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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Hypertension / 高血壓

혈압이 지속적으로 상승되어 있는 상태로 보통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수축기 혈압이 120-139mmhg, 이완기 혈압이 80-89mmhg 이면 고혈압 전단계에 속한다. 고혈압은 1회 측정한 수치로 진단하지 않으며, 여러차례 병원에 방문하여 안정된 상태에서 2회 이상 혈압이 140/90mmhg 이상일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아직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본태성 고혈압이 90% 이상이고, 드물게 신장이나 호르몬 이상으로 혈압이 상승하는 이차성 고혈압이 있다.

고혈압은 유전적 소인이 있어 부모가 모두 고혈압이면 자녀는 90%가 고혈압이고, 부모 중 한쪽이 고혈압이면 자녀는 40~50%가 고혈압이다. 소금 섭취량이 많은 사람과 비만한 사람에서 고혈압이 쉽게 발생하고, 흡연과 과음도 혈압을 상승시키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고혈압은 특히 남자가 많고 여자도 폐경기가 지나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체질량지수계산법
백의고혈압
혈압에영향을주는생활습관요인
고혈압발생의예측인자

수축기혈압과이완기혈압
성인에서의고혈압기준
성인의혈압분류
고혈압분류

고혈압치료효과

크게 비약물 요법과 약물 요법으로 구분하여 치료한다. 비약물 치료는 약물 요법과 병행하여 평생 계속하여야 한다. 비약물 요법을 생활 요법이라고도 하는데, 체중 조절, 염분 섭취 제한, 운동, 음주 제한, 금연, 스트레스 완화, 콜레스테롤 조절 등을 통하여 혈압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생활 요법으로 혈압 조절이 만족스럽지 못할 때는 약물로 혈압을 낮추어야 한다. 치료 약제는 이뇨제, 교감 신경 억제제, 칼슘 길항제, 혈관 확장제 및 앤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처방이 다르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여야 한다. 약국에서 함부로 사 먹는 것은 위험하다. 고혈압은 정상 혈압(140/90mmHg) 이하까지 떨어져야 하며, 먹고 있는 약명과 용량, 부작용을 의사에게 확인한 후 복용하도록 한다. 오랫동안 정상 혈압이 유지되는 환자는 약의 양을 차츰 줄여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약을 중지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 혈압이 다시 높아져 약을 다시 복용하여야 하는 경우가 많다.

적절한 운동은 고혈압을 예방해 주며 치료에 도움이 된다.

지구력운동에대한혈역학적반응
생활양식개선으로기대되는감압효과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
염분, 카페인, 흡연, 음주를 제한하고, 체중을 감량하며, 적절한 운동을 한다.

항고혈압제의운동과관련된영향
고혈압환자에서운동검사
고혈압환자의운동프로그램

[신장성 고혈압(콩팥 고혈압)] Renal hypertension / 腎臟性高血壓

원인을 설명할 수 없는 본태성(本態性) 고혈압과 달리, 특정 질병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고혈압을 이차성 고혈압이라 한다. 이 중 신장 질환 때문에 생기는 고혈압을 신장성 고혈압이라 한다.

신장의혈압조절기능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신장 질환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신 실질 질환(주로 사구체 질환을 말한다)이며, 두 번째는 신 혈관 질환(신장의 동맥이 좁아져 있는 경우)이다.

신 실질 질환으로는 각종 사구체 신염, 당뇨병성 신증, 만성 신부전 등이 있으며, 신 혈관 질환으로는 신 동맥 협착, 신경화증 등이 있다. 신 혈관성 고혈압은 신장 혈관의 부분적인 막힘 때문에 나타나는 이차 고혈압으로, 전체 고혈압의 5% 전후로 보고되고 있다.
만성 신부전에서 나타나는 고혈압은 신부전의 합병증으로 생긴다. 말기 신부전 환자의 80% 이상에서 고혈압을 볼 수 있다.

신 혈관성 고혈압이 나타나는 것은 주로 동맥 경화증으로 혈액 공급이 떨어진 신장에서, 레닌(renin)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레닌은 여러 가지 기전을 거쳐 안지오텐신 I과 안지오텐신 II를 생산하는데, 바로 이 안지오텐신 II라는 물질이 강력한 혈압 상승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 치료에서 약물 치료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생활의 관리이다. 생활의 관리는 부작용이 없으며 그 자체가 혈압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약물 요법과 병행되는 경우 약물의 효과를 증가시켜 약물 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필요하다.

고혈압성신장병의치료목표

- 염분 섭취 제한 : 하루 4∼6g 정도의 염분 제한은 혈압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적어도 고혈압 치료 약물의 효과를 강화시켜, 약의 용량을 감소시키므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신장의 원위 세뇨관에 이르는 나트륨의 양을 줄여 저칼륨혈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 체중 감소 : 체중과 혈압은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 자신의 이상 체중의 15%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알코올 섭취 제한 : 과량의 음주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약물 복용의 효과를 저하시키며, 고혈압 치료 약물과 작용하여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 흡연의 중단 : 니코틴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상승시키지만 고혈압의 빈도를 증가시키지는 않는다. 흡연은 관상 동맥 질환의 빈도를 2배 이상 증가시키며, 악성 고혈압이나 지주막하 출혈의 빈도 또한 증가시킨다. 혈압약으로 베타 차단제를 사용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약물의 효과를 감소시킨다.
- 규칙적인 운동 : 달리기, 산책, 수영 등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체중 조절 효과뿐 아니라, 혈압 강하와 정신 또는 심리적인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 스트레스 해소와 이완 요법 : 명상 요법이나 음악 감상, 향기 요법 등이 이용되고 있다.
- 지방 식이 제한 : 포화 지방산의 섭취 제한은 혈압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지만,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킴으로써 심혈관계 질환의 유병률을 줄여 간접적으로 고혈압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소아 고혈압] Hypertension in childhood / 小兒高血壓

어린아이에게 생기는 고혈압을 말한다.

