고 의욕을 상실한다. 산후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되며 기분변화가 심하고 매사에 쉽게 짜증을 낸다. 또한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잠만 자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기억, 집중력 및 논리적인 사고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주위에서 자신을 돌보지 않음을 불평하거나 식욕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성욕을 상실하기도 한다. 사소한 일에도 울적해하고 슬퍼하거나 눈물을 흘리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막연한 불안감에 사로잡혀 항상 초조한 모습을 보인다. 기분변화로 인해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할 기분이 나지 않고 원인을 알 수 없이 어딘지 모르게 몸 상태가 좋지 않는다고 호소한다.

무엇보다 산모에 대한 가족의 지지와 관심, 도움이 중요하며 특히 배우자가 치료과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전문가와 상담을 통한 정확한 평가와 추후 치료계획이 필요하며, 특히 증상이 심하거나 만성적일 때, 과거 우울증의 과거력이 있을 때 항우울제를 복용함으로써 증상의 호전 및 감소에 많은 도움이 된다. 증상 호전 후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수개월간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심한 우울증, 만성적인 정신사회적 문제, 약물치료에 대한 반응이 불충분할 때, 성격상의 문제가 동반된 경우 개인정신치료, 부부치료, 가족치료, 집단정신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으며, 증상 악화되면 입원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된다.

[상상 임신] Pseudocyesis / 想像姙娠

실제로는 임신하지 않았으나, 임신 때 나타나는 여러 증상을 호소하며 스스로 임신했다고 믿는 상태이다. 거짓 임신, 가임신이라고도 한다.

여러 가지 추측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원인은 없다. 주로 갱년기에 가까운 여자나 젊은 여자가 지나칠 만큼 임신을 갈망하거나, 반대로 두려워서 피하려고 할 때 나타난다. 정신 역동학적으로는 임신하고 싶은 욕망이나 임신에 대한 두려움 등이, 감정적인 갈등을 일으키고 내분비계를 변화시켜서 임신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소망 충족의 형식으로 임신을 원하는 여성에게 임신 관련 증상 등이 나타나는 것이라는 이론도 있다.

실제 임신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므로 구별이 어렵다. 무월경, 입덧, 유방이 커지고 체중이 느는 증상 등이 모두 나타나며, 60~90%에서는 복부 팽만감이 나타난다. 실제로 임신한 것처럼 배가 부르기도 한다. 환자의 50~90%는 월경이 불규칙해지며, 그 밖에 소화기계 증상과 유방의 변화(커지거나 분비물이 나옴), 자궁이 커지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환자의 1%는 가진통(假陣痛)을 겪기도 한다.

신체적인 기저 질환에 대하여 알려진 것이 없기 때문에, 약물 치료는 잘 쓰지 않는다. 대부분의 환자가 정신적인 문제를 지니고 있으므로 정신 치료를 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장 성공적인 치료는 초음파 검사나 다른 영상 기술을 사용하여 임신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다. 환자가 받는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그것을 풀어 줄 정신 치료를 병행한다.

확실한 방법은 없으나, 임신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미리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임신 오조] Hyperemesis gravidarum / 姙娠惡阻

임신 초기에 볼 수 있는 입덧 증상이 점점 심해져 전신 장애가 나타나, 결국은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증상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多) 태아를 임신했거나 임신성 융모성 질환일 경우에 더욱 흔한데, 이는 베타 HCG(사람 융모성 성선 자극 호르몬)의 수준이 높은 것과 관련이 있는 듯 하다.

증세가 심하거나 부적절하게 치료 받으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 임신 이전의 체중에 비해 5% 이상의 체중 감소
- 탈수
- 영양 결핍
- 대사 불균형
- 미각의 변화
- 뇌가 움직임에 대해 민감해짐
- 임신 동안 빠른 호르몬 수준의 변화

몇몇 여성들은 체중의 20%가 빠지기도 하며, 그들의 환경의 냄새에 대해 극도로 민감해져 고통스러워 한다. 타액 분비 과다는 또 하나의 증상으로 임신 오조(Hyperemesis gravidarum, 姙娠惡阻)를 겪는 여성들을 힘들게 한다.

