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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낭·췌장’ 검색 결과입니다.

[, 담낭, 췌장] Liver, Gall bladder, Pancreas / 肝, 膽囊, 膵臟

간, 담낭, 췌장은 소화 기관에는 속하지 않지만 소화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기관으로, 소화에 필요한 호르몬을 분비한다.

신체의 화학 공장이라고 불리는 간은 영양소의 저장과 분해, 독성 물질의 해독, 담즙 생성, 항균 작용 등의 기능을 한다.
담낭은 간 아래에 위치한 작은 주머니로 담즙을 보관하고, 이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내보내 지방 분해를 돕는다. 담낭에 보관되는 담즙은 간에서 생성된다.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중 포도당 농도를 조절하는데, 췌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당뇨병이 생기게 된다.

[췌장루] Pancreatic fistula / 膵臟瘻

췌관의 손상으로 인하여 췌장액이 췌장관 밖으로 흘러나와 주변 조직이나 피부 바깥과 교통하는 질환으로 외부성 췌장루(Pancreatic fistula, 膵臟瘻)와 내부성 췌장루로 분류된다.

급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 복부 둔상, 췌장의 악성 신생물에 의하여 췌관이 손상 받을 수 있으며, 손상된 췌관이 주변 장기와 교통하는 것을 내부성 췌장루라 하고 피부와 교통하는 것을 외부성 췌장루라 한다. 이 외에도 수술 후에 췌장의 문합 부위의 누출 후에 잘 나타난다.

외부성 췌장루는 전해질 및 수액 장애가 올 수 있으며, 피부 감염이 동반되고 전신 영양 장애로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다. 내부성 췌장루는 주변 장기가 췌장액에 의하여 녹아 내려 해부학적 구조를 불분명하게 되거나, 췌장 복수나 췌장 가성 낭종을 형성할 수도 있다. 또한 췌장 농양, 복강 내 농양 등을 형성할 수 있다.

외부성 췌장루는 하루 분비량이 200cc 이하이면 저절로 폐쇄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비 수술적으로 치료한다. 수액과 전해질 장애를 교정해주고, 피부 감염을 주의해야 하며, 피부를 잘 보호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200cc 이상의 고 배출 췌장루는 자발적 폐쇄가 잘 안되므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여야 한다.

내부성 췌장루는 췌장 가성 낭종을 형성하거나 췌장 복수를 형성하며, 췌장이 소장이나 대장과 교통하면 췌장루가 형성된다. 내부성 췌장루는 비 수술적 치료로 경구 섭취를 제한하고, 비위 배액관을 통하여 위액을 밖으로 배액하고, 췌장액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약제를 투약하고, 고 영양 정맥 요법을 시행한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으로 췌장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며, 췌장염의 발생에 주의하도록 한다. 또한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는 알코올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고리 췌장(윤상 췌장) ] Annular pancreas /

선천적으로 췌장 조직이 십이지장을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둘러싸는 질환이다.

원인은 선천적이다. 다른 선천 질환인 선천성 심장병, 다운 증후군, 선천성 장 이상 회전증 등과 함께 자주 나타난다.

십이지장이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폐색되어 오심, 구토가 나타날 수 있다. 만성 췌장염이 유발될 수 있으며, 소화 궤양이 발생할 수 있다.

십이지장 폐색을 해결해야 한다. 췌장은 수술 시 다루기 어렵기 때문에 췌장을 그대로 두고 십이지장을 우회하여 위장에서 공장으로 음식물이 통과하도록 십이지장 공장 문합술을 시행한다.

선천적이므로 예방법은 없다.

[이럴 땐 의사에게]
오심과 구토가 있으면서 만성 췌장염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의한다. 어린이는 반복되는 구토로 인하여 전해질 이상이 있다. 성인은 장폐색과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하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소화 궤양이 발생하여 치료하지 않으면 십이지장이나 위 천공이 생길 수 있다.

[췌장암] Pancreas cancer / 膵臟癌

췌장에 발생한 암을 말한다. 췌장은 음식물의 소화를 위해 소화 효소와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장기로, 위장의 뒤에 위치하며 약 20cm의 기다란 구조를 이루고 있다. 췌장은 크게 두부(머리 부분), 췌부(몸통 부분), 미부(꼬리 부분)로 나뉘며, 암은 흔히 두부에 발생한다.

