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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 협착(대동맥 협부)] Aortic stenosis / 大動脈狹窄

선천적으로 좌심실에서 대동맥을 통하여 피가 흐르는 통로가 좁아진 질환이다.

좁아진 부위에 따라 다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 대동맥판 협착(aortic valvuIar stenosis) : 7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으로, 판막의 2개나 3개가 융합하여 둥근 지붕 모양을 한다. 판막이 2개의 엽으로 이루어진 것을 이판성 대동맥판(bicuspid aortic valve)이라고 한다. 대부분 판막이 찌그러져 있고 크기가 불규칙적이다. 남자아이에게서 많다. 남녀 비율은 4:1이다.
- 판막 하부 협착(subvalvular aortic stenosis) : 대동맥 협착의 23%을 차지한다. 대동맥 판막 하부 1cm 부위에 격막이 있거나 좌심실 출구를 둘러싸는 섬유질 띠가 있다. 이 역시 남자아이에게서 흔하다. 남녀 비율이 2:1이다.
- 판막 상부 협착(supravalvuIar aortic stenosis) : 대동맥 협착의 2~3%를 차지한다. 대동맥의 관상 동맥 입구 바로 위가 좁아진 경우로 대동맥 일부분만 좁아진 국소형과 대동맥이 전반적으로 좁아진 미만형이 있다. 이 유형은 선천성 기형인 윌리엄스 증후군과 동반된 경우가 많다. 윌리엄스 증후군은 성장 장애, 지능 장애, 폐동맥 분지 협착, 특유한 얼굴(둥글고 탐스러운 얼굴, 낮은 콧등, 부풀어 오른 볼, 긴 윗입술), 지능 발육 지연, 과칼륨 혈증 등을 나타낼 수 있는 염색체 이상의 하나이다. 남녀별 빈도의 차이는 없다.

피가 나가는 길목이 좁아져 있기 때문에 심장이 더 많은 일을 하여야 전신에 필요한 피를 보낼 수 있다. 따라서 심장(좌심실)에 무리가 따른다. 좁아진 정도가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심장 기능이 점차 떨어지고 그에 따른 증상이 나타난다. 협착의 정도에 따라 증상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 협착이 심한 경우 : 운동 시 호흡 곤란과 피로가 따른다. 간혹 운동 시 협심증(가슴 통증), 실신 발작(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짐)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협착이 매우 심한 것을 의미한다. 협착이 심한 경우에는 대동맥으로 충분한 혈류가 나가지 못하여 전신에 혈류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좌심실 기능이 떨어진다. 매우 심한 대동맥 협착(임계 대동맥 협착)은 신생아기에 심각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환아는 잘 먹지 못하고 처지며, 호흡은 빠르면서 힘들고, 소변량이 줄어든다. 이러한 환아는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시작한다.
- 협착이 심하지 않은 경우 : 별다른 증상도 없고 신체 발육도 좋아 모르고 지내다 우연히 심 잡음이 발견되거나 흉부 사진, 심전도상 이상으로 발견되는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고, 대동맥과 좌심실 간의 압력 차가 40~50mmHg 이하인 경우에는 수술하지 않고 관찰한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 판막 하부가 좁은 경우 : 협착이 심하지 않더라도 대동맥 판막의 이상, 진행성 좌심실 비후 및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더 작은 압력 차일 때도 수술 치료를 고려한다.
- 협심증이나 실신 발작 같은 증상이 있을 때
- 심장이 커져 있거나 심전도 좌심실 비대와 부하(strain) 소견이 있을 때
- 운동 부하 검사에서 심전도 변화가 있을 때
- 협착이 심하여 대동맥과 좌심실 압력 차가 40~50 mmHg 이상 날 때
- 대동맥 판막이 열리는 면적이 작을 때

다른 선천 심장병과 마찬가지로 심내막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필요 시 예방 조치를 한다. 과도한 운동은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고, 가슴의 통증이나 실신, 드물게는 급작스러운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운동 여부와 정도는 담당 의사와 상의한다.

[유의할 점]
- 운동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운동할 때 답답함,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한다.
- 대동맥 판막 협착증 수술 후 대동맥 폐쇄 부전(대동맥 판막 기능의 저하로 심장 주기상 확장기에 대동맥으로부터 좌심실로 혈류가 역류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대동맥동맥 창] Aorticopulmonary window / 大動脈肺動脈窓

대동맥과 폐동맥이 분리된 심장에서 상행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에 원형 또는 타원형의 개방창이 형성되어 있는 선천성 심장병의 하나이다. 주로 심부전 증상과 폐동맥 고혈압 증상을 나타내며,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요한다.

태아의 심장 발생 시 대동맥과 폐동맥으로 나누어 발달되는 과정에서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의 중격 형성이 부족하여 발생한다. 전형적인 것은 해부학적으로 대동맥판의 직상부에 위치하며, 크기는 몇 mm부터 몇 cm까지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결손의 크기가 증상의 심한 정도를 좌우한다.

대부분 어린 영아기에 심부전의 증상을 보인다. 감기에 자주 걸리고, 잘 먹지 못하면서 토하며, 성장 장애 등을 보일 수 있다.

병변의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심 초음파 검사, 심 도자법 및 역행성 대동맥 조형술 등의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대부분 진단 즉시 수술적 교정을 필요로 한다. 수술을 하지 않는 경우 조기에 혈역학적 변화를 일으키며, 심한 경우에는 조기에 사망하기 때문에 진단 즉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조기에 교정 수술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영아기에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다른 심장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 증상이 심하여 생후 몇 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드물게 어린아이 연령에서 발견되는 경우에도 대부분 심한 폐쇄성 폐혈관 질환을 동반한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알아 두면 유용안 정보]
태어나서 심부전 증상이 나타나거나 청색증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수술 위험도 및 예후 수술 시 위험도 및 예후는 병변의 크기, 환자의 전신 상태, 폐혈관 질환 여부 등에 의하여 결정된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경우 정상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폐혈관 질환 발생 여부는 장기적인 예후 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대동맥 축착] Coarctation of aorta / 大動脈縮窄

대동맥 축착(Coarctation of the aorta, COA)은 대동맥의 중간 부위가 좁아져 그 아래쪽으로 피가 잘 흐르지 못하는 병이다.