이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식이 요법이나 약물 요법을 실시하는데, 발증 시기가 태아의 선천 이상을 일으키기 쉬운 시기와 같아서 진토제, 진정제 등의 사용은 신중히 고려되어야 한다. 정맥을 통한 수액 공급으로 지속적인 구토로 인해 손실된 전해질을 보충한다. 또한 심신 의학적(心身醫學的)인 접근도 시도한다. 중증인 경우에는 입원을 해야 하는데, 치료 효과를 인정할 수 없을 때에는 최후 수단으로 인공 임신 중절을 실시한다. 많은 경우 식이를 통해 충분한 칼슘의 섭취로 극적인 회복이 되기도 한다.

[산후 갑상선염(산후 갑상샘염) ] Postpartum thyroditis / 産後甲狀線炎

갑상선 중독증(몸속에 갑상선 호르몬이 많아지는 상태) 시기를 지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겼다가 저절로 회복되는 갑상선 질환을 말한다.

산후 갑상선염은 만성 갑상선염의 일종이다. 만성 갑상선염은 면역 체계가 잘못 작동하여 자신의 갑상선 세포를 외부 세포로 인식하고 공격하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 자가 면역 질환은 출산 후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임신 중에는 정상적으로 면역 체계의 활동이 억제된다. 면역 체계는 자신의 세포가 아닌 외부 세포를 공격하는 우리 몸의 파수꾼인데 태아(fetus)도 일종의 외부 세포이므로 면역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상태에서는 태아 세포들이 공격받을 수 있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태아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하여 면역 체계 활동이 정상적으로 억제되고, 출산 후에는 억제되었던 활동이 비정상적으로 매우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인 산후 갑상선염이 출산 후에 잘 생긴다.

분만 후 3~6개월에 주로 나타나며, 처음에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이 나타난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리며, 땀이 잘 나고, 신경이 예민해져 신경질을 잘 내거나 잠이 잘 오지 않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2주~2개월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진다. 그 후에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이 나타나는데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팔다리가 저린 느낌, 몸이 붓고 다소 추운 느낌 등이 있다. 출산 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흔히 산후 조리를 잘못한 탓으로 생각하거나 산후풍이라고 하여 민간요법 등에 의존하다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산후 우울증으로 잘못 진단받아 치료하기도 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기간은 사람마다 다른데, 대부분 1~6개월가량 지속되다가 대부분 서서히 좋아진다.

갑상선 중독기에는 증상이 가벼우면 투약하지 않고 경과만 관찰할 수 있다. 땀이 나고 손발이 떨리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의 증상을 조절하기 위하여 베타 차단제를 투여할 수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기에는 증상이 있으면 갑상선 호르몬을 투여하고,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으면 경과 관찰만으로도 충분하다. 산후 갑상선염은 갑상선의 기능 상태가 변화하기 때문에 다른 갑상선 질환의 경우보다 더 자주 갑상선 기능 검사를 해야 한다.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만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 여부를 가려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럴 땐 의사에게]
- 갑상선종이 있을 때 : 목의 앞쪽 아랫부분이 튀어나온다.
-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이 있을 때 : 체중 감소, 가슴 두근거림, 손 떨림, 땀이 많이 나고 더위를 많이 느낀다,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이 있을 때 :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팔다리가 저리고, 몸이 잘 붓고, 추위를 많이 탄다.
- 과거에 산후 갑상선염을 앓은 여성이 출산이나 유산을 한 경우 : 증상이 없어도 산후 3개월경에 내원한다.

[오로(산후 질 분비물)] Lochia / 惡露(産後膣分泌物)

출산 후 자궁은 정상 자궁으로의 복귀를 위해 퇴축을 보이며 강력한 수축과 통증을 유발한다. 이때 자궁 및 질을 통해 나오는 혈액이 섞인 분비물이 오로(lochia, 惡露)이다.