흡연, 고지방 식이, 고칼로리 식이는 췌장암 발생의 위험 요인이다.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황달,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복부 통증, 가려움증 등이다.
말기에 가까운 환자에서는 복수나 배에서 혹이 만져질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증상은 대부분 병이 상당히 진행돼서야 나타나고 이런 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을 찾게 되면 완치할 수 있는 시기가 지난 경우가 많다.

췌장암은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대표적인 암으로 주변에 있는 림프샘이나 간 등으로 전이를 잘한다. 주변에 중요한 혈관이나 구조물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수술로 완전하게 암을 제거할 수 있는 경우가 드물다.
-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조기에 발견해서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80~90%)는 암이 진행되어 수술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게 된다.
-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나 항암 약물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췌장암의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치료 중의 하나는 담도 배액술이다. 췌장암이 담관으로 전이되어 담관을 막기 때문에 이 치료를 통해 폐쇄된 담관을 열어주어야 한다.

절주, 금연, 균형잡힌 식단을 통해 건강을 관리한다.

[이럴 땐 의사에게]
- 식욕 부진과 함께 6개월 동안 10% 이상의 체중이 감소할 때
- 배꼽 주위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배나 등에 통증이 발생할 때
- 눈이나 피부가 노랗게 되고 짙은 갈색의 소변이 나오는 황달이 발생할 때
- 최근 갑작스럽게 당뇨병이 발생했을 때
- 만성 췌장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갑작스런 체중 감소를 보일 때

[ 비대( 종대)] Hepatomegaly / 肝肥大(肝腫大)

간이 병적으로 커지는 것으로, 간 종양, 간 종창이라고도 한다.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실질 장기이며, 대부분은 우상 복부(右上腹部)에 있다. 정상적인 사람은 간의 무게가 연령에 따라 다른데, 성인 남성의 경우는 1000∼1300g, 성인 여성의 경우는 900∼1100g이다.

급성 간염이 주요 원인으로, 약 70%를 차지한다. 알코올성 지방간과 알코올성 간경변은 대부분 간 종대를 수반하지만, 금주를 하면 빠르게 정상적인 크기로 되돌아온다. 간의 악성 종양(간암)은 간 안에 종양 세포가 증가하기 때문에, 표면에 거칠고 큰 요철(凹凸)이 있는 간 종대를 볼 수 있으며, 때때로 커져서 복통이 일어난다. 전이성 간암은 간 종대가 뚜렷하게 나타나므로 간 종대가 초기 증상인 경우도 적지 않다.

진료 시 먼저 타진(두드림)으로 확대 증상이 확인되며, 만져 보면 간의 크기, 변연(邊緣)의 성상(性狀), 경도(硬度) 등에 변화가 확인된다. 원인 질환에 따라서 압통이 있을 수도 있다. 또 혈액 생화학 검사, 흉부나 복부의 단순 엑스(X)선 촬영 검사, 초음파 검사, 컴퓨터 단층 촬영 검사, 간 혈관 촬영 검사, 간 생체 검사, 복강경 검사로 간 종대를 확인할 수 있다.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며, 원인 질환이 해결될 경우 증상이 완화된다.

특별한 예방법은 밝혀져 있지 않다.

[담낭 천공] Perforation of gallbladder / 膽囊穿孔

담낭 벽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이다.

담낭의 염증으로 담낭 내 압력이 상승하면 담낭 벽의 혈류가 느려져 허혈 상태가 되는데, 이는 담낭 괴저를 유발하고 담낭 괴저가 진행되면 담낭 천공이 발생한다.

급성 담낭염이나 담낭 농양의 합병증으로 발생하여 천공 시 일시적인 상복부 통증의 감소를 경험한다. 그러나 담낭 주변 농양이나 복막염을 유발하므로 전신 오한, 발열, 심각한 복부 동통,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담낭 천공 과정이 오래 경과하면 주변 조직에 의하여 담낭이 둘러싸이게 되므로 천공 시 담낭 주변에 농양을 형성한다. 담낭 천공이 갑작스럽게 발생한 경우에는 복강 전체에 복막염이 발생하기 쉽다. 즉시 치료하지 않을 경우 패혈증에 의한 쇼크로 사망할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폐렴이나 무기폐 등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며, 범발성 복막염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장폐색증이 합병증으로 생길 수 있다.

염증 예방을 위한 항생제 투여와 담낭 절제술, 복강 세척이 필요하다.

-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 급성 담낭염이나 담낭 농양의 합병증으로 나타나므로 급성 담낭염과 담낭 농양 발생 시 적절한 치료를 통하여 담낭 천공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 우상 복부 통증이나 고열 등의 급성 담낭염, 담낭 농양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에게 문의한다.