터너 증후군에서 잘 생긴다고 알려져 있으나, 다른 심장병처럼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동맥 축착은 형태에 따라 대동맥 궁부터 길게 대동맥이 좁은 관상 형성 부전(tubular hypoplasia)과 일부분만이 좁은 부분 축착(discrete 혹은 juxtaductal coarctation)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 두 가지가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전자에서는 대개 다른 심장병을 동반하며 일찍부터 심부전의 증상을 나타낸다. 이런 형태의 극단적인 경우가 대동맥이 중간에서 끊어지는 대동맥 궁 단절(interruption of aortic arch)이다. 부분 축착은 동맥관이 연결되는 부위 근처의 대동맥 뒤쪽 벽이 국소적으로 좁아져 있는 경우이다. 신생아도 이런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큰 어린이나 성인에서 보는 무증상인 대동맥 축착은 대부분 이런 형태를 취한다. 큰 아이나 어른은 측부 혈관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심장 내 기형이 합병되는 빈도가 낮아서 예후는 비교적 좋다. 대동맥 축착 환자에서는 이판성 대동맥판(bicuspid aortic valve)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대동맥 축착의 임상 양상은 좁아진 정도, 측부 혈관의 존재 여부 및 동반된 심장병에 따라 달라진다. 측부 혈관이란 좁아진 부위 이후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혈관을 가리키며, 이러한 혈관이 잘 발달하면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태아기에는 정상적으로 있는 동맥관(대동맥과 폐동맥 사이의 혈관)도 측부 혈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심한 대동맥 축착이나 대동맥궁 단절을 가진 환자는 신생아기부터 문제가 된다. 흔히 출생 직후에는 동맥관이 막히지 않아서 다리로 가는 혈류가 어느 정도 유지되지만, 동맥관이 막히면서 환자 상태는 급격히 나빠지며 그 증상은 다음과 같다.
-소변량 감소
-빠른 호흡 또는 호흡 곤란.
-수유 곤란
-발육 부진
-쇼크
축착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별 증상을 느끼지 못한 채 지내고, 큰 어린이나 성인이 되어서야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운동 후 다리가 아프거나 피로,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고, 운동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때로는 상지의 심한 고혈압으로 뇌혈관 사고를 일으키는 수도 있다. 진찰상 하지의 맥박이 약하거나 만져지지 않으며, 팔의 맥박은 강하게 만져진다. 혈압을 재어 보면 팔에서 잰 혈압이 다리에서 잰 혈압보다 높다. 정상인은 하지의 혈압이 상지보다 10~20 mmHg 높은 것이 보통이다. 측부 혈관이 잘 발달된 경우에는 이런 현상이 없을 수도 있다. 심장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심 잡음이 들릴 수 있으며, 때로는 심 잡음이 뚜렷하지 않아서 다른 문제가 발생할 때까지 모르는 수도 있다.

신생아나 영아 초기에 문제가 되는 심한 대동맥 축착이나 대동맥 궁 단절은 빠른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 전 상태를 안정시키고 하지 혈류를 유지하기 위한 약물을 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동맥관을 열어 주는 약물 및 심근 수축력을 증가시키고 심장의 부담을 줄여 주는 약물을 투여하면 도움이 되지만, 약물로는 근본적 치료가 되지 않는다. 심실 중격 결손이나 다른 이상이 동반되어 있으면 대동맥 축착을 먼저 수술하고, 상태가 안정되면 나중에 다른 동반된 이상을 교정하는 단계적 방법을 취하기도 한다.

선천성으로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이럴 땐 의사에게

소아 연령에서 뚜렷한 고혈압이 있으면 신장의 문제와 더불어 대동맥 축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 한다. 상지의 혈압은 높고 하지는 낮은 경우나 대동맥 축착 치료를 받은 환자가 두통 등을 호소하고 지속되거나 악화되면서 신경학적 변화를 보이는 경우는 즉시 진찰을 받아야 한다.

[급성 대동맥 박리] Acute aortic dissection / 急性大動脈剝離

대동맥 가장 안쪽의 내막(內膜)이 파열되어 혈액이 진성 내강(true lumen)을 빠져나와 대동맥 벽의 가운데층인 중막(中膜) 사이로 분출된 후 가성 내강(false lumen)을 형성하여 대동맥 벽을 찢는 것을 말한다. 남자가 더 잘생기고 50~60대에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동맥 벽이 손상을 받기 쉽거나 손상되었을 때 대동맥 박리로 진행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고혈압, 대동맥의 낭성 중층 괴사, 마르판 증후군, 대동맥륜 확장, 이엽 대동맥 판막, 대동맥 축착, 임신, 흉부 둔상, 심장 수술 후 합병증 등이 이에 해당된다.

가장 흔한 증상은 찢어지는 듯한 갑작스러운 격심한 통증으로 나타나는데, 상행 대동맥 박리의 경우 가슴 앞쪽에서, 하행 대동맥 박리의 경우 등 쪽 견갑골 사이에서 생긴다. 심한 흉통과 함께 쇼크가 동반될 수 있다. 이 경우 손발이 차가워지고, 맥이 약하거나 만져지지 않으며, 소변량이 줄고, 호흡 곤란 및 의식 장애 등도 보일 수 있다.
그 밖에도 대동맥에서 퍼져 나가는 주요 혈관들이 대동맥 박리에 의하여 폐쇄되면 뇌졸중, 다리 마비, 다리의 혈류 장애, 신장 동맥의 침범으로 급성 고혈압이나 신부전 등의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합병증으로 뇌졸중, 심근 경색, 신부전증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하여도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다.

상행 대동맥을 침범한 경우나 대동맥이 파열된 경우 수술을 받아야 하며, 합병증 없이 하행 대동맥만을 침범한 경우는 내과적 치료가 원칙이다. 상행 대동맥을 침범한 경우 수술에 따르는 사망률이 5~20%로 매우 힘든 수술이나 수술하지 않았을 때 1년 생존율이 5%밖에 되지 않으므로 수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행 대동맥만을 침범한 경우 1년 생존율 70% 정도로 내과적 치료나 수술적 치료의 성적이 비슷하여 내과적 치료를 선호한다.

고혈압 등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대동맥궁 단절] Interrupted aortic arch / 大動脈弓斷絶

드물지만 심한 선천 심 질환으로 상행 대동맥과 하행 대동맥 사이 연속성이 완전히 없는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 진단 즉시 프로스타글란딘 약물을 투여하여 동맥관을 통한 하행 대동맥으로의 혈류를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선천적으로 생기는 질환이다. 태생기에 상행 대동맥의 혈류 감소로 발생하며, 단절된 대동맥의 위치에 따라 좌측 쇄골 하동맥 원위부(A형 : 40%), 좌측 쇄골 하동맥과 좌측 공통 경동맥 사이(B형 : 55%), 좌측 공통 경동맥과 무명 동맥 사이(C형 : 5%)로 나뉜다. 이 중 B형에서는 흉선과 부갑상선이 없는 디조지 증후군이 흔히 동반된다.

- 대부분 동맥관 개존증을 동반하므로 대동맥궁 단절 때문에 혈류가 공급되지 않는 부위에 혈류를 유지시켜 준다.
- 출생 후 동맥관 개존이 막히면 환아는 쇼크에 빠질 수 있으므로 응급 처치와 수술이 필요하다.
- 빈맥, 빈 호흡 등 심한 울혈 심부전이 발생하며, 심 정지까지 이를 수 있다.

- 단계적 수술 : 먼저 단절된 대동맥을 연결하고, 폐동맥을 좁게 고정시킨 후, 다른 동반 기형에 대한 완전한 교정술을 시행한다.
- 1차 완전 교정술 : 한 번에 모든 수술을 시행한다.
현재는 신생아기에 완전 교정술을 선호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것이 없다.

[수술 후 정기 검진은 필수]
대부분 신생아기에 발견된다. 환자의 전신 상태가 나쁜 경우 수술 사망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완전 교정이 되면 정상 발육과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일반적인 심장 수술 후의 주의 사항 이외에 수술 부위의 재협착 등의 합병증 발생을 확인하기 위하여 심장 전문의에게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동맥 박리] Aortic dissection / 大動脈剝離

대동맥에 일어나는 박리 현상을 말한다. 병의 경과가 빠르게 진행되어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대부분 사망하거나 하반신 마비, 한쪽 마비, 신부전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대동맥의해부학적구조

환자의 70~90%에서 고혈압이 발견되어 고혈압이 가장 큰 원인으로 여겨진다. 마르판 증후군, 낭포성 중층 괴사, 임신, 동맥 경화, 선천성 대동맥이나 대동맥 판막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다.