자궁강 내로부터의 탈락막과 피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혈액과 림프, 탈락 조직, 점액, 세포 등이 섞여 배출된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색이나 점성도가 변화한다. 보통 경산부보다 초산부에게서 오로의 양이 더 적다.
분만 후 약 2~3일 동안은 혈액으로 이루어진 적색 오로가 나오며 냄새나 핏덩어리는 없다. 약 4~10일에는 갈색 오로가 나오며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다. 약 11~21일에는 황색 오로가 나오고 짙은 색이나 크림색으로 나타난다. 약 4~6주가 되면 백색 오로가 나오며 냄새는 없고 양도 점점 줄어들어 완전히 멈추게 된다.

자궁 내 오로가 모두 배출되면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만약 악취가 나거나 조직 덩어리가 나온다면 염증이나 감염을 의미할 수 있으며 색깔의 변화가 역행되거나 양이 갑자기 많아진다면 진찰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지속되는 출혈 시 자궁 내 출산 산물의 잔존, 자궁근 내막염, 태반 부위의 불완전한 퇴고, 응고 장애들에 대한 감별해야 하며, 일반 혈액 검사, 자궁 경부 배양, 혈소판 수, 혈액 응고 시간,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해야 한다. 원인에 따라 소파술이나 자궁 수축제를 투여할 수 있다.

[에딘버러 산후 우울 척도 검사] Edinburgh postnatal depression scale test /

산후 우울은 산모가 출산 후 경험하는 우울한 기분을 말한다. 처음에는 비교적 가벼운 산후 우울감이라 할지라도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심한 정신 질환으로 진전될 수 있다.
초기의 산후 우울 같은 산모의 심리적 변화를 중요시해야 하는데, 자가 보고 방식으로 산후 우울증을 모니터 한다면 이러한 증세가 질환으로 이행되는지 조기에 발견하여 예방할 수 있다.
출산의 특이성이 반영되고 대상자들이 스스로 질문지에 응답하여 어느 정도의 기분 상태 인지를 자가 평가할 수 있는 도구에는 대표적으로 에딘버러 산후 우울 척도 검사가 있다. 이 검사는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0~8점이면 정상, 9~12점이면 상담 수준(경계선), 13점 이상이면 심각한 산후 우울증이라고 판단한다.

다음 10문항에 대하여 오늘뿐만 아니라, 지난 일주일 전체로 볼 때 느낌이 어떠했는지를 가장 잘 표현해 주는 문장에 표시하도록 한다.

1 나는 재미있는 것을 보고 웃을 수 있었다.
- 평소처럼 그럴 수 있었다. (0점)
- 평소보다는 다소 덜했다. (1점)
- 평소보다 확실히 덜했다. (2점)
- 전혀 그러지 못했다. (3점)

2 나는 흥미로운 일들을 기대하였다.
- 이전과 비슷했다. (0점)
- 이전보다 다소 덜했다. (1점)
- 이전보다 확실히 덜했다. (2점)
- 거의 그러지 못했다. (3점)

3 나는 일들이 잘못되었을 때 필요 이상으로 나 자신을 책망했다.
- 대부분의 시간 동안 그랬다. (3점)
- 일정 시간 동안 그랬다. (2점)
- 자주 그러지는 않았다. (1점)
- 전혀 그러지 않았다. (0점)

4 나는 특별한 이유 없이 근심하거나 걱정하였다.
- 전혀 그러지 않았다. (0점)
- 거의 그러지 않았다. (1점)
- 때때로 그랬다. (2점)
- 자주 그랬다. (3점)

5 나는 특별한 이유 없이 두려움이나 공포를 느꼈다.
- 많이 그랬다. (3점)
- 때때로 그랬다. (2점)
- 많이 그렇지는 않았다. (1점)
- 전혀 그렇지 않았다. (0점)