[담낭 결장루] Cholecystenteric fistula / 膽囊結腸瘻

담석, 소화성 궤양, 외상, 암 등의 원인에 의해 담낭과 소화관이 서로 뚫리게 되는 질환을 말한다.

담석, 소화성 궤양, 급성 담낭염, 담낭 농양, 암 등의 합병증으로 주로 나타난다.
담낭이나 장관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 담낭과 장관이 유착되고 유착 부위가 괴사되면서 두 장기가 서로 교통하게 된다. 이러한 교통 부위를 통해 세균들은 주로 담도를 감염시키고 담낭 내 담즙과 결석이 장 쪽으로 흘러 들어가 합병증을 유발한다.

급성 담낭염과 같은 증상을 보이며, 담석에 의해 담낭 장루 (Cholecystenteric fistula, 膽囊腸瘻)가 발생한 경우에는 담석이 소장으로 빠져나가 회장 말단 부위에 걸리면서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다. 이때 소장 폐색으로 인해 구토, 발열, 복통,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담즙의 구성 성분인 나트륨의 소실로 저 나트륨 혈증이 발생하고 지방과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 장애로 체중 감소 및 영양 부족이 나타난다. 세균에 의해 담도에 상행성 감염이 일어날 경우 담도염이 나타날 수 있으며, 패혈증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

먼저 감염을 예방하고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생제 요법으로 장루에 의한 감염을 치료하고, 저 나트륨 혈증과 같은 장애를 교정한다.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뚫린 부위를 다시 분리해주는 수술을 하게 된다.

담낭염의 합병증으로 담낭 장루 가 생기기 전에 담낭 절제술을 시행한다.

[담낭염] Cholecystitis / 膽囊炎

담낭에 생긴 염증을 말한다. 급성 담낭염과 만성 담낭염이 있다.

담석에 의하여 담낭관이 막혔을 때 생기며(80~95%), 심한 외상 환자나 수술 후 중환자실 등에서 오랜 치료를 받는 환자에서 결석 없이도 급성 담낭염이 발병할 수 있다.

급성 담낭염이 진행되면 담낭 농양이 생기거나 심하면 천공될 수도 있다.
만성 담낭염은 급성 담낭염에 비하여 증상이 심하지 않다. 우상 복부 동통이 재발하며, 오심과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그러나 발열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우상 복부 동통이 우측 어깨와 등 쪽으로 퍼질 수 있다. 지방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잘 소화시키지 못하며, 복부 팽만감이 오고, 음식을 많이 섭취한 경우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따라서 소화 불량이라고 생각하여 소화제를 복용하거나 위의 질환을 의심하기도 한다.

급성 혹은 만성 담낭염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수술을 통해 담낭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다. 급성 담낭염일 경우는 금식, 항생제 투여, 수액 보충 등의 치료가 보조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많다.

[담낭암] Gallbladder cancer / 膽囊癌

담낭(쓸개)에서 생기는 암을 통칭한다. 드물게 나타나기는 하지만 예후가 안 좋은 편이다.

담낭암 환자의 70~90%가 담석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모든 담석증 환자 중 담낭암이 발견되는 빈도는 1% 미만이다. 담관낭, 췌담도 융합 부전 등이 담낭암의 전구 병변(암 전 단계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담낭 결석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 초기 증상은 거의 없고, 담도까지 진행된 경우 황달이 나타난다. 우상(右上) 복부 동통, 오심(가슴속이 불쾌하고 울렁거리며 구역질이 나면서도 토하지 못하고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 구토, 체중 감소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암이 수술할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된 다음에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50%에서 원격 전이가 일어난 후 진단된다. 조기 담낭암의 경우 재발이 적고 완치에 이를 수 있으나 진행성 담낭암이 경우 중앙 생존 기간은 3개월이며, 담석으로 수술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된 경우에는 암의 침윤이 심하지 않으므로 좋은 예후를 보일 수 있다.

수술하지 않으면 담낭의 암종이 총수 담관을 눌러 황달이 나타날 수 있다. 담낭암에서는 임파선이 잘 발달하기 때문에, 전신에서 전이가 쉽게 일어난다. 주변의 위, 십이지장, 대장을 압박하여 장 폐색증의 증상인 오심, 구토, 복부 통증을 유발한다.