고혈압의정의:남아/청소년
고혈압의정의:여아/청소년
소아청소년의혈압측정시주의사항

- 본태 고혈압 : 유전, 비만, 나트륨(소금) 섭취, 정신적 갈증,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 이차 고혈압 : 신장 질환 원인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신혈관 고혈압, 심혈관 고혈압, 내분비 고혈압 등이 있다.

소아고혈압의연령별원인

- 본태 고혈압 : 소아와 청소년기에는 또래의 평균 혈압보다 조금 높은 정도이고, 다른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본태 고혈압과 직접 관련하여 나타나는 증상은 없다.
- 이차 고혈압 : 고혈압에 의한 증상, 고혈압을 유발한 원인 질환과 관련 증상이 있다. 고혈압의 정도가 심하여 성인에서와 같은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으로 주로 앞쪽 머리가 욱신거린다. 그 밖에 전신 무력감, 식욕 감퇴, 체중 감소, 성장 저하가 나타난다.

고혈압검사항목

소아청소년의고혈압단계별치료순서도

조기에 발견하여 원인을 밝히고 적절한 치료를 하면, 성인기에 건강 문제를 최소화하고 고혈압과 그에 따른 합병증 유병률을 낮출 수 있다. 치료는 크게 생활 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로 나뉜다. 체중 감소는 단기간에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불필요한 약물 치료를 피할 수 있게 하거나 최대한 늦게 약물 치료를 하도록 도와준다.

신선한 채소, 과일, 식이 섬유, 저지방, 저염분의 식이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전체적인 열량을 제한하는 것도 필요하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열량 섭취를 통하여 체중을 정상 범위로 조절하고, 지방이 적고 짜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며,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건전한 식습관이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연령, 신장에 따른 혈압의 변화]
나이가 어릴수록 정상 혈압이 낮고 체격, 특히 신장이 클수록 혈압이 높다. 또한 소아기의 혈압은 성인이 되었을 때의 혈압 수준을 나타내므로 미리 고혈압 환자를 가려내 관리할 수 있다.

[부신성 고혈압] Adrenal hypertension / 副腎性高血壓

호르몬 분비 이상 등 부신의 이상으로 인하여 발생한 2차적인 고혈압을 말한다.

부신 종양 또는 부신 비대 조직에서의 호르몬 분비 이상 때문에 발생한다.

- 일반적인 고혈압과 증상이 비슷하다.
- 갈색 세포종은 발작적 두통, 발한, 심계 항진 등이 나타난다.
- 부신 선종은 쿠싱 증후군과 같은 임상 증상을 보인다.
- 특발성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뇌졸중, 심부전, 폐부종 등 고혈압에서 발생하는 일반적 합병증이 모두 발생할 수 있다.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24시간 요)를 통하여 진단한다. 주변 조직으로 전이된 악성인 경우를 제외하고 수술로 완치할 수 있다. 수술할 때 혈압 발작은 매우 위험하다. 원래부터 본태성 고혈압이 있는 경우 고혈압은 완치되지 않는다.

정기 검진을 하여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럴 땐 의사에게]
가족력이 없는데도 고혈압이 심하고 혈압의 변동 폭이 크면 반드시 진찰이 필요하다.

[소아 고혈압 식이] Diet of hypertension in children / 小兒高血壓食餌

소아 고혈압은 적어도 3회 이상 측정한 수축. 확장기 혈압이 같은 연령 및 성별의 소아혈압 95 백분위수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즉, 100명을 혈압에 따라 순위를 매겨 95번째 이상이면 고혈압이라는 뜻이다.

-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조절하여 성인기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 적절한 성장, 발달을 유지하도록 한다.
- 점차적으로 나트륨 섭취량을 줄인다.
-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한다.

- 과체중인 경우 열량 섭취를 줄인다.
- 신선한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 염분 함량이 많은 가공 식품, 저장 식품 및 인스턴트식품의 섭취를 제한한다.

[고혈압 망막증] Hypertensive retinopathy / 高血壓網膜症

고혈압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전신적인 혈관의 경화성 변화의 한 가지이다.

2차 고혈압(본태 고혈압, 신장병 등에 2차적으로 발생한 고혈압)에 의하여 망막증이 발생한다. 작은 동맥의 근육 섬유가 두터워지고 내막에 섬유 조직이 증식하는 등 경화성 변화가 몸 전체에 나타난다. 이를 눈의 망막 혈관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혈압 상승이 지속되면 혈관 근육과 내피 세포가 손상되고 혈액 성분이 누출된다.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정도에 따라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내과적인 고혈압 치료가 필요하다. 유리체 출혈이 있을 경우 안과 검사 등을 통하여 확인한 후 출혈이 흡수될 때까지 기다린다. 또는 동반 망막 질환이 있을 경우 출혈 후 유리체 혼탁으로 시력 저하가 있을 때 수술이 필요하다.