6 일상적인 일들을 감당하지 못했다.
- 대부분의 시간 동안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3점)
- 때때로 이전처럼 대처하지 못했다. (2점)
- 대부분의 시간 동안 잘 대처하였다. (1점)
- 이전처럼 잘 대처하였다. (0점)

7 수면을 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서 힘들었다.
- 대부분의 시간 동안 그랬다. (3점)
- 때때로 그랬다. (2점)
- 자주 그렇지는 않았다. (1점)
- 전혀 그렇지 않았다. (0점)

8 나는 슬프거나 불행하다고 느꼈다.
- 대부분의 시간 동안 그랬다. (3점)
- 꽤 자주 그랬다. (2점)
- 자주 그렇지는 않았다. (1점)
- 전혀 그렇지 않았다. (0점)

9 나는 몹시 슬퍼서 울었다.
- 대부분의 시간 동안 그랬다. (3점)
- 꽤 자주 그랬다. (2점)
- 가끔 그랬다. (1점)
- 전혀 그러지 않았다. (0점)

10 나는 자해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 꽤 자주 그랬다. (3점)
- 때때로 그랬다. (2점)
- 거의 그렇지 않았다. (1점)
- 전혀 그렇지 않았다. (0점)

타인과 상의하며 작성하지 않도록 한다.

[임신 중독증] Toxemia of pregnancy / 姙娠中毒症

임신과 동반하여 특별한 원인 없이 고혈압, 단백뇨, 부종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임신 말기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알려진 우리나라의 발생 빈도는 5% 정도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모성 사망의 3대 원인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임부와 아기에게 모두 매우 위험한 병이다.

임신중독증의개념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종이나 유전적 요소가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 융모막 융모에 처음 노출된 경우(초임부), 대량의 융모막 융모에 노출된 경우(쌍태 임신), 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고령 임신) 등에서 임신 중독증이 잘 발생한다고 한다. 또한 그동안 알려진 고위험 인자로는 고혈압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이전 임신에서 임신 중독증이 발생하였던 경우, 만성 신장병, 고혈압, 당뇨병, 혈액 질환, 자가 면역 질환 등의 내과적 병력이 있는 경우가 있다.

고혈압과 더불어 단백뇨와 부종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 경증의 자간전증 : 부종 때문에 체중이 갑자기 늘었다든가 소변에 거품이 있는 등 경미한 증상이 있을 수 있으나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임신 말기에는 반드시 정기적으로 산전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 중증의 자간전증 : 경증일 때 나타나는 증상 이외에 두통과 상복부통이 있거나, 갑자기 아지랑이를 보는 것처럼 눈이 가물거리거나, 소변량이 갑자기 줄어들 수 있다.
- 자간증 : 앞에서 말한 여러 증상과 더불어 간질 때 볼 수 있는 경련(자간)이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 응급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산모나 태아가 사망할 수도 있다. 특히 이러한 일련의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나고 악화될 수 있으므로 아무 증상 없는 산모도 주기적인 산전 진찰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분만이 이루어져야 한다. 다만 경증의 자간전증의 경우 단백뇨 등의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집에서 혈압, 체중 변화와 단백뇨 발생 여부 등을 확인한다. 한편, 병원에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받으며 임신을 지속시킬 수 있으나, 산모의 증상이 악화되거나 태아의 발육 부전이 심해질 경우에는 입원하여 치료를 받거나 분만해야 한다.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 치료와 분만으로 나눌 수 있지만, 아직 임신 중독증의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여러 증상에 대한 치료와 태아의 건강 상태 확인과 분만 방법밖에는 다른 치료 방법은 없다.

- 진단을 하기 위하여서는 정기적으로 산전 진찰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고위험군이라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특히 자주 진찰을 받아야 한다.
- 불필요한 체중 증가가 없도록 체중 조절에 노력하여야 한다.