담낭암의일반적증상
담낭암의진단방법-1
담낭암의진단방법-2
담낭암의진행단계(1~3기)
담낭암의진행단계(4기)

담낭암 초기의 경우 절제술을 시행하면, 양호한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진행될수록 간 절제를 포함한 확대 절제를 하더라도 재발률이 높다. 항암제나 방사선 요법은 대부분 효과가 없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는 총수 담관에 도관을 삽입하여 일시적으로 황달을 해결한다.

담낭암의수술적치료

우상 복부 통증, 체중 감소와 황달이 나타나면 전문의와 상담한다.

암치료중의일반적인식생활

[담낭 괴저] Gangrene of gallbladder / 膽囊壞疽

담낭(쓸개)에 적절한 혈류 공급이 차단되어 생긴, 조직의 괴사(壞死)를 말한다. 담낭 괴사와 동의어이다.

급성 담낭염의 합병증으로 생긴다. 담낭의 염증으로 담낭 벽에 부종이 생기고 담낭 내 압력이 상승하면, 담낭 벽에 흐르는 혈류의 속도가 느려진다. 그에 따라 염증이 더욱 심해지고 결국 혈류가 차단되어, 허혈성(조직의 국부적인 빈혈 상태)이 된 담낭 벽은 괴사하게 된다.

급성 담낭염과 비슷하며, 열(섭씨 38도 이상)이 동반된다.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는 급성 담낭염과 같은 소견을 보이며, 수술 시야상 혹은 담낭 절제 후 조직 검사에서 확진된다.

항생제를 조기에 투여하여야 하며 빠르게 담낭 절제 수술이 시행되어야 한다. 만약 치료 없이 시간이 경과하면 담낭 천공(궤양, 암종 따위로 위벽, 복막 등에 구멍이 생김)이 되어, 복막염이 나타나거나 담낭 주위에 농양을 유발할 수 있다. 더 심해지면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급성 담낭염의 예방법, 유의 사항과 같다.

[담낭 농양] Empyema of gallbladder / 膽囊膿瘍

담낭 축농증과 동의어이다. 담낭관이 담석 등으로 막히면, 담낭 내의 담즙에 세균이 증식하여 농(고름)을 형성하는 질환으로, 우상(右上) 복부의 압통이 심해진다. 복부 초음파 검사상에서 담낭 내 불균질의 음영이 나타나며, 담낭 벽이 비후(과형성)되어 있다.

담낭관이 막혀 담낭에 정체된 담즙에서 균이 번식하여, 담낭 자체가 고름 주머니를 형성하는 것이다.
담낭관은 담석 때문이거나, 담낭관 주변에 있는 임파선 결절이 어떤 원인 때문에 커지면서 막히게 된다. 참고로 담낭관이 폐쇄되었는데도 세균이 번식하지 않고, 담낭 내 맑은 점액만 차 있는 경우는, 담낭 수증(Hydrops of gallbladder)이라 한다.

급성 담낭염의 증상과 비슷하며, 우상 복부의 심한 통증이 있고 압통이 심해지고 피부 발적이 나타날 수 있다. 복부 초음파 검사상 담낭 내에 불균질의 음영이 나타나며, 담낭 벽의 비후가 관찰된다. 혈액 검사상 백혈구의 수치도 증가된다.

항생제를 투여하고 담낭 절제술을 시행한다. 담낭 절제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담낭에 관을 삽입하여 염증이 좋아질 때까지 내과적으로 치료하며 기다린다. 치료의 경과는 급성 담낭염의 경과와 비슷하며, 치료를 받지 않으면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며, 담석이 생겼던 환자는 담석증 증상이 나타나면 과음이나 과식을 피하고 병원을 방문한다.

[이럴 땐 의사에게]
우상 복부 동통과 피부 발적이 나타나고 열이 섭씨 38도 이상이 될 때는 병원으로 가서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담낭 선종] Adenoma of gallbladder / 膽囊腺腫

담낭 벽의 점막층 표면에서 융기된 병변들을 통칭하여 담낭 용종이라 한다. 담낭 내부의 어떤 곳에서도 생길 수 있고, 2~5개의 폴립이 다발성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담낭의 용종성 병변은 크게 양성 가종양(50~70%), 선종(10~18%), 악성 선종(5~34%)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드물게 선종으로부터 악성 종양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의 선종은 악성 종양으로 진행하지 않는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폴립은 대개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보통 담석증 치료를 위한 담낭 절제 후 우연히 발견된다. 드물게 담도성 통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복부 초음파 검사로 발견하나 담석으로 오진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통증이 있으면서 초음파 검사에서 폴립과 담석이 같이 발견된 경우는 수술을 한다.

예방법은 없으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요하다.