거의 모든 환자가 매우 특이한 가슴의 통증을 호소한다. 환자는 ‘찢어지는 듯한’, ‘칼로 찌르거나 도려내는 듯한’, ‘도끼나 망치로 내려치는 듯한’ 양상이라고 표현한다. 대부분 처음에 가장 심하고, 이후 수시간 이상 지속된다. 통증은 앞가슴이나 등 윗부분에서 시작하여 대동맥 박리의 진행에 따라 위나 아래로 뻗친다.

대동맥 파열에 의한 출혈이나 심장 주위에 혈액이 급격히 새어 나오면서 심장을 압박하는 심낭 압전이나 관상 동맥의 침범으로 급사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경우에 따라 뇌혈류가 갑자기 차단되는 경우에는 졸도하거나 한쪽 마비를 유발하기도 하고, 대동맥 판막이 늘어나면서 심부전이나 대동맥 판막 부전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 신장으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신부전이 생기거나, 척수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면 다리 마비가 생기기도 한다.

대동맥박리의다양한형태들

일단 의심이 되면 즉시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혈압을 낮추어 박리의 진행을 막는다. 상태를 안정시키면서 거의 동시에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하여 치료 방법을 정한다. 상행 대동맥을 침범한 경우 내과적으로는 90%의 사망률을 보이고, 외과적 치료로는 25%의 사망률을 보이므로 거의 예외 없이 응급 수술을 한다. 하행 대동맥에 국한된 경우 내과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더 안전하기 때문에 내과적인 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대동맥박리의외과적치료

일단 대동맥 박리가 생기면 치료를 받더라도 위험이 많이 따른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대부분의 환자에게 나타나는 고혈압을 잘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마르팡 증후군 환자는 담당 주치의와 상의하여 대동맥 박리가 생기기 전에 미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동맥류] Aortic aneurysm / 大動脈瘤

긴 원통형의 관으로 생긴 대동맥이 국소적으로 확장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대동맥의해부학적구조
대동맥류의발생과정
대동맥류의종류

가장 흔한 원인은 동맥 경화이다. 동맥 경화로 인한 동맥벽의 변성 작용으로 약해진 부위가 혈압을 견디지 못하여 늘어난다. 동맥류가 생기는 위치는 복부 대동맥, 하행 대동맥, 상행 대동맥, 대동맥궁의 순서인데, 이 중 복부 대동맥이 약 4분의 3을 차지한다.

- 마르판 증후군과 같은 유전적 요인 : 중막의 변성이 원인이 된다.
- 결핵, 매독과 같은 동맥의 염증에 의해 생기는 경우 : 상행 대동맥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 외상에 의하여 생기는 경우 : 주로 가성 대동맥류이다.

동맥류가 늘어나는 경우 동맥벽의 신경 섬유의 자극으로 통증을 호소한다. 동맥류가 생긴 위치에 따라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가 다르다. 복부 대동맥의 경우 허리나 배에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고, 흉부 대동맥의 경우 가슴과 등에 통증이 나타난다. 배에서 박동하는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동맥류가 대동맥 주위의 신경이나 혈관, 기타 가까이 붙어 있는 장기를 눌러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환자가 증상을 호소하거나 대동맥이 팽창 중이어서 파열 가능성이 보이거나 크기가 5~6cm 이상인 경우에는 수술을 한다. 대동맥류를 절제하고 인조 혈관을 삽입하는 방법이 가장 기본적이다. 대동맥류의 위치와 모양, 주위 혈관과 장기와 관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있으므로 획일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다.
대동맥류의수술방법

원인이 되는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하여 고지혈증, 고혈압에 대한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마르판 증후군 환자는 대동맥판 부전이나 대동맥 박리를 막기 위하여 조기에 수술하는 방법도 있다.

[복부 대동맥류] Abdominal aneurysm / 腹部大動脈類

복부 대동맥에 생긴 대동맥의 국소적(일부분) 확장을 말한다. 정상 대동맥의 전층(全層)을 포함하는 진성(眞性) 대동맥류와, 대동맥의 외막과 주위 섬유 조직으로만 구성된 가성(假性) 대동맥류가 있다. 흔히 말하는 동맥류는 진성 동맥류를 말하며, 모양에 따라 방추형(정사각뿔) 또는 낭성(주머니) 동맥류로 구별하기도 한다.

동맥 경화가 가장 흔한 원인이다. 동맥 경화 때문에 생긴 동맥벽의 변성 작용으로, 약해진 부위가 혈압을 견디지 못하고 늘어나게 된다. 이런 경우 환자의 대부분이 고령이고 고혈압의 병력이 있다.
마르판(Marfan) 증후군 같은 유전적인 요인과, 결핵이나 매독 때문에 생긴 동맥의 염증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무증상이거나 복부의 맥박에 따라 박동하는 덩어리가 있을 수 있다. 동맥류가 늘어나는 경우, 동맥벽 신경 섬유의 자극으로 통증을 호소하는데, 허리나 복부가 아픈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색전(혈관을 막아 색전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일부 떨어져 나가, 하지 동맥의 폐쇄 또한 나타날 수 있다. 점차 커지면 파열을 일으키게 되는데, 대동맥이 파열하면 일시에 엄청난 양의 혈액이 대동맥 밖으로 흘러나와 쇼크 상태에 빠지면서 생명이 위태로워진다.

환자가 증상을 호소하거나, 대동맥이 팽창 중이어서 파열 가능성이 보일 때, 또는 크기가 5~6㎝ 이상인 경우에는 수술을 하여야 한다. 수술은 대동맥류를 절제하고 인조 혈관을 삽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동맥류의 위치와 모양, 주위 혈관과 장기와의 관계, 그리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방법들이 아주 다양하여, 획일적으로 적용할 수 없고 의사의 판단에 따라 결정하여야 한다. 최근에는 경피적으로 스텐트를 이용하여 치료하기도 한다.

대동맥류가 생긴 환자는 담당 주치의와 상의한 후, 정기적으로 관찰과 검사를 하여 수술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흉부 대동맥류] Thoracic aortic aneurysm / 胸部大動脈瘤

흉부 대동맥에 생긴 대동맥의 국소적 확장을 말한다. 정상 대동맥의 전층을 포함하는 진성 대동맥류와 대동맥의 외막과 주위 섬유 조직으로만 구성된 가성 대동맥류가 있다.

- 가장 흔한 원인은 동맥 경화에 의한 경우이다. 동맥 경화로 인한 동맥벽의 변성 작용으로 약해진 부위가 혈압을 견디지 못해 늘어나게 된다. 외과적인 치료가 필요한 동맥류는 거의 반이 이 원인과 관련이 많다. 이런 환자는 대부분 고령이고 고혈압의 병력이 있다.
- 마르판 증후군과 같은 유전적인 요인이 있을 수도 있다.
- 결핵이나 매독과 같은 동맥의 염증에 의해 생기기도 한다. 이런 경우 상행 대동맥에 많이 생긴다.
- 외상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주로 가성 대동맥류이다. 대동맥의 직경이 커져 벽이 커지게 되면 동맥 벽에 작용하는 장력이 커지게 되어 동맥류의 직경이 점점 더 커지고, 결국 동맥 벽이 견디지 못하고 터지게 된다.