[이럴 땐 의사에게]
임신 중독증의 발생이나 악화가 의심되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 두통이 심한 경우
- 얼굴이나 손 등이 심하게 붓는 경우
- 눈이 갑자기 잘 보이지 않거나 아지랑이가 낀 것처럼 보이는 경우
- 상복부 통증이 심한 경우
- 소변량이 갑자기 줄어든 경우
- 측정 혈압이 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mmHg 이상인 경우
- 단백뇨가 1+ 이상인 경우

[임신 당뇨병] Gestational diabetes / 姙娠糖尿病

임신 이전에는 당뇨병 병력이 없었으나 임신 중 혈당이 높아지는 질병을 말한다.

태아가 분비하는 호르몬에 의하여 임신부의 인슐린 기능이 떨어진다. 이때 정상적인 산모는 인슐린의 분비가 증가하여 떨어진 기능을 대체하지만, 일부는 인슐린 분비를 충분히 하지 못하여 임신성 당뇨가 발생한다.

대부분 산모에게 직접적인 증상은 없다. 태아에게 선천성 장애 등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는 신생아의 거구증(Macrosomia)이나 출산 시 저혈당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 혈당을 정상 수치인 60~120mg/dL로 유지한다.
- 적절한 식이 요법과 운동이 필요하다. 출산 이후에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포함한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지방 섭취는 제한한다.
- 금연한다.
- 자신의 증상과 식습관에 대해 주치의, 영양사와 상의한다.
- 출산 이후에 체중을 줄여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제2형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피한다.

대부분 임신 중 정기 검진을 통하여 발견하기 때문에 정기 검진은 반드시 정해진 일정대로 한다.
식이 요법과 운동 요법으로 정상 혈당이 유지되지 않는 경우 인슐린 치료를 고려한다.

[임신 당뇨병에 약한 사람]
- 25세 이상인 경우
- 임신 이전부터 비만인 경우
-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 이전에 거대아나 선천성 장애를 가진 신생아를 출산하거나 사산의 경험이 있는 경우
- 이전에 임신성 당뇨병 병력이 있는 경우
- 양수의 양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양수 과다증)

[자궁 외 임신] Ectopic pregnancy / 子宮外姙娠

수정란이 자궁 체부 이외의 곳에 착상하여 발육하는 임신 상태를 말한다. 발생 빈도가 매우 낮고, 대부분은 난관 임신이다. 간혹 난소, 복막, 자궁 경관 임신도 있다.

난관의 염증에 의한 유착이나 협착 등 난관의 통과성이 나빠졌을 때 일어난다.

- 보통 2∼3개월간 월경이 없고 입덧 증상도 있어 임신으로 생각할 수 있다.
- 난관이 파열되면 하복부에 심한 통증이 있다.
- 출혈과 동통이 심하면 얼굴빛이 창백해지고 맥박이 약하며 빨라진다.
- 선하품이나 식은땀이 나고, 호흡이 곤란해지며, 쇼크 증상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 난관 유산은 진통과 같은 하복통을 일으키며, 전후에 검붉은 출혈이 조금씩 오래 계속된다.

자궁 외 임신은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유산이나 파열을 일으킨다. 난관 임신이 되기 쉬운 결핵성 질환, 난관염, 맹장염, 복막염을 앓았던 사람, 인공 임신 중절 후 경과가 나빴던 사람, 오랫동안 불임증이었던 사람, 난관의 통기 치료나 수술 등의 불임증 치료를 받은 사람 등은 임신 초기부터 의사의 진찰을 받아 자궁 외 임신으로 진단되면 즉시 수술을 받아야 한다.