[담낭 수증] Hydrops of gallbladder / 膽囊水症

담석 등의 원인으로 담낭관이 폐쇄되어, 담낭에 물과 점액이 가득 차는 질환이다.

담낭관의 평균 지름은 3mm인데 그보다 큰 담석이 담낭관을 막으면, 담낭 내의 담즙은 담관에서 고립되게 된다. 담즙이 노란색인 것은 담즙산이 있기 때문인데 담즙이 담낭 안에 고립된 채 시간이 경과하면, 담낭 점막을 통하여 혈액 내로 담즙산이 재흡수되어 투명한 색깔의 담즙만 남게 된다. 그 후 담낭 점막에서 점액이 분비되면, 담낭이 팽창하여 물을 가득 품은 주머니가 된다.

증상은 담석증과 비슷하며, 담낭의 감염이 없어 오한이나 발열 등은 나타나지 않지만, 담낭의 기능이 상실되므로 지방의 소화 능력이 떨어진다. 우상(右上) 복부의 통증과 소화 불량의 증세를 나타낸다.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는 담낭이 확대되어 있고, 담낭관을 막고 있는 담석과 담낭의 용적 확대를 관찰할 수 있다. 치료되지 않은 담낭 수증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세균에 감염되어, 담낭 농양(고름집)을 형성하기도 한다.

담낭 수증 자체는 지방의 흡수력 감소 외에 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담낭 수증 속에는 담즙성 점액이 정체되어 있기 때문에, 치료가 늦어질 경우 감염되어 담낭 농양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담낭 팽창 때문에 담낭 벽의 허혈(조직의 국부적인 빈혈 상태)을 유발하므로, 담낭 천공(궤양, 암종 따위로 위벽, 복막 등에 구멍이 생김)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예방 목적으로 항생제를 투약하고, 담낭 절제술을 시행한다.

[담낭 용종] Polyps of gallbladder / 膽囊茸腫

신생물(새로 생기는 다른 이상 조직) 여부와 상관없이 담낭벽의 점막층 표면에 융기된 병변들을 통칭하여 담낭 용종이라 한다. 크게 비종양성 폴립과 종양성 폴립으로 나뉜다. 지방 침착, 염증성 병변 등의 비종양성 폴립이 대부분이다. 담낭은 직접 관찰이 어려운 장기이므로, 주로 초음파 검사를 이용하여 판단한다.

가장 흔한 형태인 콜레스테롤 폴립은, 지질을 포함한 포말 대식 세포가 쌓여 생긴다. 그 외 선 근종, 염증성 폴립, 선종, 섬유종, 평활근종 등이 있으나 명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대개 증상이 없으나 담석이 동반된 경우 담석에 의한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수술이 주요 치료 방법이다. 1cm를 기준으로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관찰하며 지켜보고, 1cm보다 큰 경우에는 악성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담낭 절제술을 시행한다. 또한 1cm보다 작더라도 담석과 동반된 경우에는 담낭 절제술을 시행한다. 드물게 악성 변화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기적 추적 관찰을 하는 것이 좋다.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예방법은 없으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요하다.

[디스토마] Oriental liver fluke / 肝-

간디스토마가 간 속의 담관이나 간 외 담관 또는 담낭에 기생하면서 일으키는 병을 말한다. 간흡충증(clonorchiosis)이라고도 한다.

민물 생선을 회로 먹어 감염되는 식품 매개성 기생충병이다. 붕어, 잉어, 피라미 등 30여 종의 담수어가 중간 숙주이며, 사람의 간-담도에 기생한다.

감염된 간디스토마 수, 감염된 기간, 충체의 상태, 합병증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타난다. 초기나 기생충 수가 적을 때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감염 기생충 수가 많을수록, 감염 기간이 길수록 증상은 더욱 악화된다.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에는 간디스토마가 담관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담관을 폐쇄하여 무기력증, 복통, 소화 불량, 황달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합병증으로는 담관염과 담낭염, 담관암이 있는데, 이로 인한 담도 통증(우상 복부 통증)이 생기고, 염증이 심하면 열이 나고 떨리는 증상도 있다. 염증이나 담도 폐쇄가 더욱 심해지면 담도 내 염증 부위의 세균이 피를 타고 온몸으로 퍼져 패혈증이 될 수도 있다.

프라지콴텔(디스토시드)이 특효약이며, 조기 치료 시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이 약은 폐디스토마에도 효과가 매우 좋다. 합병증으로 간디스토마 감염보다 심각한 담관암, 간 내 담관 결석, 화농성 담관염을 포함한 담관염 등이 생기면 각 합병증에 맞는 치료를 한다.