크기가 작은 경우는 무증상일 수 있고, 크기가 큰 경우는 주위 조직을 압박하여 상대 정맥 증후군, 늑골의 압박성 괴사, 후두 회귀 신경 손상에 의한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이 있다. 기관지를 압박하는 경우, 심한 경우는 객혈도 발생할 수 있다. 시간 경과에 따라 점차 커지면 파열을 일으킨다.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발생하여 파열되기까지 수 년이 걸린다.

환자가 증상을 호소하거나 대동맥이 팽창 중이어서 파열 가능성이 보일 때 또는 크기가 5~6㎝ 이상인 경우에는 수술을 해 주어야 한다. 수술은 대동맥류를 절제하고 인조 혈관으로 대체 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하지만 수술은 대동맥류의 위치와 모양, 주위 혈관과 장기와의 관계 그리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아주 다양한 방법들이 있어, 획일적으로 적용할 수 없고 의사의 판단에 따라 결정한다.

대동맥류만 선택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은 없고 원인이 되는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컨대, 고지혈증, 고혈압에 대한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마르판 증후군 환자는 대동맥판 부전이나 대동맥 박리를 막기 위해 조기에 수술을 하기도 한다. 일단 대동맥류가 생긴 환자들은 담당 주치의와 상의하여 정기적으로 관찰과 검사를 하여 수술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동맥류에 특이한 통증이 있을 경우, 통증이 없더라도 단순 흉부 엑스선에서 종격동의 덩어리가 있다고 할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동맥류의 팽창에 의한 주위 장기 압박에 의한 증상을 보일 때는 증상만으로 진단이 힘들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각 해당 분야 전문의의 진찰을 우선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일단 흉부 대동맥류로 진단받은 환자들은 흉통이 박동에 따라 생겨 지속될 경우 대동맥류의 팽창을 의심하여야 하므로 즉시 담당 주치의를 만나야 한다.

[대동맥 판막 치환술] Aortic valve replacement surgery / 大動脈瓣膜置換術

대동맥 판막은 혈액이 좌심실 심근 수축으로 대동맥을 통하여 전신으로 보내질 때 열리고, 심근이 이완할 때 혈액이 역류하여 좌심실로 다시 들어오지 못하게 닫히는 기능을 한다.
대동맥 판막 치환술이란 대동맥 판막에 병변(협착, 폐쇄 부전 등)이 있을 때, 인공 심폐기를 설치한 후 병변을 제거하고 인공 판막이나 동종 판막을 넣어 대동맥 판막 기능을 바르게 하는 수술이다.

- 2첨 대동맥 판막 : 정상 대동맥 판막은 3첨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2첨인 경우 제대로 닫히고 열리는 기능이 완전하게 이루어지기 어렵다.
- 노인성 동맥 판막 석회화 : 나이가 들면서 판막에 칼슘이 침착되어, 대동맥 판막이 열려야 할 때 제대로 열리지 못하고, 닫혀야 할 때 제대로 닫히지 못하는 질환이다.
- 상행 대동맥류, 해리성 대동맥류, 마르판병 등과 같은 대동맥 자체의 질환에 적용된다.

대동맥 판막의 수술적 치료는 심장 초음파 검사, 심도자 검사 등의 정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진다.
대동맥 판막 치환술은 치환되는 판막의 종류에 따라 크게 기계 판막과 조직 판막이 있다.
- 기계 판막 : 거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수술 후 평생 항응고제를 복용하여야 하고, 빈도는 적지만 뇌경색 등의 위험이 있다.
- 조직 판막 : 혈전의 생성 빈도는 적지만 기계 판막에 비하여 내구성이 떨어진다. 조직 판막으로는 동물(돼지, 소 등)의 조직으로 제조한 이종 이식 판막(xenograft)과, 시신에서 적출하거나 자신의 폐동맥 판막을 이용하는 동종 이식 판막(homograft, allograft)이 있다. 판막의 선택은 궁극적으로 환자의 선호도, 생활 환경, 습관, 의학적인 상황 등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1. 수술 시 위험
- 환자의 나이, 전신 상태, 심장 기능, 특별한 의학적 이상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
2. 수술 후 경과
- 성공적으로 수술된 경우에는 대부분 수술 전 상태를 유지한다.
3. 주의 사항
- 조직 판막을 사용한 경우, 수술 후 약 3개월간 항응고제인 쿠마딘(와파린)을 복용하여야 한다.
- 기계 판막인 경우, 평생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주기적으로 혈액 응고 검사를 시행하여야 한다.
- 치과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예방적으로 항생제 사용이 요구되며, 여타의 외과적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담당 의사에게 고지하여야 한다.
4. 부작용
- 혈전이 판막에 들러붙게 될 경우에는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 항응고제를 계속 복용함에 따라 출혈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대동맥류 수술 치료] Aortic aneurysm surgery / 大動脈瘤手術治療

대동맥류란 동맥 경화증, 매독, 외상, 감염, 선천적인 원인 등으로 대동맥 벽이 약화되어 대동맥이 부분적으로 커지는 증상을 말한다.

대동맥류의 위치에 따라 복부 대동맥류, 흉부 대동맥류, 해리 대동맥류, 대동맥동 동맥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대동맥류 수술의 원칙은 대동맥류를 절제하고 인조 혈관을 삽입하는 것이다. 이때 조직의 혈액 공급 중단에 따른 손상을 막기 위하여, 특수한 장치와 기술을 사용하게 된다. 주요 특수 장치로는 순환 보조 장치가 있는데, 이는 수술하는 동안 대동맥의 혈류를 차단할 때 수술 부위를 거치지 않고 수술 부위 이외의 곳으로 혈류를 순환시켜 주는 기계 장치이다. 즉 심장과 대동맥, 폐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대신하거나 도와주는 기계이다.
수술 방법 선택 시 대동맥류가 생긴 위치에 따라서 고려할 사항이 다르다. 상행 대동맥을 침범한 경우에는 대동맥 판막이 있는 부위의 침범 여부와, 중요한 분지인 심장의 근육으로 가는 관상 동맥의 침범 여부에 따라, 대동맥 판막을 교환하거나 교정하는 수술을 하기도 하고, 관상 동맥을 인조 혈관에 다시 심어 주는 수술을 병행하기도 한다. 벤탈 수술(Bentall’s operation)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많은 변형 술식이 있다. 대동맥궁(大動脈弓)을 침범한 경우, 대동맥에서 나와 뇌로 가는 혈류를 담당하는 여러 분지 때문에 훨씬 다양한 수술 방법들이 존재한다.