[임신 초기 검사] / 姙娠初期檢査

임신 초기(만 0~12주) 검사에서 중요한 것은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임신과 관련된 화학적 지표를 이용하며, 이러한 지표는 소변과 혈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처음 발견된 것은 임신 호르몬(hCG)이며 신뢰할 수 있는 임신 판별 지표이며, 초음파도 임신을 감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1. 체중, 혈압 소변 검사
- 임신 여부 확인 : 처음 병원에 가면 대부분 소변 검사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한다. 임신을 하면 소변 속에서 섞여 나오는 임신 호르몬 유무를 검사하는 것이다. 수정된 지 2주일만 지나도 90% 이상에서 정확한 결과가 나온다.
- 임신성 당뇨, 임신 중독증 확인 : 이후 정기 검진에서는 소변에 당이나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지를 검사하여 임신성 당뇨병이나 임신 중독증 여부를 확인한다.
2. 혈액 검사
- 혈액형 부적합 사전 방지 : ABO식과 RH식을 모두 검사하여 혈액형 부적합을 미리 진단한다. 혈액형 부적합이란 임신부의 혈액이 Rh 음성이고, 남편이 양성인 경우 두 번째 출산부터 모체에서 만들어진 Rh 양성에 대한 항체가 태아의 적혈구를 공격하는 현상을 말한다.
- 빈혈, 간염, 풍진, 혈액형, 매독, 에이즈 검사 : 혈액을 통해 혈액형뿐만 아니라 간염, 매독, 빈혈, 풍진, 에이즈 등의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
3. 초음파 검사(임신 10~14주에 시행)
- 초음파 검사의 방법 : 초음파 검사는 초음판 진단 장치에서 발생하는 초음파의 반사를 이용하여 태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초음파 검사의 다양한 용도 : 임신 여부 확인, 태낭과 태아 크기를 측정해서 임신 주수 확인, 자궁, 난소 이상 유무 확인, 자궁 외 임신 진단, 태아의 신체적 기형 여부 진단
4. 융모막 검사 (임신 10~12주에 시행)
- 융모막 검사의 방법 : 태반 조직을 이용한 기형아 검사이다. 초음파 검사로 태아의 태반 위치를 확인한 후 자궁 경부를 통해 플라스틱 카테터를 삽입하여 태반의 일부 조직을 흡입해 낸 다음, 직접 염색체 표본 제작법에 의해 염색체 핵형을 분석하거나 배양하여 진단한다.
- 필요한 사람 : 고령 임신부, 염색체 이상인 아기를 분만했던 경험이 있는 임신부, 가족 중에 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

[임신 관리 검사] / 姙娠管理檢査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면 먼저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고 임신 중에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조언을 구해야 한다. 이때 산부인과에서 받게 되는 검사를 임신 관리 검사라고 한다. 임신 관리 검사는 임신 여부의 확인부터 태아의 이상, 발육 상태 등의 검사를 포함한다.
태아 염색체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다.
- 35세 이상이 되는 임산부
- 임신 중 약물 복용, 엑스선 노출 등
- 염색체 이상이 있는 아이나 선천성 기형아를 출산한 경험이 있는 경우
- 임신부 자신이나 남자 혹은 친척 중에 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
- 한 번 이상 연속적으로 습관성 유산이 된 경우
- 원인 모르게 사산아를 출산했던 경우
- 풍진 항체 검사, 톡소플라즈마 항체 검사 이상이 있는 경우
- 태아 단백질(AFP), 융모성선 호르몬(HCG) 검사상 비정상적인 수치를 나타내는 경우