민물 생선을 익히지 않고 회로 먹는 것은 절대 금한다.

[지방] Fatty liver / 脂肪肝

간세포 안에 지방질이 축적된 상태로 임상적으로 흔히 발견되는 질환이다. 성인에게 흔히 나타나고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쉽다.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지방이 간으로 많이 운반되는 것, 간의 지방을 분해하는 능력과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 등의 원인이 있다.
수년에 걸쳐 술을 지나치게 마시는 사람은 지방간 위험이 높다. 하지만 지방간이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을 직접적으로 유발하지는 않는다. 당뇨병이 동반된 중년의 비만증 환자 중 일부에서 술을 마시지 않아도 지방 침착과 간 조직의 염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알코올성 간염과 양상이 비슷하다고 하여 비알코올성 지방 간염이라 한다. 이 경우 단순한 지방간과 달리 지방이 침착된 간세포가 파괴되며 간경변증이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오른쪽 윗배에 약간의 불쾌감이 있다. 흔히 간 기능 검사 수치가 조금 상승한다. 이러한 경우 초음파를 하면 특징적인 소견으로 진단할 수 있다.

단순한 지방간은 간세포 손상이나 임상적 질환을 유발하지 않으므로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원인은 제거하여야 한다. 살찐 지방간 환자는 운동과 절식을 통하여 체중을 조절하고,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으면 좋아진다.

과음을 피하고 적정 체중을 잘 유지한다.

[지방간에 좋은 식습관]
- 식사할 때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한다 : 생선, 고기, 계란, 두부, 우유 등
- 지방 섭취, 특히 포화 지방산이 많은 동물성 지방은 적절히 제한한다.
- 비타민, 미네랄 식품을 충분히 섭취한다 : 유제품, 녹황색 채소, 과일, 효모를 섭취하고 과음, 과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 술을 마실 때는 안주를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 단맛이 나는 식품은 피한다.

[ 이식] Liver transplantation / 肝移植

간 이식은 1963년 외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여 성공하였으며, 현재 간질환의 한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간 이식 역사는 약 10년 정도이며 현재까지 250예 정도에서 시행되었고 1년 생존율이 최근에는 80% 이상으로 높아졌기 때문에 간 경변증에 대한 보편적인 치료법으로 정착되고 있다.

간 이식은 대상자 선정과 시기가 가장 중요한데, 간 이식 대상 질환은 간 경변증, 전격성 간 괴사증, 선천성 대사성 질환, 선천성 기형, 악성 간 종양 및 외상에 의한 간 손상 등으로 구분될 수 있다. 이 중 각종 선천성 대사성 간질환, 각종 선천성 기형 및 외상에 의한 간 손상 등은 간 이식 후 예후 및 치료 효과가 좋기 때문에 좋은 대상자가 될 수 있지만, 빈도는 매우 드물다.

간 이식을 할 수 없는 경우로는 패혈증, 현존하는 약물 남용(음주 포함), 간 이외의 악성 질환, 진행된 심폐질환 등이 동반된 경우이며, 담관암은 이식 후 생존율이 낮아 잘 시행되지 않다. 간암의 경우, 간 이식 후 1년 생존율이 70% 수준이지만, 간암의 재발 때문에 2년 생존율과 5년 생존율은 각각 50% 와 25%로 급격히 낮다. 최근에는 직경 5cm 미만으로서 혈관을 침범하지 않은 단독 결절이거나, 최대직경 3cm 미만이고 결절의 수효가 3 개 이하인 경우에 한하여 간 이식 대상자에 포함시키고 있다.

간부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간 이식 시기를 선택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경우를 토대로 한다 (1) 간 기능 지표상 비대상성 간 경변증, (2) 간 경변증의 합병증 정도가 심한 경우, (3) 급성 간 부전증으로부터 회복될 가능성이 적고 예후가 불량한 경우
그러나, 대상 질환의 원인과 특성에 따라서 간 이식 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이 다양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기준 이외에도 개개 질환을 대상으로 선별적인 기준이 소개되고 있다.
또한 간 이식 시 중요한 것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혈액형과 간의 크기이다. 혈액형은 서로 맞아야 하며, 간의 크기는 가능한 작은 것이 좋은데 너무 큰 간을 작은 사람에게 이식하면 수술 후 경과가 좋지 않다.