내과 검진을 통하여 고혈압의 원인에 따른 고혈압 치료가 필요하고, 정밀 안저 검사를 1년에 1~2회 정도 시행한다.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심한 두통이 있을 수 있는데, 이때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한다.

[고혈압 식이] Hypertension diet / 高血壓食餌

혈압이 지속적으로 상승되어 있는 상태로 보통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수축기 혈압이 120-139mmhg, 이완기 혈압이 80-89mmhg 이면 고혈압 전단계에 속한다. 고혈압은 1회 측정한 수치로 진단하지 않으며, 여러차례 병원에 방문하여 안정된 상태에서 2회 이상 혈압이 140/90mmhg 이상일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한다. - 고혈압과 관련된 합병증과 사망률을 감소시킨다. - 비만인 경우 체중을 감소시킨다. - 건전한 생활 습관을 습득한다.

1.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의 정도에 따라 제한한다.
- 혈압이 140∼159/90∼99mmHg인 경우: 나트륨 섭취는 90mEq/일(소금으로 5g/일)으로 제한한다. 가공 식품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료를 제한하고, 식탁에서의 염분 사용을 제한한다. 조리 시에는 정해진 양의 염분만 사용하도록 한다. 우유 및 유제품을 하루에 500ml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하며 가능한 저염 제품을 이용하도록 한다.
- 혈압이 160∼179/100∼109mmHg인 경우: 나트륨 60∼90mEq/일(소금으로 3.5∼5g/일)으로 제한한다. 통조림 식품, 치즈, 마가린, 샐러드 드레싱 등은 저염 제품(low-salt & salt-free)을 사용한다. 대부분의 냉동 식품과 패스트푸드 등은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빵류는 하루 2회 이하로 섭취량을 제한한다.
- 혈압이 180∼209/110∼119mmHg인 경우: 나트륨 60mEq 이하/일(소금으로 3.5g/일 이하)로 제한한다. 나트륨을 22mEq 이하로 아주 극심하게 제한하는 경우에는 자연 식품 중에서도 나트륨을 많이 함유하는 야채류는 제거하고 조리 시에 증류수를 이용한다.
2. 섬유소가 많은 채소와 과일, 잡곡을 충분히 섭취한다.
3. 저지방 우유나 칼슘 강화 요구르트 또는 검정콩, 두부 등의 고칼슘 식품을 충분히 섭취한다.
4. 육류의 기름이나 닭 껍질, 버터 등의 포화 지방이 많은 식품은 피하고 계란, 오징어, 장어 등의 고콜레스테롤 식품은 주 2회 미만으로 제한한다.
5. 동물성 기름보다는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되 사용 양을 매끼 1티스푼 정도로 제한한다.
6. 젓갈이나 장아찌 등의 염장 식품과 가공 식품은 피하고 신선한 식품을 이용하고 조리 시 음식 간은 싱겁게 한다.
7. 체중 감소가 필요한 경우 체중 조절 식을 실시한다.
8. 지방, 포화 지방산,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줄인다.
9. 불포화 지방산의 섭취를 증가시킨다.
10. 야채, 과일, 저지방 우유를 충분히 섭취하여 Ca, K, Mg의 섭취를 증가시킨다.
11. 알코올을 제한한다. 치료 초기에는 금주를 권장하며 알코올과 혈압과의 관계를 평가한 후 1일 맥주로 1~2캔, 소주 1~2잔, 포도주 120~240cc정도로 제한적으로 소량을 허용한다.
12.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13. 금연한다.
고혈압에대한생활습관교정가이드라인
고혈압환자에게제한하는식품
고혈압환자에게권장하는식품
칼륨이풍부한식품
염분이많은음식과적은음식

[노인의 고혈압] / 老人-高血壓

고혈압은 노인들에게 있어 가장 흔히 나타나는 질병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노인에게 있어서 고혈압은 그 자체로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많은 노인들이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중풍, 관상 동맥 질환, 신부전증, 동맥류 등)이 나타나기 전까지 자신의 혈압에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고혈압은 원인에 따라 크게 본태성 고혈압과 속발성 고혈압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고혈압 환자의 약 90%가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생기는데 이런 형태의 고혈압을 본태성 고혈압이라 부른다.
- 유전적 소인
양친이 모두 고혈압인 경우 자녀의 약 80%가 고혈압이 되며 양친 중 한쪽이 고혈압이면 그 자녀의 40~50%가 고혈압이 된다고 한다.
- 후천적인 요인
소금의 과다 섭취, 과도한 스트레스, 체중 과다, 알코올 과다 섭취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소금 과다섭취의 경우를 살펴보면 소금 성분 중의 하나인 나트륨은 체내에 수분을 잡아두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결국 체내의 증가된 체액에 의한 증가된 혈액량에 고혈압을 유발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한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과잉 흥분시키며 교감신경이 흥분을 하게 되면 신경말단에서 아드레날린이라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물질이 분비되어 혈압을 항진시킨다.