1. 요 임신 반응
임신 시 요 중에 태반 호르몬인 hCG가 나타난다. 임신 5주부터 양성으로 나타나므로 임신을 진단할 수 있다.
- 증가 : 임신 조기 진단, 염색체 이상(다운 증후군), 포상기태, 융모성 종양, 이소성 hCG 생산 종양의 마커(marker)로 유용
- 감소 : 자궁 외 임신, 유산
2. 임신 진단 초음파 검사
임신 4∼5주부터 초음파 영상으로 태낭(태아를 싸고 있는 주머니)을 확인할 수 있다. 태아의 심장음은 임신 6∼8주에 확인할 수 있다.
3. 태아 이상
- 혈액형 검사 : 임신부가 Rh(-), 남자가 Rh(+)일 때 혈액형 부적합으로 신생아 용혈성 질환(황달이 강한 질환으로 심하면 경련, 호흡 장애를 일으키고 뇌성 마비도 될 수 있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임신 중 항 D 항체(D 인자에 대한 항체)가 양수 중의 빌리루빈 물질을 측정한다.
- 풍진 : 임신 초기에 걸리면 태아가 선천성 풍진 증후군을 일으킨다.
- 톡소플라스마 : 톡소플라스마 감염은 태아에 수두증 등의 기형을 일으킨다.
- B형 간염 : B형 간염은 모친으로부터 태아에 감염된다.(특히, HBe 항원 양성인 경우)
4. 태아 발육 상태
- 요중 에스트리올 (E3) 검사 : 임신 중의 혈중 콜레스테롤이 태반을 거쳐 태아에 이행하여 그것이 태아 부신으로부터 태반을 경유해서 에스트리올로 되어 임신부에게 되돌아와 소변으로 배설된다. 태아 태반 어느 쪽이든 이상이 생기면 E3 농도는 감소된다. 이상 수치는 임신 37∼38주에는 10mg/day 미만, 임신 39∼41주에는15mg/day 미만이다.
- 혈중 hPL (placental lactogen) : 태반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으로 임신부의 혈중으로 이행된다. 태아의 건강을 알 수 있으며 임신 말기에 4μg/mL 이하는 주의해야 한다.
- 양수 검사 : 염색체 이상이나 선천성 대사 이상(21-수산화 효소 결손증 등) 등 여러 가지 선천성 질환을 태어나기 전에 알 수 있다.

[임신 고혈압 식이] Pregnancy induced hypertension diet / 姙娠高血壓食餌

과거에는 임신 중독증(toxemia)이라고도 불렸으며, 주로 초임부나 35세 이상의 여성에 있어서 임신 20주 후에 나타난다.

임신중독증의개념

- 혈압을 정상화한다.
- 임신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한다.
- 출산 후 만성적 고혈압을 예방한다.
- 부종을 예방한다.
- 건강한 태아를 안전하게 분만한다.

-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 열량은 임신 전반기에는 150kcal/day, 후반기에는 350kcal/day씩 추가로 섭취한다.
- 단백질은 태아의 발육 및 유즙과 임신 부속물의 생성을 위하여 임신 전 필요량보다 1일 15g 정도 추가 섭취를 권장하며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한다.
- 염분 섭취는 하루 5~19g으로 제한한다.

[임신 당뇨 식이] Gestational diabetes mellitus diet / 姙娠糖尿食餌

임신 당뇨는 임신 기간 중에 처음으로 당 분해 효소 결핍증이 발견되거나 진단된 당뇨병을 말한다.

- 태아 사망률과 유병율을 감소시킨다.
- 분만 후 장기적으로 비만, 포도당 불내증,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의 발생을 예방한다.
- 혈당을 정상 범위로 유지한다.
- 적절한 체중 증가(9~14kg)가 되게 한다.
- 저혈당과 요도 감염(UTI)을 예방한다.
-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한다.

- 열량은 연령에 따른 열량 요구도, 체중 증가 정도, 혈당 조절 등에 따라 결정한다. 임신 전 체중이 저체중인 경우 35kcal/kg 이상, 정상인 경우 30~35kcal/kg, 과체중인 경우 24kcal/kg의 열량을 공급한다.
- 단백질은 일일 권장량보다 10g을 추가한다.
- 저혈당 방지를 위해서 최소한 하루 150~200g의 탄수화물을 섭취한다.
- 비타민, 무기질 등은 일반적으로 보충제가 필요하지 않다.