간 이식 후에는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1) 급성 및 만성 거부 반응, (2) 원발 질환의 재발, (3) 수술 후 합병증, (4) 면역 억제제의 부작용, (5) 장기간 반복되는 검사 및 치료제 투여에 따르는 심리적-경제적 부담

현재 우리나라에서 간 이식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자는 극히 일부에 불과한데, 그 이유는 공여자의 수효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며, 최소한 생명 유지를 위한 인공적인 보조 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간 이식의 장점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가 더 향상되어야만 하고 공여자 및 간 이식에 대하여 법적-제도적인 보장이 적극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

성인의 경우에는 간 경화나 간암과 같은 말기 간 기능 부전 환자와 급성 전격성 간염 등이 간이식의 주 대상이 되며, 소아에서는 선천성 간 경화나 담도 폐쇄증, 대사성 간 부전 및 전격성 간염 등이 주 대상이 된다. 이식 대상 여부에 관한 검사는 개개인의 특성을 검사 분석한 후에 결정하게 된다.

생체 이식 (부분 이식)
1. 기증자와 수혜자가 함께 검사 시행
2. 이식 가능 여부 확인 및 입원
3. 입원 후 정밀 검사 시행(정밀 검사에서 이상 발견 시에는 수술 취소)
4. 정해진 수술 일정에 따라 수술 시행

뇌사자로부터 이식
1. 수혜자가 이식에 필요한 기본 검사 시행
2. 장기이식센터에 대상자로 등록
3. 뇌사자 발생시 입원 후 필요한 검사 시행
4. 검사결과 확인 후 수술 시행

부작용
1. 간 이식의 합병증으로 혈전증, 담도 협착이 발생할 수 있다.
2. 간동맥 혈전증으로 인해 간이나 담관이 괴사되면 재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
3. 타인의 장기를 이식함으로써 나타나는 거부 반응을 없애기 위해서는 평생 면역 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이로 인해 간 이식 환자들은 면역력이 약해지게 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감염을 자주 경험하게 된다. 또한 면역 억제제로 인해 몸이 붓거나 골다공증, 고혈압, 다모증 등의 2차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농양( 고름집)] Liver abscess / 肝膿瘍

세균이나 기생충이 간에 증식하여 염증이 발생하고 농(고름)을 만들어 내는 증상이다.

정상인의 간은 무균 상태여서 세균이나 기생충이 들어오면 간 실질(기관)에서 증식하지 못하도록 제거한다. 하지만 간에 혈류를 공급하는 혈관이 막혔다든지 다른 원인으로 인해 죽은 조직이 발생하면 이러한 기능이 떨어져 쉽게 농양이 형성될 수 있다. 화농성 간농양의 가장 많은 원인으로는 담석증, 간 내 결석증, 간흡충증, 담낭염 등 담도계 질환이며, 약 40%를 차지한다. 그 외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있고, 간 내 악성 종양으로 생기는 경우도 악 10%를 차지한다.

화농성 간농양의 경우 발열, 오한, 상복부 통증, 오심(구역질), 구토, 설사, 무기력 등 몸에 염증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같다. 상복부를 눌렀을 때 통증이 있으며, 간이 커져 있거나 황달이 오기도 한다. 대개 2주 안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어떤 경우에는 5~6개월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개개인에 따라, 원인 질환이 무엇인지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다.
- 피적 배액술 : 피부를 통하여 배액관을 집어넣어 농양을 피부 밖으로 빼내는 시술이다. 전신 마취와 배를 여는 수술이 필요 없으며, 간호하기 편할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적응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복수가 있는 환자나 혈액 응고에 장애가 있는 환자, 중요한 혈관 가까이 있는 농양은 주의가 필요하다. 복수가 있는 경우 배액관을 따라 복수가 흘러나오며 농양이 복수를 통해 복강 안으로 퍼질 위험이 있다. 혈액 응고에 장애가 있는 경우, 배액관을 집어넣는 과정만으로도 출혈이 생겨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혈관 가까이 있는 경우는 혈관을 다쳐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 수술적 배액술 : 경피적 배액술이 기술적으로 어려운 경우, 수술이 필요한 담도계 질환 등이 있는 경우, 농양이 파열되어 범발성 복막염이 된 경우, 경피적 배액술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경우에 하며, 응급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적용한다. 드물게 간을 절제해야 할 때도 있다.
- 부분적인 화농성 간농양은 경피적 배액술과 함께 항생제 치료로 치유되지만 때로는 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 아메바성 간농양의 치료는 항아메바성 약물 치료가 원칙이며, 90% 이상 성공한다. 항아메바성 약물 치료를 3~5일 동안 했는데도 반응하지 않거나, 간농양에 세균까지 감염이 합병된 경우, 간 좌엽에 있어 파열의 위험이 큰 경우 등은 경피적 배액술을 시행한다. 외과적 배액술은 파열에 의한 복막염이나 장관과 간농양이 연결된 경우, 세균이 감염되어 패혈증이 생긴 경우로 제한한다.