노인의 경우는 심박동수는 정상이고, 심박출 계수의 감소한다. 동맥벽의 탄력성이 노화에 따라 감소하게 되고 이로 인해 혈관 저항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인다.

2. 속발성 고혈압이란 어떠한 특정 질환에 의해서 유발된 고혈압을 의미하는 것으로 신장 혈관 질환, 갈색 세포종, 쿠싱 증후군 등이 그 예이며 해당 원인 질환이 제거되면 정상 혈압을 되찾을 수 있는 고혈압을 말한다. 특히 60세 이후에 발병한 경우나 치료에 저항하는 고혈압의 경우 속발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고혈압은 보통 정기 건강 검진이나 다른 임상적인 문제로 병원을 방문했을 때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국의 경우 고혈압은 지속적인 고혈압에 의해 유발되는 중풍, 울혈성 심부전, 심근 경색 등의 문제로 진단되는 경우가 전체 고혈압 진단의 10% 정도라고 한다. 그만큼 고혈압은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높은 혈압을 인식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고혈압에 의한 증상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1. 증가된 혈압 자체에 의한 증상으로 두통, 기절, 발작, 빈맥, 빈호흡 등이 나타날 수 있다.
2. 고혈압의 만성적인 결과에 의한 증상으로 식후 기절(postprandial syncope), 기립성 저혈압,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다.
3.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증상으로 중풍, 심근 경색, 울혈성 심부전, 신부전, 치매 등이 있을 수 있다.

아무런 부작용 없이 혈압을 목표 혈압으로 장기간 유지하는데 있으며 최종 치료의 목적은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되는 순환기 질환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그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는데 있다.
보통 심한 수축기 고혈압 노인 환자의 경우 중간 목표로써 수축기 혈압 160mmHg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나 가능한 140/90 mmHg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1. 비약물적 요법
체중 조절, 소금 섭취 제한,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감소, 술, 담배, 커피 섭취의 제한 등이 있다. 특히 노인의 경우 자신의 혈압이 조금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우선 생활 습관을 조절해야 한다. 즉 적절한 염분 제한이나 체중 감소로 혈압을 조절하도록 하며 2~3개월 후에도 잘 조절되지 않으면 더 이상 기다리지 말고 의사와 상담하여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2. 약물 요법
고혈압 약물의 경우는 이미 장기간 사용을 전제로 만들어진 약물이므로 장기간 복용에 따른 부작용을 크게 걱정할 필요도 없으며 한번 복용하면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고민할 필요도 없다.
약물요법으로는 이뇨제, 베타차단제, ACE 억제제, 칼슘 길항제 등이 있는데 고혈압 1,2단계에서는 단일요법 최소용량으로 시작하여 1~3개월 후에도 조절되지 않으면 증량 또는 다른 약물의 대처나 추가가 필요하다. 보통 초기치료제로는 이뇨제나 베타 차단제 단독 요법이나 복합 요법이 많이 쓰인다. 이차성 고혈압의 경우는 반드시 수술 치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환자의 나이, 건강 상태, 약물 치료에 대한 반응 등에 따라 치료 방향이 결정된다.

1. 체중 감량
체중 과다는 고혈압, 콜레스테롤 증가, 당뇨병 및 심장 혈관 이상에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과 체중 고혈압 환자에게서 체중 감소에 따른 혈압의 감소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

2. 알코올 섭취 제한
지나친 알코올의 섭취는 고혈압, 뇌졸중의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혈압 강하제에 대한 내성을 유발할 수 있다. 술을 마시는 환자는 하루 알코올 섭취량을 약 맥주 3컵, 소주 2잔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3.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 감소와 함께 기능적인 건강 상태를 향상시키며 심장병의 위험과 모든 원인의 사망률을 감소시킨다. 보통 빠른 걸음으로 하루에 30분 이상 주 3~4회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다.

4. 염분 섭취 제한
염분 섭취량에 따른 개개인의 혈압 반응은 다양하다. 하지만 전반적인 염분 섭취의 제한은 혈압강하제의 필요성을 감소시키고 운동요법의 효과도 증대시키므로 식사 시 짠 김치, 젓갈류, 조림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5. 스트레스 제거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운동, 가족, 친구와의 대화 오락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한다.

고혈압 자체에 의한 이유로 인해 응급실 오는 경우는 드물지만 고혈압의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인한 의식의 소실, 손이나 다리의 마비증세, 갑작스런 가슴의 통증, 식은땀, 호흡 곤란 등이 있으면 가급적 빨리 의사에게 찾아가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고혈압의 경우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합병증으로 인한 증상이 생기기 전에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자신의 혈압 확인 및 위험 원인의 조절이 가장 중요하고 할 수 있다.

[임신 고혈압 식이] Pregnancy induced hypertension diet / 姙娠高血壓食餌

과거에는 임신 중독증(toxemia)이라고도 불렸으며, 주로 초임부나 35세 이상의 여성에 있어서 임신 20주 후에 나타난다.

임신중독증의개념

- 혈압을 정상화한다.
- 임신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한다.
- 출산 후 만성적 고혈압을 예방한다.
- 부종을 예방한다.
- 건강한 태아를 안전하게 분만한다.