부작용은 조직 손상으로 조직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것이다. 가장 손상을 받기 쉽고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기 쉬운 장기인 뇌 조직은, 정상 체온의 경우 뇌로 4~5분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불가역적 손상을 입게 된다. 하지만 초저체온법이라고 하여, 체온을 섭씨 15~20도 낮추면 길게는 60분까지 뇌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도 견딜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이 시간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고, 초저체온법 자체로도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뇌혈류 차단 시간을 줄이기 위한 방법 등이 개발되고 있다.
또한 수술 중에도 뇌의 혈류 순환을 도와주는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환자의 상태에 맞추어 개별적으로 적용하여야 하고, 완벽한 방법은 없다고 생각하여야 한다.
하행 대동맥류의 경우는 뇌와 조직학적으로 비슷한 척수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흉부 대동맥에서 척수로 가는 분지가 나오므로, 이곳의 혈류를 차단할 때 주의하여야 한다. 뇌와 마찬가지로 척수를 보호하기 위하여 전신 또는 국소 저체온법을 사용하거나,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을 투여하기도 한다. 순환 보조 장치 없이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겨 수술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하반신 마비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이 순환 보조 장치를 사용하여 수술 부위 이외로 혈류를 유지시켜 주면서 수술을 시행한다. 또한 척수로 가는 분지를 찾아 인조 혈관에 연결해 주어, 수술 후 척수의 혈류를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복부 대동맥류의 경우는, 신장과 기타 복부 장기로 가는 분지를 정확히 찾아서 인조 혈관에 연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대동맥판 협착증] Aortic stenosis / 大動脈瓣狹窄症

왼쪽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연결되는 부위의 판막(대동맥 판막)이 잘 열리지 않아 심장이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양의 혈액을 제대로 뿜어내지 못하는 병이다.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 태어날 때부터 대동맥 판막에 이상이 있는 경우 : 정상인은 대동맥 판막이 3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선천성 기형으로 판막이 2개인 경우가 있다. 이때 기능이 떨어져 협착증을 유발할 수 있다.
- 류머티스열의 후유증 : 판막에 염증이 생겼다가 낫는 과정에서 발병 이전의 정상 조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화상을 입은 피부가 흉터로 남듯이 판막에 구조적인 변형이 일어나게 된다.
- 퇴행성 변화 :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판막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난다. 판막이 수십 년 동안 열리고 닫힘을 수없이 반복하면서 혈액과의 마찰을 통하여 구조적인 변성이 되는 것은 생리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게는 이러한 퇴행성 변화가 심하게 일어나 판막 구멍의 면적이 작아져서 협착이 심해진다.

무증상인 경우도 있으나,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할 때는 혈액이 온몸으로 순조롭게 나가지 못해 현기증, 흉통, 실신,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 흉통 : 주로 빨리 길을 걷거나, 언덕이나 계단을 올라갈 때 일어나는데 앞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 실신 : 격렬한 활동을 할 때 충분한 혈액을 중추 신경계로 공급하지 못하여 나타난다.
- 호흡 곤란 : 주로 움직이거나 운동할 때 느끼다가 악화되면 안정을 취하고 있는데도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 있다. 더욱 악화되면 잠을 자기 위하여 똑바로 누우면 호흡 곤란이 심해져서 바로 눕지 못하게 된다.

중증의 협착증에서 임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외과적으로 병든 판막을 제거하고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판막 대치술을 시행하는 것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유일한 방법이다. 약물 치료로 대표되는 내과적인 치료는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상태를 안정시키는 데는 크게 도움이 되지만, 이미 변형된 판막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기는 불가능하므로 적절한 시기에 외과적 수술을 해야 한다.

대부분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므로 질환 자체를 1차적으로 예방하기란 쉽지 않다. 병이 더 이상 진행하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약물을 복용 하고, 심내막염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한다. 환자는 담당 전문의의 의견에 잘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외상성 대동맥 손상] / 外傷性大動脈損傷

외상으로 대동맥궁(大動脈弓)과 하행 흉부 대동맥 사이가 찢어지거나 혈종(피가 모여 혹처럼 부풀어 오름)이 생기는 상태이다. 대동맥 협부에 잘 생긴다.
교통사고나 낙상 등으로 신체 장기에 입는 손상 중에서 치명적인 질환의 하나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대부분 교통사고 때 급속한 감속 손상(Deceleration Injury)으로 발생한다. 동맥 인대(Ligamentum Arteriosum) 부근의 하행 대동맥, 곧 대동맥 협부(Aortic Isthmus)에서 가장 잘 생기고 그 다음이 상행 대동맥, 대동맥궁의 순이다.

사고 후에 갑작스런 흉통이나, 등의 통증, 가슴이 답답하고, 삼키기 어려우며, 저혈압, 고열 등이 나타난다.

대동맥 파열이 생긴 환자는 대부분 현장에서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사망하므로 진단 후 곧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 파열 부위를 절제한 후 가능하면 단단한 문합을 시행하고 이것이 불가능할 때는 인조 혈관을 사용한다. 최근에는 수술 외에 영상의학과와 흉부외과가 합동으로 시술하는 인조 혈관 삽입술이 시행되고 있는데, 환자 상태가 지극히 나쁠 경우 수술로 인한 합병증, 사망률 등이 높다고 예상되는 경우에는 수술에 버금가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이다.

예방법은 없다.

[대동맥궁증후군] Aortic Arch Syndrome /

대동맥궁 증후군(다까야수 동맥염)은 만성 혈관염으로 주로 대동맥과 대동맥에서 분비되어 나오는 한 개 이상의 큰 동맥들에 진행성 염증이 생기며 주로 대동맥과 주가지(main branches)에 나타난다. 대동맥궁 증후군을 가진 일부 환자에서는 큰 동맥이 좁아지며 심장 안의 대동맥 판막에 염증이 생겨 혈액이 역류될 수 있다. 그래서 큰 동맥 부위의 불규칙적 축소(부분협착증)와 대동맥 혈류의 비정상적 역류(대동맥판역류)가 보일 수 있으며, 그 외 증상으로는 주요 혈관 벽의 확장과 약해짐이 있을 수 있다.
이 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80~90%가 여성에게서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도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7배 정도 많고 보통 15~35세 사이에 발병하며, 20∼30대의 여성이 많다. 일부에서는 어린이에게 나타날 수도 있으며 40세 이후에 질병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한국, 일본에서 흔하게 발견되며 아시아에서 흔히 발생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가 면역 반응에 의한 자가면역질환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또한, 동양인에서 비교적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

대동맥궁 증후군의 초기 증상은 피로, 미열, 근육통을 보이며, 질병이 진행되면서 체중 감소, 시력 감퇴, 협심증, 관절통, 사지 저림, 오한, 고혈압, 야간 발한, 뇌졸중 등이 나타난다.
동맥은 내막, 중막, 외막 3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동맥궁 증후군으로 염증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한 동맥벽과 동맥 분지에서 육아종성 동맥염이 생기고, 중막과 외막에 염증성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염증 반응의 결과로 동맥 내막이 증식되어 혈관 내벽이 좁아지고, 중막은 탄력성이 떨어지며 외막은 섬유화 돼 혈관은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것이다.

동맥 조영술로 확인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에서는 대동맥궁 증후군이 좌측 쇄골하동맥과 복부대동맥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그 다음으로 하행 복부대동맥, 대동맥궁, 상행대동맥 순으로 발생하고 있다. 질환이 서서히 진행되는 환자의 경우 신체 내의 대체 순환이 발달하게 되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드물게 한쪽의 동공축소, 무한증, 안검하수를 보이는 호너 증후군(Horner’s syndrome)등을 보일 수 있다.