발열, 오한, 상복부 통증, 오심(구역질), 구토, 설사, 무기력 등 몸에 염증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보이거나 황달, 체중 감소, 설사를 하거나 가슴에 통증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췌장 가성 낭종] Pancreatic pseudocyst / 膵臟假性囊腫

췌장 가성 낭종(Pseudocyst of pancreas, 膵臟假性囊腫)은 췌관이 막혀서 터질 때, 염증, 괴사 또는 출혈이 생겨 나타나는 염증성 낭성 병변이다.
낭종의 벽에는 상피 세포가 없기 때문에 가성(낭종)이란 용어를 사용한다.

가성 낭종의 가장 많은 원인은 췌장염이다.
드물게 췌장의 외상, 췌장 또는 췌장 부근을 수술 한 경우, 췌장 종양에 의해 막힌 췌관이 터져 생길 수도 있다.
췌액은 소화 효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췌액이 누출되면 주변 조직을 파괴하게 되는데, 이때 생성된 수분 주변으로 염증 조직이 둘러싸여 형성되면 가성 낭종이 되는 것이다. 가성 낭종은 보통 췌관과 연결되어 있다.

대부분의 환자가 지속적인 복통을 호소하고, 오심, 구토, 체중 감소 등이 있을 수 있다. 7~10일 간의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급성 췌장염일 때, 복통 등 임상적인 증상은 좋아졌는데도 혈중 아밀라아제가 계속 높을 때, 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때 가성 낭종이 생기지 않았나 의심해야 한다.
낭종이 감염되어 농양이 생기거나, 낭종이 터질 수도 있고, 낭종 내에 출혈이 있을 수도 있다. 드물지만 복막 내부로 터져서 복막염을 일으키거나, 주위 장기와 누공을 형성하기도 하며, 위장관 출혈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무증상인 작은 가성 낭종의 경우에는 증상이 생길 때까지 치료를 하지 않고 기다리지만, 큰 가성낭종의 경우에는 치료를 해야 한다. 증상이 6주간 지속되는 경우, 만성췌장염 때문에 생긴 경우, 낭종벽이 두꺼워져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방사선 또는 내시경을 이용하여 낭종 안에 차있는 액체를 빼주는 비 수술적 배액술이 많이 사용된다. 낭종이 좋아지지 않거나 크기가 커지는 경우, 증상이 있거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낭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가성 낭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성 낭종의 가장 흔한 원인인 급성 췌장염 및 만성 췌장염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술이 췌장염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란 것을 고려한다면 과음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담낭염과 담석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성 췌장염 수술] Chronic pancreatitis surgery / 慢性膵臟炎手術

만성 췌장염은 만성적으로 췌장에 염증이 반복되면서 췌장 전체가 점차 딱딱해지고 췌장의 내분비 및 외분비 기능이 감소하여 생기는 질병이다. 소화장애를 동반한 설사, 지방변, 당뇨병,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심한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만성 췌장염 환자는 내과적 치료를 받게 된다. 그러나 내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나 악성 종양의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또는 만성 췌장염의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수술적 치료는 복부 통증과 불편감을 감소시키고 췌장액의 분비를 호전시키기 위해 시행되며, 크게 췌장을 절제하는 방법과 췌장을 절제하지 않고 췌관을 소장과 연결해 주는 방법(췌관 배액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병변이 한 부분에만 있거나 악성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에 췌장 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며, 췌관이 전체적으로 확장되어 있는 경우에는 췌장을 절제하지 않고 늘어나 있는 췌관을 소장에 연결해 주는 수술을 시행하게 되지만, 환자의 증상이나 췌장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수술법이 사용될 수 있다.

합병증은 다음과 같이 관리한다.
- 외과적 수술 후에는 남은 췌장의 내분비 및 외분비 기능을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 반복적 혈당 수치 관찰로 내분비 기능을 평가하며, 내분비 기능이 모두 상실되었을 경우 인슐린 투여가 필요하다.
- 음식물 섭취 시 설사나 지방변의 유무를 확인하여 외분비 기능을 평가하며 외분비 기능이 떨어진 경우는 소화제 투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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