-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 열량은 임신 전반기에는 150kcal/day, 후반기에는 350kcal/day씩 추가로 섭취한다.
- 단백질은 태아의 발육 및 유즙과 임신 부속물의 생성을 위하여 임신 전 필요량보다 1일 15g 정도 추가 섭취를 권장하며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한다.
- 염분 섭취는 하루 5~19g으로 제한한다.

[이차성고혈압] Secondary Hypertension /

어떤 질환이 원인이 되어 혈압이 높은 경우를 말하며, 비교적 젊은 사람들에게서 발견되기 때문에 젊은 사람이 고혈압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그 원인 질환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2차성 고혈압의 원인 질환으로는 만성 신장질환, 쿠싱 증후군, 대동맥 축착,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부갑상선 질환, 갈색세포종,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신혈관성 질환, 갑상선 질환 등이 있으며 신장 질환(만성 신부전과 신혈관성 고혈압)이 가장 큰 원인 질환이다. 일부 약물도 2차성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다.

1차성 고혈압에 비해 고혈압이 갑자기 나타나고 혈압도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경향이 있다.

이완기 혈압이 120mmHg 이상의 심한 고혈압이나, 망막 질환을 동반하는 고혈압의 경우 2차성 고혈압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2차성 고혈압은 원인 질환이 발견되면, 이를 제거하여 고혈압을 치료한다.

[백색막 혈압(백의 고혈압)] White coat hypertension / 白色膜高血壓(白衣高血壓)

평소에는 정상 혈압을 보이다가, 병원에서 간호사나 의사와 함께 혈압을 측정할 때에는 혈압이 올라가는 것을 말한다.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할 때 병원 환경에 대해 불안을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안을 느낄 경우 심혈관계의 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되어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예민한 사람이나 여성, 고령자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병원에서 간호사나 의사와 함께 혈압을 측정할 때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으로 측정된다.

- 병원에서는 환자의 평상시 혈압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주기적으로 혈압을 재어 보거나 활동 고혈압을 측정하면 도움이 된다.
- 신장이나 내분비계 질환에 의한 2차 고혈압 여부를 감별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나 CT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 위험성이 높지 않고,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백색막 고혈압은 예민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많아 작다. 작은 일에 스트레스를 받기 쉽고 정상인보다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평소 고혈압이 걸리지 않도록 생활 요법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고혈압성 뇌출혈] Hypertensive intracerebral hemorrhage / 高血壓性腦出血

고혈압 외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뇌출혈로 임신 중독증 등의 급성 고혈압이나 만성 고혈압의 병력이 있으면서 뇌 실질 내 출혈의 특징적인 위치가 확인될 때를 말한다. 고혈압성 뇌내출혈의 연령 분포는 20대에서 80대까지이나 대부분은 40세에서 70세 사이에 발생한다.

여러 설이 제창되어 왔으나, 고혈압성 뇌출혈이 일어나는 가는 혈관은 점진적으로 갈라지지 않아 단계적인 압력의 감소가 일어나지 않으므로 굵기에 비해 압력이 높다. 그런데다 혈관의 변성으로 말단부의 폐쇄나 협착으로 근위부의 압력이 더 증가되어 가장 약한 부위에서 파열이 일어난다는 설이 가장 널리 인정되고 있다.

고혈압성 뇌출혈의 증상은 출혈 부위, 출혈량, 출혈의 파급 양상에 따라 임상 증상을 달리한다.

뇌출혈을 일으킨 환자는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며, 혈종 배출 수술을 검토한다. 약물 치료를 포함하는 보존적인 치료와 수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용한다.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고혈압의 예방이다. 성인의 경우 식습관의 변화, 운동 부족 등으로 나이가 들면서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항상 혈압을 조절한다. 그 외에 뇌졸중의 위험 인자(고혈압, 심장 질환, 흡연 등), 고혈압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원발 폐동맥 고혈압] Primary pulmonary hypertension / 原發肺動脈高血壓

특별한 원인 없이 폐동맥의 압력이 정상보다 높아지는 경우를 말한다.

정상인의 폐동맥 평균 압력은 약 14mmHg이다. 원발 폐동맥 고혈압은 폐동맥의 평균 압력이 휴식 중에는 25mmHg 이상이고, 운동 중에는 30mmHg 이상인 경우이다.
압력의 상승은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폐동맥 말초 부위의 혈관 변화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폐혈관 저항의 상승은 우심실의 비대를 유발하고 이 부분의 혈류 요구량을 증가시킨다.