1. 쇄골하동맥, 경동맥, 경동맥
대동맥궁 증후군에 의해 쇄골하동맥에 협착이 생기면 양쪽 팔의 혈압이 30 mmHg 이상 차이가 나고 좁아진 쇄골하동맥에서 혈액을 공급받는 팔의 피부가 차가워지며 손목의 맥박 수가 줄어든다.
2. 경동맥
염증에 의해 동맥이 막히는 현상이 진행되어 경동맥이 영향을 받으면 환자들은 머리가 몽롱해지고, 어지러움을 느끼며 짧은 시간 잠시 기절하기도 하는데, 이는 뇌로 가는 혈액공급이 부족하여 생기는 결과입니다. 또한 혈관벽이 약해져 동맥류가 생기고, 파열되어 뇌졸중이 나타나기도 한다. 목의 동맥이 영향을 받으면 팔의 힘이 약해지고 다리에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3. 심장 및 관상동맥
심장 판막이 손상되어 잡음이 들리거나, 관상동맥의 협착으로 인해 협심증이 생기기도 한다.

4. 피부
혈관에 염증이 생겨 피부 밑에 빨갛고 부드러운 결절이 생기며, 얼굴의 근육과 부드러운 조직들이 점차적으로 약해진다.

5. 눈
눈의 혈관에 염증이 생기면 시력이 점차적으로 떨어져서 희미하게 보이고, 빛에 대한 민감성이 증가하며 백내장이 어린 나이에 발병한다. 질환이 서서히 진행되는 환자의 경우 신체 내의 대체 순환이 발달하게 되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치료의 목적은 질병의 완치보다는 질병의 조절에 있다. 대동맥궁 증후군이 의심되면 이 질환으로 인한 동맥의 폐쇄나 시력상실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피하기 위해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특히 질병의 급성기에는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투여해 일차적으로 신체 증상을 치료하며, 보통 증상이 완화되고 염증 반응을 반영하는 혈액 검사 수치가 정상으로 올 때까지 일반적으로 2∼4주 동안 투여한다. 이후 점차적으로 용량을 줄여나가야 한다. 증상의 재발과 혈관 병변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 최소한의 용량으로 스테로이드 유지요법을 2년 또는 그 이상 동안 시행할 수 있으며, 꾸준히 혈액 검사를 통해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지의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스테로이드제의 효과를 볼 수 없는 경우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와 같은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거나 세포독성제제인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소량을 스테로이드와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동맥염의 활동기에 수술을 하게 되면 혈관이 다시 막히게 될 위험이 높으므로 염증이 완화될 때까지 수술을 연기하는 것이 좋다. 만일 급성기에 수술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수술 후 스테로이드 치료를 해야 한다. 혈액의 응고성 경향을 낮추는 약물인 헤파린(Heparin)은 신체의 여러 부위에 혈액 공급 감소를 가진 환자에게 투여한다.

[대동맥판 폐쇄 부전증] Aortic insufficiency / 大動脈瓣閉鎖不全症

대동맥 판막이 잘 닫히지 않아 왼쪽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나갔던 혈액이 판막을 통하여 다시 왼쪽 심장으로 역류되는 병이다.

판막이 잘 열리지 않는 대동맥판 협착증에 비해 훨씬 더 다양한 원인에 의해 판막 폐쇄 부전이 일어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판막 폐쇄 부전의 원인은 판막을 구성하는 요소인 판막엽에 구조적인 이상이 있는 경우와, 판막엽은 정상이나 이를 둘러싸고 있는 주위 대동맥에 병변이 생겨 2차적으로 폐쇄 부전이나 역류가 일어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판막엽에 구조적인 병변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대동맥판 협착증과 마찬가지로 선천적인 이상, 류머티스에 의한 후유증으로 판막에 변형이 오는 경우, 노령화에 의한 퇴행성 변화 등이 있을 수 있다.
심장 판막에 세균이 침입하여 판막에 구멍을 내거나 폐쇄 작용을 방해하는 심내막염도 심한 대동맥판 폐쇄 부전을 가져올 수 있다. 판막엽은 비교적 정상이나 주위 대동맥에 다른 병변이 일어났을 경우에도 판막의 폐쇄 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는데, 고혈압으로 상행 대동맥이 점차 늘어나는 경우 대동맥에 매달려 있는 판막엽이 제대로 주위 판막엽과 닫히지 않아 폐쇄 부전이 일어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 밖에 대동맥이 갑자기 찢어지는 대동맥 박리나 다카야수 동맥염, 베체트병 등 만성 염증성 질환이 대동맥과 판막 주위에 발생할 경우 판막 폐쇄 작용의 장애를 가져와 심한 역류가 일어나기도 한다.

대동맥판 폐쇄 부전증 환자의 왼쪽 심장은 지나친 용적 과부하를 맞게 된다. 따라서 심장 박출 때 많은 양의 혈액이 대동맥으로 뿜어지게 되므로 정상인보다 높은 고혈압 증세를 보일 수 있다. 이 경우의 고혈압은 한 가지 특징이 있는데, 이완기 혈압이 정상인에 비하여 매우 낮게 측정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심장으로부터 박출되어 나온 혈액이 대동맥에 담겨 있지 못하고 새는 판막을 통하여 일부 혈액이 왼쪽 심장으로 역류되기 때문에 혈압이 떨어져서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의 차이인 맥압이 매우 커지는 현상이다. 보통 일반적인 본태성 고혈압 환자는 수축기 혈압이 170mmHg인 경우 이완기 혈압은 100~110mmHg를 유지하지만, 대동맥판 폐쇄 부전증이 심한 환자는 최고 혈압이 170mmHg, 최저 혈압이 50mmHg 또는 그 이하로까지 측정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혈액이 지나치게 많이 박출되고 역류되기 때문에 심장 박동이 다른 사람에 비해 크게 느껴지는 심계 항진(두근거림)을 호소한다.
심한 대동맥판 폐쇄 부전증 환자가 흉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왼쪽 심장으로 역류되어 들어온 피의 양의 많아져 심장 이완기 때 압력이 높아져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길을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하지만, 수면 중에 통증을 느껴서 잠을 깨는 경우도 가끔 있다. 왼쪽 심장의 근육이 점차 지치면 호흡 곤란이 일어나는데, 초기에는 운동할 때 느끼다가 악화되면 안정을 취하고 있을 때도 심한 호흡 곤란과 잘 때 제대로 눕지 못하는 현상을 겪게 된다.

판막 폐쇄 부전으로 인하여 피가 매우 많이 역류되지만 왼쪽 심장의 펌프 기능이 그런 대로 유지될 경우 내과적인 치료가 먼저이다. 주로 용적 과부하에 의한 왼쪽 심장의 피로 현상을 줄이기 위해서이며, 지나친 혈압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칼슘 길항제를 투여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 밖에 강심제나 이뇨제, 혈관 확장제 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장기간에 걸친 추적 검사상 왼쪽 심장의 펌프 기능이 더 이상 유지되지 못하는 징후가 보이면, 판막이 더 이상 새지 않게 하는 외과적인 수술을 고려한다. 일반적인 방법은 병든 판막을 제거하고, 인공 판막으로 대치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인공 판막을 사용하지 않고 병든 판막을 수선하거나, 본인의 폐동맥 판막을 대동맥 판막 위치로 바꾸는 특수 수술 기법이 도입되어 인공 판막 대치술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다.