[임신 치은염] Pregnancy gingivitis / 姙娠齒齦炎

임신 기간 동안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증상이다. 임산부는 같은 치태(플라크)의 자극이라도 일반인보다 염증이 훨씬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입안에 서식하는 세균들이 잇몸과 치아 면에 달라붙어 치태를 만든다. 치태는 독성 물질인 내독소(Endotoxin), 상피와 잇몸 조직을 파괴할 수 있는 효소들을 만들어 잇몸의 염증을 일으킨다. 또 염증을 활성화시키는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이끌어 냄으로써 염증이 지속되게 만든다. 임신을 하면 내분비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테론이 늘어나서 치태로 생긴 치은의 반응이 예민해진다.

일반적인 치은염의 증상과 비슷하나 염증 정도가 심한 것이 특징이다. 치은염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잇몸의 색깔이 검붉고, 부어 있다.
- 잇몸의 일부분이 딸기 모양으로 자란다.
- 입 냄새가 심해진다.
가끔은 치아 사이 잇몸 부위 염증이 심해져서 버섯 모양으로 증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임신 종양이라고 한다. 보통 임신 3개월에 시작되며 1.8~5% 정도에서 생긴다. 특별한 통증이 따르지는 않는다. 임신성 치은염은 임신 2~3개월부터 염증이 차차 심해지고 임신 말기까지 지속된다. 출산 후에는 잇몸의 염증이 사라지거나 줄어든다.

임신을 하면 구역질이 나기 쉽고, 치태 관리에 소홀하기 쉬우므로 올바른 이 닦기로 원인인 치태를 깨끗이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중에는 응급 처치 외에는 치과 치료를 삼가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임신 기간을 3개월 단위로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눌 때, 태아의 분화가 일어나는 초기만 피한다면 치석 제거(스케일링)와, 치근면 활택술로 치석을 없애고 잇몸 아래 감염된 치근면을 깨끗이 하는 것은 무방하다.

- 임신 전에 잇몸 치료를 받아 국소 요인을 완전히 없앤다.
- 이 닦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임신 1개월] / 妊娠1個月

임신 1개월은 마지막 월경일부터 다음 월경이 시작될 때까지이므로, 임산부 스스로가 임신임을 알아차릴 수 있는 증세는 나타나지 않는다.
임신 2~3주가 되면 민감한 사람은 몸이 나른해지며, 기운이 없고, 미열이 나는 등의 감기 초기 증세를 느낀다. 임신이 된 것 같은 느낌은 적어도 4~5주 지나야 생긴다.

임신한 사실은 빨리 알아야 한다. 임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월경 예정일이 늦어지면 곧바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임신 결과를 빨리 알기 위하여 기초 체온을 재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건강한 여성의 기초 체온은 월경 시작일부터 배란까지, 그리고 배란부터 다음 월경 시작일까지로 나눌 수 있는데, 섭씨 0.4~0.6도의 미묘한 온도 변화가 나타난다.

약물 복용과 엑스선 촬영은 주의하여야 한다.
무심결에 먹은 알약 한 알에도 태아는 쉽게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뚜렷한 자각 증세가 없고 감기로 착각하여 생각 없이 약을 먹는 경우도 흔하므로, 임신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나 의도적으로 피임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임신의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마지막 월경이 시작되고 난 2주일 후부터는, 약을 먹거나 엑스선 촬영을 하지 않게 주의한다.
만약 임신 사실을 모르고 약을 먹었거나 엑스선 촬영을 했다면, 전문의에게 언제 어떤 약을 먹었고, 방사선 촬영은 언제 어느 부위에 했는지를 정확히 이야기한 후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약물의 종류나 방사선의 양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지므로 미리부터 겁을 내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수정과 착상이 된다.
임신 1개월은 맨 마지막 월경의 첫날부터 28일간을 뜻한다. 따라서 임신 0주와 1주는 아직 임신이 되지 않은 상태로 볼 수 있다. 마지막 월경일부터 약 14일 후에 난자는 배출되어 수정되며, 수정란은 지름 0.2cm 정도의 크기로 세포 분열을 하면서 난관을 따라 이동하여 수정 후 7~10일이면 자궁 내막에 착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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