이 질환은 매우 서서히 진행하는 병변으로 증상도 점진적으로 나타나 진단이 매우 어렵다.
초기 증상은 주로 피로감과 활동할 때의 호흡 곤란으로, 환자가 평소와 다르다고 호소한다. 점차 숨이 차고 현기증을 느끼며 실신하는 경우도 있다.
폐동맥의 혈관 변화 때문에 운동 등 폐혈류량이 증가하는 경우를 감당하기 힘들게 된다. 이런 증상은 주로 운동할 때 심하게 나타나고, 병변이 진행되면 휴식 중에도 호소하게 된다. 간헐적으로 우심실의 혈류량이 줄어들게 되면 흉통을 호소하기도 하며, 병변이 심해지면 팔다리에 부종이 나타나고 손끝과 입술에 청색증(혈액 내 환원 헤모글로빈의 증가나 헤모글로빈 자체의 구조적 장애로 피부나 점막에 푸른색이 나는 것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 나타난다. 또한 돌연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여 폐혈관 압력이 낮아지지 않으면 결국은 사망에 이르게 된다. 현재 폐동맥 압력을 낮추기 위한 여러 방법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환자마다 약물에 따른 폐혈관의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모든 환자에게 효과를 볼 수 있는 공통된 약물은 정해져 있지 않다.
따라서 각각의 환자에게 가장 맞는 약물을 정하기 위하여 주로 심도자술을 시행해야 하고, 필요하면 병의 진행에 따라 약의 종류나 용량을 바꾸어야 한다. 칼슘 차단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24시간 동안 정맥으로 프로스타사이클린(prostacyclin)을 투여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보고되어 있다.
그 밖에 항응고제 투여, 산소 흡입, 이뇨제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폐 이식 수술을 시행한다. 최근에는 여러 가지 약물치료가 시도되고 있고, 일부에서 그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폐고혈압] Pulmonary hypertension / 肺高血壓

폐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겨 폐 동맥의 혈압이 상승하는 질환으로, 평균 폐 동맥압이 25mmHg 이상(운동시에는 30mmHg 이상)인 경우 폐 고혈압 (Pulmonary hypertension, 肺高血壓)으로 정의한다.

원발성 폐 고혈압 의 원인은 뚜렷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일부 환자에서 식욕 억제제, 피임약, 에스트로젠 복용 등이 유발요인으로 꼽히며 유전적인 요인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폐 고혈압 의 발생은 폐 혈관의 감소에 기인한다. 혈관이 수축하거나 혈액이 응고되어 혈관을 차단하거나 혈관벽이 비후해져 혈관이 좁아지면서 발생할 수 있다.

질환 자체에 의한 임상적인 증상이 거의 없고 증상이 서서히 진행된다. 폐 혈관이 감소되어 우측 심장의 심박출량이 점차 감소됨에 따라 일반적으로 활동 시 호흡 곤란, 흉통, 피로, 전신 무력감, 현기증 등의 증상을 보인다. 상태가 더욱 진행되면 휴식 시에도 호흡 곤란 증상을 나타내고 실신하거나 심한 경우, 심장 마비로 사망할 수 있다. 우심실 비대와 심부전으로 발전할 수 있다.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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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발성 폐 고혈압 은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증상을 완화하고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치료법이 적용된다. 치료에 쓰이는 약물에는 혈관 확장제, 혈액 응고 억제제, 프로스타시클린 등이 있으며 폐 이식 수술을 적용하기도 한다. 혈관 확장제를 통하여 수축된 혈관을 이완하고, 혈액 응고 억제제로 혈관 내 혈액의 응고를 방지하여 폐 고혈압 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 프로스타시클린은 폐 고혈압 의 증상을 호전시키고 혈관 확장, 혈액 응고 억제뿐 아니라 비후된 혈관벽을 넓히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며 생존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다. 프로스타시클린이 폐 고혈압 치료에 사용된 이후로 폐 이식 수술이 급감하였다. 폐 이식 수술은 프로스타시클린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환자에게 적용한다. 폐 이식 후 2년 생존율은 약 60%이다.

속발성 폐 고혈압 의 치료는 일차적인 원인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폐 고혈압 을 개선할 수 있다. 큰 폐 혈관이 감소하여 발생한 폐 혈관염, 만선 폐 색전증의 경우, 폐 혈관을 확장하는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폐 전반에 걸친 소혈관이 감소하여 생긴 경우에는 원발성 폐 고혈압 에 준하는 치료를 적용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서 선행 질환을 완치하지 못하며 선행 질환을 교정하더라도 폐 고혈압 은 계속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혈압 측정] / 血壓測定

혈압이란 심장의 펌프 작용으로 혈액이 전신으로 운송되어 나갈 때 혈관에 미치는 압력이다. 심장이 수축하여 혈액을 동맥으로 내보낼 때의 압력을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 최대 혈압)이라고 하며 심장이 원상태로 되면서 혈액을 끌어들이는 혈압을 확장기 혈압(최저 혈압, 최소 혈압)이라고 한다.

상완부에 구혈대(커프, cuff)를 두르고 펌프로 공기를 넣어 상완부를 조인 다음 공기를 빼면서 혈압을 측정한다. 수은과 대기 압력의 평형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수은 혈압계와 바늘이 보이는 아네로이드 혈압계, 숫자로 나타나는 전자식 혈압계 등이 있다. 좌우 어느 팔이나 측정이 가능하고 양쪽을 측정하는 경우도 있다. 어린아이의 경우는 대퇴부에 커프를 둘러 측정하기도 한다.