[자궁 적출술과 기타 부인과 수술] / 子宮摘出術-其他婦人科手術

자궁 적출술이란 자궁을 골반강에서 떼어 내는 수술로 제왕 절개술 다음으로 흔한 산부인과 수술이다. 자궁 적출술 후 생리가 없어지고 임신을 할 수 없게 되지만, 난소가 있는 경우 여성 호르몬 분비가 계속되어 폐경기 증상이 생기지는 않는다.
이 밖에 부인과에서 시행하는 수술에는 부인과 성형술이 있는데, 선천적으로 소음순이 너무 비대하거나 양쪽의 크기가 달라 불편이 있을 때 소음순 성형술로 모양을 정상적으로 만든다. 또한 처녀막이 손상된 경우, 원래 형태대로 재생하여 성관계 때 출혈을 일으키게 만드는 처녀막 재생 수술이 있다. 출산으로 늘어난 질의 벽을 좁혀 주어 성감을 높여 주는 질 축소술 역시 성형술의 일종으로 시행된다.

자궁 적출술은 주로 자궁 근종, 호르몬 치료에 듣지 않는 자궁 출혈, 참을 수 없는 생리통, 골반통, 자궁 경관 이형성증, 자궁 탈출증, 산과적 응급 상황(산후 출혈, 자궁 파열), 골반염, 자궁 내막증, 양성 난소 종양 등에 적용된다.
여성이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을 때에도 자궁 적출술이 시행된다.
이 밖에 각종 성형술은 비정상적인 모양을 가진 음순이나 질, 자궁 등을 정상적인 모양으로 만들기 위하여 시행된다.

과거에는 배를 열어 자궁을 빼내거나, 질을 통하여 수술하는 질식 자궁 적출술 등이 시행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이 발달하여 배를 열지 않고 배에 3개 정도의 구멍을 뚫어 내시경을 통하여 자궁을 적출하고 있다. 수술 시간은 2~3시간 걸린다.
질 성형술의 경우에는 질 주위의 근육을 수축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자궁 적출술의 경우 수술 사망률은 높지 않다. 난소를 제거할 경우에는 조기 폐경이 올 수도 있다. 또한 요실금이나 질이 밖으로 빠지는 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질이 단축되고 여성 호르몬 분비의 저하로 성욕이 저하될 수 있으며,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 밖에 드물게 난소를 제거하지 않은 경우, 난소의 위치가 비정상적으로 변할 수 있다.

[유방 질환] Breast disease / 乳房疾病

유방 질환은 크게 유두 분비물, 유방 멍울, 유방 통증, 여성형 유방, 유방암 등이 있다.

- 유두 분비물
대부분 양성 질환이 원인으로 나타나며, 짜지 않고 저절로 나오는 분비물은 분만 경험이 있는 여성에서는 소량씩 유즙 분비가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어떤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자주 유두를 짜는 행위를 하는 경우, 혹은 폐경 후 여성에게 유관 확장이 있는 경우에 유두 분비가 있게 되며,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은 유방암으로 인한 유두 분비물이다.

-유방 염증
대부분 출산 후 유방 농양으로 젖 먹이는 동안에 젖꼭지가 손상되고, 손상된 부위를 통해서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한다.

-유방 멍울
생리 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 유엽의 일부가 과도 증식 한 유방 선종, 유방 조직에 생긴 물주머니, 감염에 의한 농양 등 이 원인이다.

-여성형 유방
유방의 조직 증식이 일어나게 되어 여성처럼 유방이 발달하게 된다.

-유방암
유방암은 지방질 또는 육류가 많은 서구식 음식물을 섭취하는 사람에게 발생률이 높으며, 연령별로는 35세 이후 특히 50세 이상에서 많이 나타난다.

- 유두 분비물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질환이며 유방 멍울, 유방 통증과 함께 흔한 3대 유방 증상이다.

- 유방 염증
유방 염증은 처음에는 열이 나고 유방의 한 부분이 아프고 붉어지며, 전신이 아프다. 진행되면 조직이 녹고 고름집이 만들어져 아프고 물렁물렁한 멍울을 형성하게 된다.

- 유방 멍울
유방 멍울은 실제로 덩어리의 대부분은 양성 종양으로 암과는 관계가 없으나 유방암과의 감별을 확실히 해야 한다. 대부분의 환자는 본인이 만져서 발견하여 병원에 찾아오게 되며, 병원에서는 진찰과 유방 촬영, 유방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한다.
이러한 검사를 통하여 유방 내 다른 병변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덩어리의 형태를 보아 혹이 악성 종양인지 아니면 양성 인지를 알아본다. 이러한 진단은 반드시 조직 검사를 통하여 확진하여야 한다.

- 여성형 유방
남자가 여자처럼 가슴에 유방이 발달하는 질환이다. 가장 많이 생기는 시기는 영아, 사춘기, 노년기이며, 영아기는 잘 모르고 지나게 되고, 사춘기 시절에서부터 심각한 증상으로 인식하게 된다. 실제로 사춘기 소년의 약 절반이 이런 증상을 보인다.

- 유방통
유방 통증으로 병원에 오는 여성들은 대부분 유방암의 증상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 때문에 병원을 찾게 된다. 그러나 통증의 원인은 대부분은 정상 생리 현상의 일부로서, 혹은 양성 유방 질환의 한 증상으로서 나타나는 것이 많다. 유방암의 증세로서의 유방 통증은 5% 이하이며, 좌우 어느 한쪽에 제한되고 지속적이며 심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일반적인 유방 통증의 증상으로 겨드랑이 또는 팔 쪽으로 뻗는 듯한 통증은 암이 아닌 양성 유방 질환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유방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폐경 전 여성으로 폐경 후일 경우 유방 통증의 원인을 좀더 자세히 밝혀야 한다.

- 유방암
현재 우리나라에서 점점 증가추세에 있는 질환으로 특히 젊은 여성들의 증가추세가 현저하다.

유방암을 제외하곤 여러 가지 질병적 원인이 거론되지만 약 70%는 연령에 따라 생기는 생리적 현상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다.

여성형 유방을 제외하곤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가 검진과 정기적인 검진이다. 유방 엑스선 촬영과 더불어 상호 보완적으로 유방 초음파도 같이 검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별히 유방암의 예방법은 아래와 같다.

- 유방암
모든 암이 그렇듯이 유방암 역시 조기 발견이 생존률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 자가 검진을 습관화하고 일정 간격으로 유방암 검진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1. 전문적인 유방 진찰: 20세부터 최소한 3년에 한번씩 받고 40세부터는 매년 진찰을 받는다.
2. 40세부터 매년 유방 촬영을 받는다. 40세 이전이라도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언제부터 유방 촬영을 시작하고 얼마 간격으로 진찰 받을 것인지 담당의와 상의한다.
3. 20세부터 매월 유방 자가 검진을 하도록 한다.