혈압은 심리 상태의 영향을 받기 쉬우므로 몇 회 반복하여 측정된 결과로 판정한다. 고혈압의 경우 측정치가 최고 혈압, 최저 혈압 둘 중 하나라도 해당 범위에 있으면 고혈압으로 판정한다. WHO(세계보건기구)가 결정한 혈압의 판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 고혈압: 최고 혈압 140mmHg 이상, 최저 혈압 90mmHg 이상
- 전 고혈압(Pre-hypertension): 최고 혈압 120~139mmHg, 최저 혈압 80~89mmHg
- 정상 혈압: 최고 혈압 120mmHg 이하, 최저 혈압 80mmHg 이하
- 저혈압: 최고 혈압 100mmHg 이하, 최저 혈압 60mmHg 이하

- 혈압이 높게 측정될 수 있으므로 측정 전 1시간 이내에는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 홍차 등을 마시거나 흡연하지 않도록 한다. 소변을 참아도 혈압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
- 측정 10∼15분 전부터 안정을 유지하고 측정 전에는 심호흡을 한다.
- 혈압은 심리적인 변동이 가능하므로 동일한 환경이나 조건에서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이른 아침에 혈압 측정 시 평소보다 낮게 측정될 수 있다.

[저혈압] Hypotension(Low blood pressure) / 低血壓

혈압이 정상보다 낮은 상태로, 혈압 강하증 또는 저혈압증이라고도 한다. 저혈압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은 없으나, 혈압계로 전완(팔뚝) 동맥의 혈압을 측정하였을 때 최대(수축기) 혈압 100mmHg 이하, 최소(이완기) 혈압 60mmHg 이하인 상태를 말한다.

혈압의 저하에는 심장 수축력의 감퇴, 심장 박출량의 저하, 순환 혈액량의 감소, 말초 혈관 저항의 감소 등이 관여한다. 기타 외적인 요인에는 온도, 환경, 음식물, 풍토 등이 있으며, 내적 요인으로는 유전 관계도 인정하고 있다.
- 본태 저혈압 : 가장 일반적인 저혈압으로 원인 불명이지만, 유전적 소인이 강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신경질적이고, 자율 신경 실조가 인정되는 사람에게 많다. 체질적으로는 수척한 무력성 체질의 사람에게 많으며, 부모도 저혈압인 경우가 많다.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은 전체의 10%가량이고, 증상이 없는 경우는 병적인 것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 증후성 저혈압 : 판막 협착증, 심근 경색 등의 심장 질환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 내분비 질환이 원인이 되어 혈압이 저하된 경우이다. 출혈이나 쇼크 등 급격히 혈압이 떨어지는 것과, 암이나 백혈병, 애디슨병(Addison病), 부신(副腎)의 기능 장애로 생기는 병 등 만성적으로 혈압이 저하되는 것이 있다.
- 기립 저혈압 : 원인이 분명한 증후성과, 원인 불명인 특발성(特發性)이 있다. 증후성의 원인은 파킨슨병(사지와 몸이 떨리고 경직되는 중추 신경 계통의 퇴행병), 뇌혈관 장애, 당뇨병 등이 알려져 있다. 특발성의 경우는 뇌간의 광범위한 병변이 원인이라고 한다. 정상인이라도 장기간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서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현기증, 권태감, 두통, 동계(두근거림), 피로감, 식욕 감퇴 등의 증상이 많으며, 정상인에 비하여 기본적인 힘이 부족해 피로해지기 쉽고 나른해지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자각 증상은 여름철에 더하며 혈압도 저하되기 쉽다.

혈압이 정상보다 낮아도, 증상의 호소가 없을 때에는 치료 대상이 되지 않는다.
- 본태 저혈압 : 일반적으로 생명에 위험이 없고, 도리어 장수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특별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 요법을 시도한다. 자율 신경 조정제나 정신 안정제가 증상의 경감에 많은 도움이 된다. 저혈압 자체를 개선하는 약물로 여러 가지 승압제(혈압을 올리는 약)가 사용되고 있으나, 실제로 지속적인 혈압 상승의 효과를 얻기란 쉽지 않다. 더더욱 저혈압 증상을 확신할 수 없을 때에는 승압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각각의 증상에 따라 대증 요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증후성 저혈압 : 병의 원인에 따라 치료법을 선택하고, 대증 요법을 사용한다.
- 기립 저혈압 : 원인이 되는 기초 질환을 먼저 치료할 필요가 있다. 그 다음 대증 요법의 일환으로 약물 치료를 하는데, 이때는 승압제를 사용하는 것이 알맞다. 오전 중에 혈압 저하나 증상이 많이 나타나므로, 아침에 갑작스럽게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약도 잠자리에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렇듯 각각의 증상에 적합한 복용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립 저혈압] Orthostatic hypotension / 起立低血壓

갑자기 앉거나 일어설 때, 혈압이 일시적으로 낮아지는 상태를 말한다.

여러 원인이 있지만, 경수 손상이나 상부 흉수 손상을 받은 초기에 흔히 나타난다. 척수 교감 신경의 자극이 감소되거나 없어지기 때문이다.

대개 50~60대에 잠행성(潛行性)으로 시작된다. 일어날 때의 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20mmHg(토르) 이하, 이완기 혈압이 10mmHg(토르) 이하이다. 어지러움, 실신, 발한 감소 등이 나타난다. 혈압은 떨어져도 맥박수에는 변화가 없다. 머리가 빙빙 도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어지럽고 앞이 잘 안 보인다. 심한 경우 정신을 잃기도 한다. 정상인이 뜨거운 탕 속에 오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느끼는 증상과 비슷하다. 척수 손상 환자가 신경인성 방광의 치료약(방광 경부를 열기 위한 약물)을 복용할 때도 생길 수 있다.

누운 자세에서 앉거나 설 때, 천천히 자세를 바꾸어 몸이 체위 변화에 적응할 여유를 준다. 양다리에 탄력 스타킹을 신거나 배에 탄력 밴드를 감아서, 혈액이 갑자기 몰리는 현상을 방지하기도 한다. 상체를 비스듬히 둘 수 있는 휠체어나 경사대 훈련 등이 도움이 되고, 적절한 염분과 수분을 섭취하면 좋다.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휠체어나 침대를 뒤로 눕힌다. 혈압을 높일 수 있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특발 칼슘뇨증] Idiopathic hypercalciuria / 特發高-尿症

골격계 질환이나 부갑상선 등의 내분비적 질환이 없으면서 혈액 내 칼슘의 농도는 정상이고 소변 내 칼슘 배설량이 많은 질환이다.

원인은 확실하지 않다. 정상인에 비하여 장관 안에서 칼슘 흡수가 과다하거나 신장에서 칼슘의 재흡수가 저하되어 소변 내 칼슘 배설이 늘어난다. 현미경으로 볼 수 있는 크기의 매우 작은 소변 내 칼슘 결정체가 신장에서 배설될 때 신장 조직에 상처를 내 혈뇨가 발생한다.

- 무증상적인 혈뇨가 주로 나타나고, 간혹 배뇨통이 동반된다.
- 혈뇨는 붉거나 검은색을 띨 수 있다.
- 소변 색이 정상이더라도 현미경적 혈뇨를 보이기도 한다.
- 무증상적인 단독 혈뇨의 원인 가운데 30% 정도는 특발 고칼슘뇨증에 의한 것이라 한다.
- 신장과 요로 결석이 동반될 수 있다.

- 저칼슘 섭취 : 하루에 우유 250ml 이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저염 식이 : 소변 내 칼슘은 항상 염분과 같이 배설된다. 따라서 저염 식이를 하면 소변 내 칼슘 배설량이 자연적으로 줄어든다.
- 육안으로 보았을 때 혈뇨가 심하거나 결석이 있으면 소변 칼슘 배설을 줄이는 약제(티아지드 계통의 이뇨제)를 투여할 수 있다.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혈뇨가 주 증상인 환자에게 특발 고칼슘뇨증의 정확한 진단은 어느 정도 위험이 따르고, 불필요한 신장 조직 검사를 피할 수 있다. 따라서 소아 신장 전문의와 상의하도록 한다.

[빌리루빈 혈증] Hyperbilirubinemia / 高-血症

직접 빌리루빈과 간접 빌리루빈을 합한 수치가 정상인 1.2mg/dl보다 많아진 것을 말한다. 질베르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 용혈성 황달 : 적혈구가 많이 파괴되어 빌리루빈이 증가하여 발생한다. 간접 빌리루빈이 증가한다.
- 간세포성 황달 : 간세포 손상으로 인하여 빌리루빈 처리 능력이 떨어져 발생한다. 간접 빌리루빈과 직접 빌리루빈 모두 증가한다.
- 폐색성 황달 : 담관이 막히거나 좁아져 발생한다. 직접 빌리루빈이 증가한다.

황달이 나타나며 보통 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는다.

원인 질환에 맞는 치료를 한다.

[발음성 관절] Snapping hip syndrome / 發音性股關節

관절이 움직일 때 소리가 들리거나 움직임이 만져지거나 혹은 관절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는 상태를 포괄적으로 발음성 고관절(snapping hip syndrome)이라 한다.

소리가 나거나 느껴지는 원인은 주로 두꺼워진 장경대(다리 바깥부위의 큰 힘줄)의 뒤쪽 경계와 대둔근(엉덩이근육)의 힘줄 부분이 넙적 다리뼈의 대전자부를 스치기 때문이다. 운동 선수들에게 발음성 고관절이 많은 편인데, 그 이유는 반복적이고 육체적으로 고된 활동 때문이다.

주로 청소년기 혹은 젊은 여성에게서 흔하며, 대부분 통증이 없으나 가끔 통증이 있을 수 있다. 고관절은 펴고 구부리는 행동을 할 때 ‘딱’ 하는 소리나 ‘펑’ 하는 소리가 들린다. 발음성 고관절 환자의 30% 정도만이 통증을 느낀다. 하지만 과도한 신전(펴는 행동) 운동 후 염증 반응으로 인한 통증과 불편감이 있을 수 있다. 통증은 대개 활동을 끝내거나 휴식을 취할 때 사라진다. 증상은 치료가 없으면 일 년 정도 지속될 수 있고, 통증이 심해질 수도 있다.

통증이 없는 경우 특별한 치료를 할 필요는 없다. 소리가 나는 관절 운동이나 그러한 자세를 피하는 것으로 충분하며, 통증이 심한 경우는 물리치료, 마취제 주사 등 보존적인 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 대부분 효과적이다. 그러나 심한 경우 환자가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는 수술로 원인이 되는 근막을 자르거나 느슨하게 봉합해 주는 방법을 쓸 수 있다.

고관절 운동시 두둑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심하고 충분한 휴식 후에도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아 방사선 검사와 기타 검사를 시행하여 그 원인을 밝히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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