[혀의 질환] Tongue disease /

혀는 운동에 관여하는 바깥쪽 근육과 혀의 모양을 변형시키는 안쪽 근육으로 이루어진 근육 기관으로서 음식물 씹기, 음식물 덩어리 형성, 삼키기, 말하기, 감각 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씹기나 삼키는 작용을 도와 음식물을 운반시키거나 침(타액)과 혼합하는 일, 뺨과 치아 사이의 음식물을 제거하는 일에 관여하기도 한다. 이러한 혀는 사람의 전신 건강 특히 소화기관의 이상 유무를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혀 자체에 이상이 많이 나타나기도 한다. 혀 질환(tongue disease, 舌疾患)으로는 설소대 단축증, 구내염, 구설, 설암 등이 있다.

혀에 나타나는 통증이나 화끈거리는 느낌은 전신적 장애가 있을 때 비특징적인 양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국소적 요인이나 정신적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다. 전신적 원인으로는 비타민 B 복합체 결핍, 악성 빈혈, 철 결핍증, 당뇨병, 생식선 장애, 섭취한 약물로 인한 발진 등이 있으며, 국소적 원인으로는 혀의 나쁜 습관, 불규칙하게 배열된 치아, 심한 치석 침착, 잘못된 보철물이나 교정 장치, 약물, 치약, 뜨거운 음식,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화장품 등이 있다.
그러나 임상적 변화를 관찰할 수 없는 경우가 혀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중 약75% 정도를 차지한다.

30대와 60대 사이의 연령층에서 호발하며 미각 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별한 혀의 변화를 동반하지 않는 경우 당뇨병이나 빈혈 등과 같은 전신 질환을 고려해야 하며, 국소적인 자극도 관찰해 봐야 한다.

혀 질환에 의한 전신적인 증상은 피로, 허약감, 열, 식욕 감퇴 등이 있다. 선천적 설소대 단축증의 증상은 혀를 내밀어도 앞니를 넘어오지 못하고, 내밀 때 혀 등의 중앙이 아치상으로 굽어지게 된다. 혀의 운동에 의한 설소대의 이상 긴장으로 아래 앞니(하악 중절치)가 벌어지게 된다. 구내염의 증상은 식사 시 구강 내 통증, 구취(입 냄새), 침의 증가가 있거나 맛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때 육안으로 관찰하면 구강 점막이 부어있거나, 벌겋게 보이며 궤양과 혀에 하얀 막으로 덮이며 입술 가장자리의 피부가 벗겨지는 경우가 많다. 구설의 경우는 보통 자각 증상은 없으나 음식물 찌꺼기 같은 것이 끼어 염증을 일으키면 발적, 설유두의 종창, 위축 같은 혀의 변화와 동통, 미각 이상 등이 나타날 수가 있다.
설암의 증상으로는 혀에 생기는 종양, 자연 치유되지 않는 염증, 혀의 기능 소실, 악취 등과 전신적인 피로 증상이 있다.

원인이 되는 모든 자극을 제거하고 구강을 깨끗이 한다. 구강 청정제나 식염수로 가글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통증이 심할 때에는 마취액을 구강에 뿌리기도 하고 진통제를 사용한다.
자외선을 조사하며 감염 방지를 위해 항생제를 쓰기도 한다.
자주 궤양이 생길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진찰을 꼭 받아봐야 한다.

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특히 흡연과 음주를 피해야 한다.

[항문 질환] Anal disease / 肛門疾患

대표적인 항문 질환(Anal disease, 肛門疾患)으로는 치핵, 치루, 치열이 있다.

항문 질환의 원인은 항문 주위의 염증, 만성적인 변비와 설사, 장염, 항문 주위 혈액 순환의 부족으로 인한 혈관의 팽창 등이 있다. 또한 전신적인 건강이 나빠지거나 몸이 허약할 때 발생하기도 한다.

치열의 경우 변을 볼 때와 직후에 통증이 있고 배변 시 붉은 선혈이 있다. 또한 항문 안의 살이 밖으로 늘어지기도 한다.
항문 직장 주위 농양은 빠르게 심해지는 통증과 열이나 전신 증상이 있고 항문 주위가 빨갛게 붓는다.
혈전성 치핵은 살 속에 콩알 같은 게 만져지면서 항문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있다.
직장암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통증과 검은피가 나오며 변이 마려운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전반적인 증상으로는 항문이 가렵거나 변이 잘 안 나온다.

약물 치료로는 변을 부드럽게 해주는 완화제, 통증을 가라앉히는 진통제를 복용한다.
만성 치열의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항문 내 괄약근의 일부를 절개하여 압력을 낮추어 주는 항문 내 괄약근 절개술을 시행한다.

- 아침 저녁 배변 후에는 따뜻한 물로 닦는다. 특히 내 치핵(암치질)이 있을 경우 휴지로 항문을 닦지 말고 물로 씻어주는 것이 좋다.
- 변비는 대변 보는 시간을 길게 하며 굳은 변이 되어 항문이 상처를 입기 쉽다.
- 변이 마려우면 절대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로 가고 바로 변을 보고 나온다. 대부분 변은 30초 이내에 나오기 시작하고 그 후 약 30초 정도에 잔여 대변이 2~3회로 나누어 나온다. 따라서 이 이상 변기에 앉아 있는 것은 치핵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 허리나 엉덩이가 차가울 경우 항문 혈액 순환이 나빠져 좋지 않다. 항문이 불편한 경우에는 전기 방석 등으로 따뜻하게 한다.

[척추 질환] Spinal disease / 脊椎疾患

척추의 만성적이고 반복된 손상에 의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인간이 직립 보행을 하면서 척추 질환이 생겼다. 일반적으로 나이 들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 정도로 여긴다. 최근에는 젊은 사람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다.
선천적인 원인 이외에 평소 운동을 잘 하지 않다가 오랫동안 잘못된 자세로 일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오랫동안 자주 들어 올릴 때 발생한다. 또 허리 운동을 무리하게 하여 생긴 외상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다른 질병이 원인이 되어 척추와 관절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통풍이나 소화기성 요통, 비뇨기성 요통, 혈행 장애에 의한 척추, 관절 질환 등이 이에 속한다.

- 만성적인 요통이 나타난다.
- 걸을 때 다리에 이상한 통증이 느껴지고, 감각이 저리고 둔해지며, 운동 마비 등의 증상이 악화된다.
- 누워 있거나 쉬면 증상이 없다가도 서거나 걸으면 다리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저린 증상이 발생한다.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크게 수술적 요법과 보존적 요법이 있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 허리에 좋은 생활 습관을 가진다.
다음에 제시한 바른 자세와 운동 방법, 생활 습관을 몸에 익힌다.
- 서 있을 때 : 허리를 똑바로 펴고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선다. 군인의 차려 자세와 비슷하다.
- 앉아 있을 때 : 맨바닥에 책상다리를 하고 앉으면 허리에 부담을 많이 준다. 등받이가 똑바르고 바닥이 단단한 의자에 앉거나 등받이가 비스듬한 의자에 등 전체를 대고 앉는 것이 좋다.
- 누워 있을 때 : 바닥은 딱딱하고 따뜻하여야 한다. 누울 때는 천장을 바라보고 눕거나 옆으로 눕는 것이 허리에 부담을 적게 준다. 종아리 부위에 베개나 담요를 대어 엉덩이와 무릎을 구부리면 훨씬 더 편안하다.
- 물건을 들 때 : 먼저 무릎을 구부린 뒤 허리를 편 상태에서 몸 가까이 물건을 잡는다. 그 다음 무릎을 펴서 일어난다. 가능한 한 허리보다 높이 무거운 것을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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